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휴대폰이나 무선PDA로 복권을 긁으세요”
무선인터넷으로 복권을 구매하거나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복권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주택은행과 공동으로 무선인터넷 즉석식 복권을 출시한데 이어 KTF와 LG텔레콤도 역시 연내에 모바일 복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전자복권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한편 복권발행사업자들과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복지의료공단, 과학문화재단 등 인터넷즉석복권 발행기관과 일부 유선포털사업자들도 최근 모바일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복권시장이 본격 개화될 전망이다.
모바일 복권이란 휴대폰 혹은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이동단말기를 이용해 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엔 오프라인의 추첨식 복권을 무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형태가 주류를 차지했으나, 최근엔 휴대폰 단말기나 PDA를 이용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거나, 버추얼머신(VM)을 이용해 ‘긁는(스크래치) 재미’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모바일 전용복권 서비스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특히 향후엔 실시간으로 스포츠 경기 승점을 알아맞추는 ‘스포츠 토토복권’ 등 무선인터넷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전용복권이 대거 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지난해 주택복권 추첨식 복권, 또또복권 서비스를 잇따라 상용화한 SK텔레콤은 최근 자사 휴대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PDA를 통해 즉석복권을 구입하고, 즉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즉석식 주택복권인 ‘네이트 전자복권’을 출시했다.
주택은행, 인포허브와 공동개발한 네이트 전자복권은 휴대폰, PDA 뿐 아니라 유선 사이트(www.nate.com)에서도 구입,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다운로드 솔루션인 ‘GVM’을 이용해 마치 오프라인 복권을 동전으로 긁는 재미를 무선인터넷상에 그대로 재현한 ‘스크래칭 효과’가 이 서비스의 매력 포인트. 이 서비스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만 이용할 수 있게끔 본인인증을 통해 가입제로 운영되며, 복권 구매대금(1장당 500원)은 다음달 요금고지서에 청구된다.
KTF도 빠르면 이달 중 무선인터넷 전용 전자복권사업을 정식 런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F는 현재 전자 복권을 모바일인터넷상에서도 판매할 CP들을 대거 확보하는 한편, 일부 복권 발행기관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인터넷 전용 복권도 조만간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테레콤 역시 연내에 모바일 복권을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즉석식 본권, 스포츠 복권 등 다양한 형태의 복권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복권 구입에서 당첨여부 확인, 당첨금 지급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협력업체들과 세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IT전문 리서치업체인 소프트뱅크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전자복권 시장규모가 올해 24억 원에서 내년엔 100억 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양승원 연구원은 “CDMA2000-1x 서비스 등 무선이동통신망 기술 발전과 더불어 모바일 전자복권이 새로운 신규 사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사용자 편리성과 보안성 또 무선인터넷 특성을 활용한 독자적인 사업모델 개발이 향후 모바일 복권시장 활성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연광기자>
무선인터넷으로 복권을 구매하거나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복권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주택은행과 공동으로 무선인터넷 즉석식 복권을 출시한데 이어 KTF와 LG텔레콤도 역시 연내에 모바일 복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전자복권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한편 복권발행사업자들과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복지의료공단, 과학문화재단 등 인터넷즉석복권 발행기관과 일부 유선포털사업자들도 최근 모바일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복권시장이 본격 개화될 전망이다.
모바일 복권이란 휴대폰 혹은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이동단말기를 이용해 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엔 오프라인의 추첨식 복권을 무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형태가 주류를 차지했으나, 최근엔 휴대폰 단말기나 PDA를 이용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거나, 버추얼머신(VM)을 이용해 ‘긁는(스크래치) 재미’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모바일 전용복권 서비스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특히 향후엔 실시간으로 스포츠 경기 승점을 알아맞추는 ‘스포츠 토토복권’ 등 무선인터넷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전용복권이 대거 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지난해 주택복권 추첨식 복권, 또또복권 서비스를 잇따라 상용화한 SK텔레콤은 최근 자사 휴대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PDA를 통해 즉석복권을 구입하고, 즉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즉석식 주택복권인 ‘네이트 전자복권’을 출시했다.
주택은행, 인포허브와 공동개발한 네이트 전자복권은 휴대폰, PDA 뿐 아니라 유선 사이트(www.nate.com)에서도 구입,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다운로드 솔루션인 ‘GVM’을 이용해 마치 오프라인 복권을 동전으로 긁는 재미를 무선인터넷상에 그대로 재현한 ‘스크래칭 효과’가 이 서비스의 매력 포인트. 이 서비스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만 이용할 수 있게끔 본인인증을 통해 가입제로 운영되며, 복권 구매대금(1장당 500원)은 다음달 요금고지서에 청구된다.
KTF도 빠르면 이달 중 무선인터넷 전용 전자복권사업을 정식 런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F는 현재 전자 복권을 모바일인터넷상에서도 판매할 CP들을 대거 확보하는 한편, 일부 복권 발행기관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인터넷 전용 복권도 조만간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테레콤 역시 연내에 모바일 복권을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즉석식 본권, 스포츠 복권 등 다양한 형태의 복권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복권 구입에서 당첨여부 확인, 당첨금 지급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협력업체들과 세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IT전문 리서치업체인 소프트뱅크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전자복권 시장규모가 올해 24억 원에서 내년엔 100억 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양승원 연구원은 “CDMA2000-1x 서비스 등 무선이동통신망 기술 발전과 더불어 모바일 전자복권이 새로운 신규 사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사용자 편리성과 보안성 또 무선인터넷 특성을 활용한 독자적인 사업모델 개발이 향후 모바일 복권시장 활성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연광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