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유무선 복합네트워크가 부산에 구축된다.
무선랜 장비업체인 블루웨이브네트웍스(대표 백종식)는 최근 한국통신 B&A사업자인 인프라넷(대표 김형필)과 공동으로 부산지역 최대인 파라다이스호텔에 무선랜과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을 이용한 유무선 복합네트워크를 내달초까지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두회사가 파라다이스호텔에 구축하는 유무선 네트워크는 호텔내 520여개 객실과 연회장·VIP룸·라운지·50여개 스위트룸·커피숍·카지노·해변 등에 유선 네트워크인 VDSL과 무선 네트워크인 무선랜을 복합으로 설치해 투숙객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이메일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은 내달초까지 사업을 완료해 내달 이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02년 월드컵 본선 조추첨’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무선 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1000여명이 넘는 내외신 취재진, 체육·문화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에 가장 앞선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인천·제주, 충남 온양 등에 있는 3개 호텔에도 올해말까지 부산과 비슷한 수준의 유무선 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케냐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프랜차이즈 호텔에도 관련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호텔측은 이 체인 호텔들과 가상사설망(VPN)으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세계 호텔 경영관리를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블루웨이브 관계자는 “호텔 투숙객의 인터넷 사용료 과금정산(빌링)을 위해 현재 PC방에서 사용하는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는 무선랜과 유선랜 사용요금을 패킷이나 시간 등으로 한정하지 않고 투숙객이 PC를 켜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시간만 과금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호텔 이광천 통신실장은 “이번 파라다이스호텔 유무선 복합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은 국내 호텔정보화 사업중 가장 큰 규모”라며 “현재 유무선 복합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다른 호텔에도 네트워크 구축방법의 시범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길섭기자>
무선랜 장비업체인 블루웨이브네트웍스(대표 백종식)는 최근 한국통신 B&A사업자인 인프라넷(대표 김형필)과 공동으로 부산지역 최대인 파라다이스호텔에 무선랜과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을 이용한 유무선 복합네트워크를 내달초까지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두회사가 파라다이스호텔에 구축하는 유무선 네트워크는 호텔내 520여개 객실과 연회장·VIP룸·라운지·50여개 스위트룸·커피숍·카지노·해변 등에 유선 네트워크인 VDSL과 무선 네트워크인 무선랜을 복합으로 설치해 투숙객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이메일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은 내달초까지 사업을 완료해 내달 이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02년 월드컵 본선 조추첨’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무선 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1000여명이 넘는 내외신 취재진, 체육·문화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에 가장 앞선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인천·제주, 충남 온양 등에 있는 3개 호텔에도 올해말까지 부산과 비슷한 수준의 유무선 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케냐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프랜차이즈 호텔에도 관련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호텔측은 이 체인 호텔들과 가상사설망(VPN)으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세계 호텔 경영관리를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블루웨이브 관계자는 “호텔 투숙객의 인터넷 사용료 과금정산(빌링)을 위해 현재 PC방에서 사용하는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는 무선랜과 유선랜 사용요금을 패킷이나 시간 등으로 한정하지 않고 투숙객이 PC를 켜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시간만 과금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호텔 이광천 통신실장은 “이번 파라다이스호텔 유무선 복합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은 국내 호텔정보화 사업중 가장 큰 규모”라며 “현재 유무선 복합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다른 호텔에도 네트워크 구축방법의 시범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길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