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달 13일에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하고 복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클레즈 변형’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클레즈 변형(I-Worm.Win32.Klez.E 또는 Klez.worm.91978)이 국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각각 자사 바이러스 백신인 V3와 바이로봇의 엔진을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13일 밝혔다.
‘Hi, Hello, How are you?’ 등 다양한 제목의 이메일 형태로 전달되는 이 바이러스는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면 곧바로 감염된다. 특히 짝수달 13일에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파괴하는 클레즈 원형(Win32/Klez.worm)과 달리 홀수달 13일에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첨부된 파일명이 여러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메일을 사전에 알기가 어렵고, 일단 감염되면 아웃룩이 아닌 다른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메일이 다른 사람에게 자동으로 발송된다.
하우리 관계자는 “이 웜 바이러스는 하드디스크의 파일을 삭제하거나 지우는 수준이 아니라 정상 파일 자체를 겹쳐 쓰는 형태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경고하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가 보낸 이메일 가운데 특히 영어 제목인의 경우 첨부파일을 열어보지 말고 곧바로 삭제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사용자 컴퓨터의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야 되고 백신이 장착되지 않은 PC의 경우 부팅하자마자 컴퓨터 날짜를 14일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
<박현정기자>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클레즈 변형(I-Worm.Win32.Klez.E 또는 Klez.worm.91978)이 국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각각 자사 바이러스 백신인 V3와 바이로봇의 엔진을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13일 밝혔다.
‘Hi, Hello, How are you?’ 등 다양한 제목의 이메일 형태로 전달되는 이 바이러스는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면 곧바로 감염된다. 특히 짝수달 13일에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파괴하는 클레즈 원형(Win32/Klez.worm)과 달리 홀수달 13일에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첨부된 파일명이 여러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메일을 사전에 알기가 어렵고, 일단 감염되면 아웃룩이 아닌 다른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메일이 다른 사람에게 자동으로 발송된다.
하우리 관계자는 “이 웜 바이러스는 하드디스크의 파일을 삭제하거나 지우는 수준이 아니라 정상 파일 자체를 겹쳐 쓰는 형태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경고하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가 보낸 이메일 가운데 특히 영어 제목인의 경우 첨부파일을 열어보지 말고 곧바로 삭제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사용자 컴퓨터의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야 되고 백신이 장착되지 않은 PC의 경우 부팅하자마자 컴퓨터 날짜를 14일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
<박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