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상세계인 인터넷. 이곳에서는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각양각색의 서비스가 선보이면서 이에 걸맞게 새로운 직업도 등장하고 있다. ‘미팅 호스트’ ‘사이버(채팅) 자키’ 등 신종 사이버 직업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으로 신직종으로, 앞으로 온라인세상과 실제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더 많은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전망이다.
◇미팅 호스트(meeting host)=온라인상에서 남녀 미팅을 주선하고 조율하는 일종의 사이버 중매자. 하늘사랑이 운영하는 스카이러브유(www.skyloveU.com) 사이트의 경우 회원 가운데 정예회원을 선발해 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미팅이나 파티를 주선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미팅 호스트’라는 용어를 탄생케 했다. 하늘사랑은 400여명 이상의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미팅호스트로 선정, 스카이러브유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거나 제휴업체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특전을 주고 있다.
◇CJ=채팅자키(chatting jockey) 또는 사이버 자키(cyber jockey)를 뜻하는 직업. 오마이러브(www.ohmylove.co.kr) 등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 채팅의 활성화를 위해 재미있는 화제로 대화방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네티즌 가운데 일부에게 CJ라는 호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소정의 수고료를 받기도 하지만 자원봉사 차원에서 활동하는 네티즌이 다수를 차지한다.
사이버 자키는 ‘인터넷 음악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였으나 최근들어 인터넷방송이 채팅사이트로까지 확산되면서 채팅자키와 명확한 구분없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방송콘텐츠회사에서 직접 얼굴을 보여주며 방송하는 인터넷자키(internet jockey·IJ)와는 다르다.
◇피라미드 프로모터(pyramid promoter)=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게시판 등에 ‘돈 버는 사이트’ 등의 글을 직업적으로 올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사이트 운영자와 숨바꼭질을 하면 게시판에서 삭제당하곤 하지만 끌질기게 ‘돈을 벌자’ 등의 게시물을 올린다. 특정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네티즌이 많은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글을 올리는 부류로 추정된다.
◇e리포터-e랜서=뉴스 전문 사이트에 일반 네티즌이 기사거리를 제공하면서 기사의 양, 추천 조회 수 등에 따라 원고료를 받는 신종 사이버직업이다. 현재는 폐쇄된 ’세이월드’( www.sayworld.com)의 경우 e리포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특정분야의 경험을 살려 전문지식을 과시하는 e리포터도 적지 않다.
e랜서(e―lancer)는 ‘온라인 프리랜서’의 약어로, 일부 사이트의 경우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회원 가운데 일부를 e랜서로 선정해 원고나 사진 등을 제공받기도 한다. 주로 여행기나 맛자랑, 요리 비법 등 실생활과 관련된 분야가 많다.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수고료나 기념품이 제공돼 부지런한 e랜서의 경우 쏠쏠한 부업이 되기도 한다. 마이클럽(www.miclub.com), 아이윌비닷컴(www.iwillb.com) 등의 사이트가 e랜서를 활용한 대표적인 경우로 꼽힌다.
◇클리커(clicker)=경품 사냥꾼을 뜻한다. 사이트마다 다니면서 클릭한다고 해 클리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직업으로 분류하기는 부적절하지만 온라인 세상이 배출한 하나의 ’일거리’로 볼수도 있을 것 같다. 경품을 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편이어서 부수입도 적지 않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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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호스트(meeting host)=온라인상에서 남녀 미팅을 주선하고 조율하는 일종의 사이버 중매자. 하늘사랑이 운영하는 스카이러브유(www.skyloveU.com) 사이트의 경우 회원 가운데 정예회원을 선발해 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미팅이나 파티를 주선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미팅 호스트’라는 용어를 탄생케 했다. 하늘사랑은 400여명 이상의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미팅호스트로 선정, 스카이러브유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거나 제휴업체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특전을 주고 있다.
◇CJ=채팅자키(chatting jockey) 또는 사이버 자키(cyber jockey)를 뜻하는 직업. 오마이러브(www.ohmylove.co.kr) 등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 채팅의 활성화를 위해 재미있는 화제로 대화방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네티즌 가운데 일부에게 CJ라는 호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소정의 수고료를 받기도 하지만 자원봉사 차원에서 활동하는 네티즌이 다수를 차지한다.
사이버 자키는 ‘인터넷 음악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였으나 최근들어 인터넷방송이 채팅사이트로까지 확산되면서 채팅자키와 명확한 구분없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방송콘텐츠회사에서 직접 얼굴을 보여주며 방송하는 인터넷자키(internet jockey·IJ)와는 다르다.
◇피라미드 프로모터(pyramid promoter)=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게시판 등에 ‘돈 버는 사이트’ 등의 글을 직업적으로 올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사이트 운영자와 숨바꼭질을 하면 게시판에서 삭제당하곤 하지만 끌질기게 ‘돈을 벌자’ 등의 게시물을 올린다. 특정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네티즌이 많은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글을 올리는 부류로 추정된다.
◇e리포터-e랜서=뉴스 전문 사이트에 일반 네티즌이 기사거리를 제공하면서 기사의 양, 추천 조회 수 등에 따라 원고료를 받는 신종 사이버직업이다. 현재는 폐쇄된 ’세이월드’( www.sayworld.com)의 경우 e리포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특정분야의 경험을 살려 전문지식을 과시하는 e리포터도 적지 않다.
e랜서(e―lancer)는 ‘온라인 프리랜서’의 약어로, 일부 사이트의 경우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회원 가운데 일부를 e랜서로 선정해 원고나 사진 등을 제공받기도 한다. 주로 여행기나 맛자랑, 요리 비법 등 실생활과 관련된 분야가 많다.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수고료나 기념품이 제공돼 부지런한 e랜서의 경우 쏠쏠한 부업이 되기도 한다. 마이클럽(www.miclub.com), 아이윌비닷컴(www.iwillb.com) 등의 사이트가 e랜서를 활용한 대표적인 경우로 꼽힌다.
◇클리커(clicker)=경품 사냥꾼을 뜻한다. 사이트마다 다니면서 클릭한다고 해 클리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직업으로 분류하기는 부적절하지만 온라인 세상이 배출한 하나의 ’일거리’로 볼수도 있을 것 같다. 경품을 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편이어서 부수입도 적지 않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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