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CD RW(콤팩트디스크 리라이터블) 드라이브 업체들이 CD업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마크로비전의 불법복제 방지SW ‘세이프 디스크2(SAFEDISC 2)’가 탑재된 CD도 쉽게 복제할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각사의 16배속 CD RW(콤팩트디스크 리라이터블) 드라이브로 ‘세이프 디스크2’ 복제방지 기술이 사용된 CD를 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펌웨어를 개발, 자사 제품에 탑재함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들 펌웨어를 설치한 LG전자·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면 초보자들도 세이프디스크2 알고리듬을 탑재한 각종 CD를 ‘클론CD’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리코딩 SW를 이용해 간단하게 복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세이프디스크2 알고리듬이 탑재된 CD를 복사하기 위해서는 해킹툴의 일종인 ‘블라인드리드’ ‘디덤프’ 등 복제방지기술 해제 전문SW를 사용하고, 또 복제 CD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네릭 세이프디스크 패치’ ‘대몬 툴스’ 등 별도의 구동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이처럼 복제과정이 까다로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강점 때문에, 현재 팔콘4· 맥워리어3· 레인보우6· 워존6· 비바풋볼· 롤러코스터 타이푼· NBA 인사이드 드라이브 2000 등 유명 게임을 비롯, 불법복제의 주 타깃이 되는 인기 CD들을 중심으로 이 알고리듬의 채택이 늘고 있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자홍)는 최근 선보인 16배속 CD RW 드라이브 ‘GCE-8160B’에 적용, ‘세이프디스크2’ ‘시큐롬(Securom)’ 등 유명 복제방지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는 펌웨어를 내놓았다.
제품평가·분석 전문사이트인 베스트인코리아(www.bestinkorea.com)가 최근 실시한 CD RW드라이브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펌웨어를 설치한 LG전자 16배속 CD RW는 세이프디스크2· 시큐롬 알고리듬이 탑재된 CD를 무난히 복제해냈으며, 에러발생률도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도 지난 5월 선보인 16배속 CD RW 드라이브 ‘SW―216B’에 탑재된 펌웨어 ‘BS05’를 ‘세이프디스크2’를 무력화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BS06’를 오는 1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자사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BS06’의 개발을 위해 리코딩 제어칩 개발업체 및 세계적인 광저장장치 개발업체들에게 기술적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혁재 베스트인코리아 저장장치 분석담당연구원은 ”그동안은 대만 에이서 CD RW 드라이브만이 세이프디스크2 기술이 적용된 CD를 복제해낼 수 있었다”며, ”최근 세이프디스크2 알고리듬을 채택한 CD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제품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문대영기자>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각사의 16배속 CD RW(콤팩트디스크 리라이터블) 드라이브로 ‘세이프 디스크2’ 복제방지 기술이 사용된 CD를 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펌웨어를 개발, 자사 제품에 탑재함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들 펌웨어를 설치한 LG전자·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면 초보자들도 세이프디스크2 알고리듬을 탑재한 각종 CD를 ‘클론CD’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리코딩 SW를 이용해 간단하게 복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세이프디스크2 알고리듬이 탑재된 CD를 복사하기 위해서는 해킹툴의 일종인 ‘블라인드리드’ ‘디덤프’ 등 복제방지기술 해제 전문SW를 사용하고, 또 복제 CD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네릭 세이프디스크 패치’ ‘대몬 툴스’ 등 별도의 구동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이처럼 복제과정이 까다로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강점 때문에, 현재 팔콘4· 맥워리어3· 레인보우6· 워존6· 비바풋볼· 롤러코스터 타이푼· NBA 인사이드 드라이브 2000 등 유명 게임을 비롯, 불법복제의 주 타깃이 되는 인기 CD들을 중심으로 이 알고리듬의 채택이 늘고 있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자홍)는 최근 선보인 16배속 CD RW 드라이브 ‘GCE-8160B’에 적용, ‘세이프디스크2’ ‘시큐롬(Securom)’ 등 유명 복제방지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는 펌웨어를 내놓았다.
제품평가·분석 전문사이트인 베스트인코리아(www.bestinkorea.com)가 최근 실시한 CD RW드라이브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펌웨어를 설치한 LG전자 16배속 CD RW는 세이프디스크2· 시큐롬 알고리듬이 탑재된 CD를 무난히 복제해냈으며, 에러발생률도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도 지난 5월 선보인 16배속 CD RW 드라이브 ‘SW―216B’에 탑재된 펌웨어 ‘BS05’를 ‘세이프디스크2’를 무력화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BS06’를 오는 1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자사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BS06’의 개발을 위해 리코딩 제어칩 개발업체 및 세계적인 광저장장치 개발업체들에게 기술적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혁재 베스트인코리아 저장장치 분석담당연구원은 ”그동안은 대만 에이서 CD RW 드라이브만이 세이프디스크2 기술이 적용된 CD를 복제해낼 수 있었다”며, ”최근 세이프디스크2 알고리듬을 채택한 CD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제품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문대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