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대표적 실적우량종목인 이루넷(대표 정해승)이 최근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ASIC벤처타운에 있는 이루넷의 사장 집무실에서 만난 정해승 사장은 “중국의 영어교육 열풍이 우리나라 못지 않다”며 중국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중국 진출을 추진중인 분야는 지난 9월 오픈한 어린이 영어체인사업인 스와튼이다. 스와튼은 기존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의 노하우와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확보, 조기 영어교육과 초등학교 3학년 영어 의무교육 등에 힘입어 이루넷의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스와튼은 현재 대치, 송파, 압구정, 은평, 화정에 5개의 직영점과 30여개의 체인점을 확보한 상태다.
정 사장은 “현재 중국에는 영국 회사가 운영하는 ’캠브리지 영어학원’이 있을 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문영어학원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의 유명 전문어학원, 인터넷 교육전문업체 등 3~4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요청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초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그는 중국의 고소득층이 사는 고급주택가 근처에서 운영중인 일반 학원의 교육시스템과 시설 등을 점검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설립될 합작법인의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루넷은 또 미국의 유명 교육업체인 실반사와 국내 합작영어학원 설립도 추진중이다. 그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장기업인 실반사는 이미 유럽을 비롯해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영어학원을 세워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실반사와의 합작영어학원 설립 계약은 올해 중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중 2개 정도 설립 예정인 합작영어학원은 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실반사가 갖고 있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DB화해 온라인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각 레벨당 월 수업료는 20~30만원을 받고 일정 기간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환불도 가능한 새로운 경영기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연말 배당과 관련, “배당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정치를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해 30%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올해는 이익이 더 많이 증가한 점을 감안, 40%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루넷의 3·4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모두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59억원보다 10억원이나 늘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0억원과 52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인 74억원과 52억원을 넘어섰다.
4·4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그는 “중고생 대상 학원프랜차이즈인 ’엠스쿨’ 가입학원들의 신규오픈이 12월에 집중돼 있고, 초등학생 대상 학원인 ’아인스’도 최근 본격적인 체인화에 들어가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로엠스쿨의 경우 3·4분기까지 160여개가 운영되었으나 연말까지 30여개의 체인을 더 운영할 예정이며 2002년에는 100여개의 체인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에드네트 학원의 새 이름인 ’아인스학원’은 간판 통일화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통일하고 운영방법은 교재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모의시험, 적성검사, 학부형 상담 등 엠스쿨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인터넷 교육사업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루스쿨(www.iroo.net)은 기존 학습지 시장과 방송교육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교육포털사이트로 학원에 다니지 않는 자습학생들을 위한 종합 교육 포털이다. 인터넷을 통해 1:1 맞춤교육, 평가,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 사이트는 입학시험을 거쳐 중상위권 학생들을 선별해 교육하는 유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남상훈기자>
중국 진출을 추진중인 분야는 지난 9월 오픈한 어린이 영어체인사업인 스와튼이다. 스와튼은 기존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의 노하우와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확보, 조기 영어교육과 초등학교 3학년 영어 의무교육 등에 힘입어 이루넷의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스와튼은 현재 대치, 송파, 압구정, 은평, 화정에 5개의 직영점과 30여개의 체인점을 확보한 상태다.
정 사장은 “현재 중국에는 영국 회사가 운영하는 ’캠브리지 영어학원’이 있을 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문영어학원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의 유명 전문어학원, 인터넷 교육전문업체 등 3~4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요청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초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그는 중국의 고소득층이 사는 고급주택가 근처에서 운영중인 일반 학원의 교육시스템과 시설 등을 점검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설립될 합작법인의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루넷은 또 미국의 유명 교육업체인 실반사와 국내 합작영어학원 설립도 추진중이다. 그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장기업인 실반사는 이미 유럽을 비롯해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영어학원을 세워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실반사와의 합작영어학원 설립 계약은 올해 중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중 2개 정도 설립 예정인 합작영어학원은 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실반사가 갖고 있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DB화해 온라인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각 레벨당 월 수업료는 20~30만원을 받고 일정 기간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환불도 가능한 새로운 경영기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연말 배당과 관련, “배당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정치를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해 30%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올해는 이익이 더 많이 증가한 점을 감안, 40%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루넷의 3·4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모두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59억원보다 10억원이나 늘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0억원과 52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인 74억원과 52억원을 넘어섰다.
4·4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그는 “중고생 대상 학원프랜차이즈인 ’엠스쿨’ 가입학원들의 신규오픈이 12월에 집중돼 있고, 초등학생 대상 학원인 ’아인스’도 최근 본격적인 체인화에 들어가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로엠스쿨의 경우 3·4분기까지 160여개가 운영되었으나 연말까지 30여개의 체인을 더 운영할 예정이며 2002년에는 100여개의 체인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에드네트 학원의 새 이름인 ’아인스학원’은 간판 통일화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통일하고 운영방법은 교재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모의시험, 적성검사, 학부형 상담 등 엠스쿨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인터넷 교육사업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루스쿨(www.iroo.net)은 기존 학습지 시장과 방송교육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교육포털사이트로 학원에 다니지 않는 자습학생들을 위한 종합 교육 포털이다. 인터넷을 통해 1:1 맞춤교육, 평가,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 사이트는 입학시험을 거쳐 중상위권 학생들을 선별해 교육하는 유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남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