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윈도 운영체제에 포함된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디지털저작관리(DRM) 시장에 뛰어들어 DRM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최근 한국통신과 제휴를 맺고 한국통신의 유료영화 서비스인 무비온(Movie-On)에 자사의 DRM 기술을 제공했으며, 윈도 미디어 DRM 인증업체인 DRM코리아(대표 정종근)와 함께 콘텐츠 유료화 사업도 개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국내 17개 음반사 및 포털업체 등과 함께 ’윈도우 미디어 오디오 다운로드 컨소시엄’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은 MS의 DRM 기술을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처럼 MS가 DRM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앞으로 콘텐츠를 관리하고 보급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미 윈도 운영체제를 통해 널리 보급된 미디어 플레이어를 적절히 활용하면 데이터 압축과 DRM 시장을 평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MS의 임우성 과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유료화에 따라 많은 국내 기업들이 윈도우 미디어 기반의 DRM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윈도 운영체제와 함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많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마크애니, 파수닷컴, 디지캡 등의 국내 워터마킹 및 DRM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마크애니 최종욱 사장은 “MS는 ‘익스플로러’를 공짜로 배포해 ’넷스케이프’를 격침시켰고, ‘리얼미디어’와 경쟁하기 위해 ’윈도 미디어 서버(Window Media Server)’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어 MS가 DRM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면 시장 정복은 시간 문제”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DMD시큐어· iBEAM 브로드캐스팅· 리퀴드 오디오· OD2(On Demand Distribution)· 리오포트 등 오디오·비디오 트랜잭션 보안 서비스업체들의 보고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MS의 윈도 미디어 DRM 기술은 오디오/비디오의 트랜잭션에 750만번 이상 사용될만큼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현정기자>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최근 한국통신과 제휴를 맺고 한국통신의 유료영화 서비스인 무비온(Movie-On)에 자사의 DRM 기술을 제공했으며, 윈도 미디어 DRM 인증업체인 DRM코리아(대표 정종근)와 함께 콘텐츠 유료화 사업도 개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국내 17개 음반사 및 포털업체 등과 함께 ’윈도우 미디어 오디오 다운로드 컨소시엄’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은 MS의 DRM 기술을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처럼 MS가 DRM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앞으로 콘텐츠를 관리하고 보급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미 윈도 운영체제를 통해 널리 보급된 미디어 플레이어를 적절히 활용하면 데이터 압축과 DRM 시장을 평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MS의 임우성 과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유료화에 따라 많은 국내 기업들이 윈도우 미디어 기반의 DRM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윈도 운영체제와 함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많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마크애니, 파수닷컴, 디지캡 등의 국내 워터마킹 및 DRM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마크애니 최종욱 사장은 “MS는 ‘익스플로러’를 공짜로 배포해 ’넷스케이프’를 격침시켰고, ‘리얼미디어’와 경쟁하기 위해 ’윈도 미디어 서버(Window Media Server)’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어 MS가 DRM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면 시장 정복은 시간 문제”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DMD시큐어· iBEAM 브로드캐스팅· 리퀴드 오디오· OD2(On Demand Distribution)· 리오포트 등 오디오·비디오 트랜잭션 보안 서비스업체들의 보고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MS의 윈도 미디어 DRM 기술은 오디오/비디오의 트랜잭션에 750만번 이상 사용될만큼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