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용복권’은 아직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다. 흔히 ‘복표’라 불리는 풀스와 전자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복권사업은 비교적 노하우가 쌓일만큼 연륜이 있지만, 인터넷이 가미된 인터넷복권 시장은 아직 초기이며, 한국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해외 인터넷복권의 경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중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 〈표참조〉 이들 국가의 인터넷복권은 대부분 추첨식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크게 강조되고 있다. 지난 98년 12월 시작한 오스트리아의 ‘웹클럽’은 즉석복권을 판매하되, 복권게임을 설치할 수 있는 CD를 배포하는 점이 특이하다. 복권과 게임을 결합시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인터넷접속망과 회선의 속도를 뒷받침할만한 기간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오스트리아 웹클럽(Web Club)〓오스트리아는 ‘Austetin Lotteries’라는 업체가 인터넷복권(Internet Lottery Game)사업 승인을 받아 판매사이트인 ‘웹클럽(www.webclub.at)’을 운영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내 은행 구좌를 가지고 있는 16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당첨금은 최소 5오스트리아실링(한화 500원)에서 최대 10만 실링까지다. 인터넷복권 구매에는 구매전용 선불카드 또는 신용카드가 사용된다.
웹클럽의 특징은 인터넷복권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 기존 복권 형식에서 탈피함으로써 고객확보에 성공했다. 마치 온라인게임을 보는 듯한 화려한 비주얼을 입혀 엔터네인먼트적인 요소를 크게 강조했다.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복권에도 당첨되라’는 ‘기쁨 두배’식의 마케팅이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복권시스템은 엄격한 법률적 테두리안에서 운영된다. 인터넷 게임시스템은 세계적 기업인 ‘엑세스 게이밍 시스템’사가 공급하고 있다. 웹클럽에서 제공하고 있는 복권게임에는 ‘보물섬(Schatzinsel)’ ‘금광’ ‘엘도라도’ ‘케노(Keno)’ ‘패널티(Penalty)’ 등 5~6가지가 넘는다. 최근에는 실제 베팅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물섬’의 경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시작버튼을 누르면 3개의 라인에 7개의 그림이 돌아간다. 돌아가는 게임판이 멈추고 각 라인에서 2개나 3개의 같은 그림이 나오면 당첨이 되는 게임이다. 슬롯머신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프랑스 ‘fdjeux’〓프랑스의 경우 눈여결 볼곳은 ‘fdjeux(www.fdjeux.net)’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프랑스은행구좌 소지자중 18세 이상이면 게임에 참여해 인터넷복권을 살 수 있다. 복권구입에는 신용카드나 개인수표가 이용된다. 인터넷을 통해 회원등록시 48시간 이내로 게임소프트웨어가 담긴 CD롬과 비밀번호를 부여받으면 PC에 설치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후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fdjuex’는 현재까지 ‘Abracadabra’(일종의 마법주문), 프랑스의 인기 연재만화 XIII를 게임화한 ‘XIII’(13), ‘페널티게임’등 세가지 인터넷즉석복권을 선보였다. 올 연말까지 몇개의 복권게임을 더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게임서비스는 인터넷은 물론 쌍방향TV, 무선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록기자>
해외 인터넷복권의 경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중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 〈표참조〉 이들 국가의 인터넷복권은 대부분 추첨식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크게 강조되고 있다. 지난 98년 12월 시작한 오스트리아의 ‘웹클럽’은 즉석복권을 판매하되, 복권게임을 설치할 수 있는 CD를 배포하는 점이 특이하다. 복권과 게임을 결합시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인터넷접속망과 회선의 속도를 뒷받침할만한 기간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오스트리아 웹클럽(Web Club)〓오스트리아는 ‘Austetin Lotteries’라는 업체가 인터넷복권(Internet Lottery Game)사업 승인을 받아 판매사이트인 ‘웹클럽(www.webclub.at)’을 운영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내 은행 구좌를 가지고 있는 16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당첨금은 최소 5오스트리아실링(한화 500원)에서 최대 10만 실링까지다. 인터넷복권 구매에는 구매전용 선불카드 또는 신용카드가 사용된다.
웹클럽의 특징은 인터넷복권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 기존 복권 형식에서 탈피함으로써 고객확보에 성공했다. 마치 온라인게임을 보는 듯한 화려한 비주얼을 입혀 엔터네인먼트적인 요소를 크게 강조했다.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복권에도 당첨되라’는 ‘기쁨 두배’식의 마케팅이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복권시스템은 엄격한 법률적 테두리안에서 운영된다. 인터넷 게임시스템은 세계적 기업인 ‘엑세스 게이밍 시스템’사가 공급하고 있다. 웹클럽에서 제공하고 있는 복권게임에는 ‘보물섬(Schatzinsel)’ ‘금광’ ‘엘도라도’ ‘케노(Keno)’ ‘패널티(Penalty)’ 등 5~6가지가 넘는다. 최근에는 실제 베팅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물섬’의 경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시작버튼을 누르면 3개의 라인에 7개의 그림이 돌아간다. 돌아가는 게임판이 멈추고 각 라인에서 2개나 3개의 같은 그림이 나오면 당첨이 되는 게임이다. 슬롯머신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프랑스 ‘fdjeux’〓프랑스의 경우 눈여결 볼곳은 ‘fdjeux(www.fdjeux.net)’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프랑스은행구좌 소지자중 18세 이상이면 게임에 참여해 인터넷복권을 살 수 있다. 복권구입에는 신용카드나 개인수표가 이용된다. 인터넷을 통해 회원등록시 48시간 이내로 게임소프트웨어가 담긴 CD롬과 비밀번호를 부여받으면 PC에 설치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후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fdjuex’는 현재까지 ‘Abracadabra’(일종의 마법주문), 프랑스의 인기 연재만화 XIII를 게임화한 ‘XIII’(13), ‘페널티게임’등 세가지 인터넷즉석복권을 선보였다. 올 연말까지 몇개의 복권게임을 더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게임서비스는 인터넷은 물론 쌍방향TV, 무선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