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화폐 시장을 잡아라’
인터넷쇼핑 물품이나 디지털콘텐츠 이용대금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인터넷 결제(사이버 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전자상거래시 주요 결제수단으론 신용카드와 온라인 입금방식이 이용돼왔다. 그러나 최근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자화폐, 인터넷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온라인 게임, 영화,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유료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결제시장은 소위 ‘뜨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지갑, 선불형 전자화폐, IC카드형 전자화폐, CD형 카드, 휴대폰 결제, ARS결제 방식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업체들이 등장,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대형통신회사들이 속속 관련시장에 가세하면서 시장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아직까지도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수단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수단 중 신용카드와 온라인 입금 방식이 전체 결제 비중 97.1%를 차지한 반면, 온라인 결제서비스 비중은 불과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초저가 제품 판매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특히 온라인 게임, 성인몰에 집중됐던 유료콘텐츠가 교육, SW판매, 영화 등의 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향후 사이버화폐도 주요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견된다. 더욱이 이들 온라인 결제서비스는 연령층 제한이 없고, 1000원권 미만의 잔금까지 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료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시장 영역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지불 거래규모가 연간 58%씩 늘어나 2005년엔 지난해 대비 36배 성장한 1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내의 경우도 20005년도에는 4억 달러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전자결제서비스로 재편
이제까지 등장한 사이버 화폐는 그 결제이용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크게 ▲인터넷(네트워크)을 이용해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네트워크형 사이버 화폐와 ▲IC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IC카드형, ▲휴대폰, ARS 등 전화를 이용해 결제하고 결제대금은 전화이용대금에 통합 청구되는 후불형 전화결제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해도 국내 사이버화폐시장은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이 독주해왔다. 선불카드 업체는 익명성 보장을 무기로 대학 원서접수, 민원서비스, 인터넷 상품권, 국제전화서비스 겸용카드 등 사용범위 확대를 통해, 전자지갑은 충전금액 고액화, 은행권과 연계한 실시간 계좌이체 등을 통한 이용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주 이용 고객층을 기존 10-20대에서 30대로 확장하고 있다.
반면 올들어선 휴대폰 및 ARS 결제 등 이른바 후불형 전화결제서비스 방식이 기존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사업자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미 보편화된 휴대폰, 전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별도의 카드구매나 충전없이 전화요금에 합산청구된다는 결제 편리성에 힘입어 10-2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야말로 ‘폰빌(PoneBill)’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전화결제 사업자들은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돌파했다.
최근엔 신용카드, 선불카드 결제, 휴대폰결제, ARS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단일 창구에서 제공해주는 통합전자결제서비스(TPGS; Total Payment Gateway Service)가 사이버화폐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전자결제서비스(TPGS)란 신용카드결제, 무통장입금, 전자지갑, 모바일, 이메일 결제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결제수단을 통합 운영·정산해주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체나 콘텐츠제공사업자들은 각각의 결제 정산에 필요했던 관리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현금흐름이나 주문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경영개선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고객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고, 한 건의 구매에 대해서도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합 적용할 수 있게 돼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선 그간 세분화돼왔던 사이버 화폐 시장이 조만간 통합전자결제서비스(TPGS)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KCP,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 씨포켓닷컴 등을 중심으로 TPGS 시장을 위한 업종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들어 금융권과 통신회사들이 일제히 관련 시장에 합세할 태세여서 사이버 화폐시장은 폭풍 전야를 맞고 있다. 몬덱스, 비자캐시, K캐쉬 등 지난해 진용을 갖춘 IC카드 기반의 전자화폐 회사들도 올들어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일제히 돌입한데다, 각 이동통신사들도 휴대폰 전자지갑화를 위한 모바일PG(MPG)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금융기관 주도의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와 모바일 금융시장을 노리는 이동통신사들의 휴대폰 전자지갑화가 융합되면서 현재 신용카드가 득세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 시장에 전면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성 위기 극복해야
‘사이버 화폐’는 그 거래 금액이 점차 고액화 되고 있는데다, 사용범위마저 온라인 영역에서 마일리지, 교통카드, 전화카드, 민원서비스, 상품권, PC방,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 오프라인 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사이버 화폐가 단순한 화폐가치 저장도구로써의 인식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생활수단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사이버 화폐 시장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도 적지 않다. 거래금액 고액화의 뒷목을 잡고 있는 보안 취약성, 아직 정비되지 못한 법·제도적 문제 등이 선행돼야될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한도 고액화에 따라 전자화폐 사업이 점차 금융사업 속성을 띠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사이버화폐 사업자들에 대한 법적 근거는 물론 사업자 승인규정이나 소비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시장 발전의 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최근 재경부, 정보통신부 등 관련 소관부처와 국회차원에서 전자화폐 준거법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자결제 시장이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법적 규제가 자칫 기술개발과 시장발전에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어 법률안 제정에 대한 득실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업계에 팽배해진 전자결제 서비스에 대한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한때 ‘황금알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신생업체 난립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결국 산업 전반에 걸쳐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애당초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전자지불서비스 사업을 접는가 하면, 솔루션 판매나 관련 시스템통합(SI) 사업쪽으로 주력사업을 선회하고 있다. 개중엔 전자지불과는 전혀 별개의 업종으로 전환한 케이스도 눈에 띈다. 여기에 금융권과 통신사 등 대형사업자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전자결제서비스 사업모델에 대한 회의론까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이제부터라도 업체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노력과 함께 시장확산을 위한 업계간 공동협력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것”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시장여건이 좋은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벤처간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도 적극 시도해봐야 때”라고 주장했다.
<성연광기자>
인터넷쇼핑 물품이나 디지털콘텐츠 이용대금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인터넷 결제(사이버 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전자상거래시 주요 결제수단으론 신용카드와 온라인 입금방식이 이용돼왔다. 그러나 최근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자화폐, 인터넷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온라인 게임, 영화,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유료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결제시장은 소위 ‘뜨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지갑, 선불형 전자화폐, IC카드형 전자화폐, CD형 카드, 휴대폰 결제, ARS결제 방식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업체들이 등장,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대형통신회사들이 속속 관련시장에 가세하면서 시장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아직까지도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수단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수단 중 신용카드와 온라인 입금 방식이 전체 결제 비중 97.1%를 차지한 반면, 온라인 결제서비스 비중은 불과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초저가 제품 판매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특히 온라인 게임, 성인몰에 집중됐던 유료콘텐츠가 교육, SW판매, 영화 등의 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향후 사이버화폐도 주요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견된다. 더욱이 이들 온라인 결제서비스는 연령층 제한이 없고, 1000원권 미만의 잔금까지 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료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시장 영역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지불 거래규모가 연간 58%씩 늘어나 2005년엔 지난해 대비 36배 성장한 1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내의 경우도 20005년도에는 4억 달러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전자결제서비스로 재편
이제까지 등장한 사이버 화폐는 그 결제이용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크게 ▲인터넷(네트워크)을 이용해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네트워크형 사이버 화폐와 ▲IC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IC카드형, ▲휴대폰, ARS 등 전화를 이용해 결제하고 결제대금은 전화이용대금에 통합 청구되는 후불형 전화결제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해도 국내 사이버화폐시장은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이 독주해왔다. 선불카드 업체는 익명성 보장을 무기로 대학 원서접수, 민원서비스, 인터넷 상품권, 국제전화서비스 겸용카드 등 사용범위 확대를 통해, 전자지갑은 충전금액 고액화, 은행권과 연계한 실시간 계좌이체 등을 통한 이용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주 이용 고객층을 기존 10-20대에서 30대로 확장하고 있다.
반면 올들어선 휴대폰 및 ARS 결제 등 이른바 후불형 전화결제서비스 방식이 기존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사업자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미 보편화된 휴대폰, 전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별도의 카드구매나 충전없이 전화요금에 합산청구된다는 결제 편리성에 힘입어 10-2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야말로 ‘폰빌(PoneBill)’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전화결제 사업자들은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돌파했다.
최근엔 신용카드, 선불카드 결제, 휴대폰결제, ARS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단일 창구에서 제공해주는 통합전자결제서비스(TPGS; Total Payment Gateway Service)가 사이버화폐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전자결제서비스(TPGS)란 신용카드결제, 무통장입금, 전자지갑, 모바일, 이메일 결제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결제수단을 통합 운영·정산해주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체나 콘텐츠제공사업자들은 각각의 결제 정산에 필요했던 관리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현금흐름이나 주문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경영개선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고객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고, 한 건의 구매에 대해서도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합 적용할 수 있게 돼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선 그간 세분화돼왔던 사이버 화폐 시장이 조만간 통합전자결제서비스(TPGS)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KCP,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 씨포켓닷컴 등을 중심으로 TPGS 시장을 위한 업종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들어 금융권과 통신회사들이 일제히 관련 시장에 합세할 태세여서 사이버 화폐시장은 폭풍 전야를 맞고 있다. 몬덱스, 비자캐시, K캐쉬 등 지난해 진용을 갖춘 IC카드 기반의 전자화폐 회사들도 올들어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일제히 돌입한데다, 각 이동통신사들도 휴대폰 전자지갑화를 위한 모바일PG(MPG)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금융기관 주도의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와 모바일 금융시장을 노리는 이동통신사들의 휴대폰 전자지갑화가 융합되면서 현재 신용카드가 득세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 시장에 전면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성 위기 극복해야
‘사이버 화폐’는 그 거래 금액이 점차 고액화 되고 있는데다, 사용범위마저 온라인 영역에서 마일리지, 교통카드, 전화카드, 민원서비스, 상품권, PC방,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 오프라인 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사이버 화폐가 단순한 화폐가치 저장도구로써의 인식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생활수단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사이버 화폐 시장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도 적지 않다. 거래금액 고액화의 뒷목을 잡고 있는 보안 취약성, 아직 정비되지 못한 법·제도적 문제 등이 선행돼야될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한도 고액화에 따라 전자화폐 사업이 점차 금융사업 속성을 띠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사이버화폐 사업자들에 대한 법적 근거는 물론 사업자 승인규정이나 소비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시장 발전의 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최근 재경부, 정보통신부 등 관련 소관부처와 국회차원에서 전자화폐 준거법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자결제 시장이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법적 규제가 자칫 기술개발과 시장발전에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어 법률안 제정에 대한 득실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업계에 팽배해진 전자결제 서비스에 대한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한때 ‘황금알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신생업체 난립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결국 산업 전반에 걸쳐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애당초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전자지불서비스 사업을 접는가 하면, 솔루션 판매나 관련 시스템통합(SI) 사업쪽으로 주력사업을 선회하고 있다. 개중엔 전자지불과는 전혀 별개의 업종으로 전환한 케이스도 눈에 띈다. 여기에 금융권과 통신사 등 대형사업자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전자결제서비스 사업모델에 대한 회의론까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이제부터라도 업체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노력과 함께 시장확산을 위한 업계간 공동협력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것”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시장여건이 좋은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벤처간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도 적극 시도해봐야 때”라고 주장했다.
<성연광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