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짜증나는 여름엔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인터넷 사이트를 구경해보자.
민간 무속신앙으로 알려진 부적은 왠지 네티즌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호콤(www.horcom.com)에 들어가면 친구나 애인에게 애교넘치는 온라인 부적을 선물할 수 있다.
사용 목적에 따라 보내고 싶은 사람의 시(時)와 생년월일, 10간·12지에 대한 정보를 입력한 뒤 500원의 부적 이용료를 결제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부적을 제작해 준다. 첫키스, 바람기 예방, 고시합격, 승진, 다이어트, 안전한 군복무 등 부적의 종류도 다양하다. 프리미엄 서비스 코너로 가면 캐릭터 전문 디자이너와 역술가의 자문을 거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만사형통 부적’도 살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직장인들의 전화문의가 늘어나는가 하면, 서비스 제휴를 제안하는 포털업체가 잇따르는 등 온라인 부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한다.
이제는 변호사 없이도 네티즌 혼자 소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나홀로닷컴(www.nahollo.com)은 각종 법률정보와 서류작성 절차 등 변호사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사이트다. 예를 들어 주위 사람에게 1억원을 빌려준지 2년이 경과했는데도 돈을 받지 못했을 경우 ‘대여금’ 코너를 클릭한 뒤 자신의 상황에 해당하는 세부 항목을 찾아 해당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으면 된다. 마치 변호사와 상담하듯 필요한 서류 및 작성방법, 소요시간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위해 변호사 10명과 법무사 1명이 1년6개월간에 걸쳐 각종 판례와 사례를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유료화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나만이 알고 있는 정보를 온라인에서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인포마스터 (www.infomaster.co.kr)는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거래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사이트. 현재 연예·엽기·문학·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와 전문가 그룹 등 다양한 정보그룹이 개설돼 있다. 네티즌이 정보를 제공하면서 자율적으로 가격을매겨 인터넷상에 띄우면, 해당 정보를 원하는 네티즌이 이용료를 지불하고 정보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정보거래시에는 지오머니(Geo-Money)라는 사이버머니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네티즌들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한 금액을 곧바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김동원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민간 무속신앙으로 알려진 부적은 왠지 네티즌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호콤(www.horcom.com)에 들어가면 친구나 애인에게 애교넘치는 온라인 부적을 선물할 수 있다.
사용 목적에 따라 보내고 싶은 사람의 시(時)와 생년월일, 10간·12지에 대한 정보를 입력한 뒤 500원의 부적 이용료를 결제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부적을 제작해 준다. 첫키스, 바람기 예방, 고시합격, 승진, 다이어트, 안전한 군복무 등 부적의 종류도 다양하다. 프리미엄 서비스 코너로 가면 캐릭터 전문 디자이너와 역술가의 자문을 거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만사형통 부적’도 살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직장인들의 전화문의가 늘어나는가 하면, 서비스 제휴를 제안하는 포털업체가 잇따르는 등 온라인 부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한다.
이제는 변호사 없이도 네티즌 혼자 소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나홀로닷컴(www.nahollo.com)은 각종 법률정보와 서류작성 절차 등 변호사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사이트다. 예를 들어 주위 사람에게 1억원을 빌려준지 2년이 경과했는데도 돈을 받지 못했을 경우 ‘대여금’ 코너를 클릭한 뒤 자신의 상황에 해당하는 세부 항목을 찾아 해당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으면 된다. 마치 변호사와 상담하듯 필요한 서류 및 작성방법, 소요시간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위해 변호사 10명과 법무사 1명이 1년6개월간에 걸쳐 각종 판례와 사례를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유료화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나만이 알고 있는 정보를 온라인에서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인포마스터 (www.infomaster.co.kr)는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거래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사이트. 현재 연예·엽기·문학·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와 전문가 그룹 등 다양한 정보그룹이 개설돼 있다. 네티즌이 정보를 제공하면서 자율적으로 가격을매겨 인터넷상에 띄우면, 해당 정보를 원하는 네티즌이 이용료를 지불하고 정보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정보거래시에는 지오머니(Geo-Money)라는 사이버머니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네티즌들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한 금액을 곧바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김동원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