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이미징(Virtual Imaging)’은 TV광고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새로운 기술이라고 확신합니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차원에서 화면 이해를 돕는 영상만 삽입하고 있지만 이 기술을 광고기법으로 활용하면 TV광고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성균(36) 다윈버츄얼사장은 아직은 국내의 방송전문가에게도 낯선 버츄얼 이미징 기술이 TV 광고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윈버츄얼은 서울방송(SBS)와 제휴해 스포츠 중계에 버츄얼 이미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버추얼 이미징이란 컴퓨터와 방송영상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조형물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처럼 영상화면에 삽입하는 것을 말한다. 버츄얼이미징은 정교한 영상 기술에 가상의 이미지를 영상에 삽입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국내에 경쟁업체가 여럿 있지만 다윈버츄얼은 서비스가 안정적이라는데서 차별화 요인을 찾고 있다. “버츄얼이미징은 방송의 특성상 안정성이 생명입니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방송사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다른 경쟁업체에 앞서간다고 생각합니다.”
버츄얼이미징 기술은 국내에서는 스포츠 중계시 화면의 이해를 돕는 영상기술로 활용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새로운 광고 매체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다윈버츄얼이 수익사업으로 기대하는 것도 방송광고시장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경기를 자세히 본 시청자라면 경기 도중에 포수 뒷편의 광고판이 자주 바꾸는 것을 알 수 있다. 버츄얼이미징 기술을 적용한 예이다.
얼마전 개최된 컨페더레이션컵 국제 축구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발밑으로 국기가 펼쳐지고 센터서클 바닥에서 갑자기 올라온 점보트론에서 경기 장면을 보여주는가 하면 프리킥 지점에서 골대까지의 거리와 9.15m 프리킥 서클 등을 생중계 화면에 삽입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하지만 경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새로운 영상 방송 기술이다.
이 기술을 광고에 접목시키면 어떻게 될까. 경기중 득점 장면이나 극적인 순간에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축구 골대 뒤나 관중석 뒤에 광고를 내보내 광고 효과를 효고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광고 단가도 기존 광고보다 3~10배나 높게 받고 있으며 매출도 해마다 늘고 있다.
이성균사장은 “국내에서는 서비스 보급 차원에서 스포츠 경기 중간에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영상 정보를 삽입하고 있다”며 “서비스 중심의 시장은 올해 50억원 정도지만 방송법 등 관련 규제만 완화되면 수년내 시장 규모가 수십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성균(36) 다윈버츄얼사장은 아직은 국내의 방송전문가에게도 낯선 버츄얼 이미징 기술이 TV 광고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윈버츄얼은 서울방송(SBS)와 제휴해 스포츠 중계에 버츄얼 이미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버추얼 이미징이란 컴퓨터와 방송영상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조형물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처럼 영상화면에 삽입하는 것을 말한다. 버츄얼이미징은 정교한 영상 기술에 가상의 이미지를 영상에 삽입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국내에 경쟁업체가 여럿 있지만 다윈버츄얼은 서비스가 안정적이라는데서 차별화 요인을 찾고 있다. “버츄얼이미징은 방송의 특성상 안정성이 생명입니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방송사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다른 경쟁업체에 앞서간다고 생각합니다.”
버츄얼이미징 기술은 국내에서는 스포츠 중계시 화면의 이해를 돕는 영상기술로 활용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새로운 광고 매체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다윈버츄얼이 수익사업으로 기대하는 것도 방송광고시장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경기를 자세히 본 시청자라면 경기 도중에 포수 뒷편의 광고판이 자주 바꾸는 것을 알 수 있다. 버츄얼이미징 기술을 적용한 예이다.
얼마전 개최된 컨페더레이션컵 국제 축구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발밑으로 국기가 펼쳐지고 센터서클 바닥에서 갑자기 올라온 점보트론에서 경기 장면을 보여주는가 하면 프리킥 지점에서 골대까지의 거리와 9.15m 프리킥 서클 등을 생중계 화면에 삽입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하지만 경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새로운 영상 방송 기술이다.
이 기술을 광고에 접목시키면 어떻게 될까. 경기중 득점 장면이나 극적인 순간에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축구 골대 뒤나 관중석 뒤에 광고를 내보내 광고 효과를 효고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광고 단가도 기존 광고보다 3~10배나 높게 받고 있으며 매출도 해마다 늘고 있다.
이성균사장은 “국내에서는 서비스 보급 차원에서 스포츠 경기 중간에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영상 정보를 삽입하고 있다”며 “서비스 중심의 시장은 올해 50억원 정도지만 방송법 등 관련 규제만 완화되면 수년내 시장 규모가 수십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