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방코커머셜포르투게스(BCP)가 삼성전기를 상대로 포르투갈 현지법인인 삼성포르투갈의 보증채무를 대신 상환토록 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현지법인 직원이 선물환 거래로 6600만달러의 손실을 입어 현지 금융기관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어 금융기관 중 하나인 BCP가 본사인 삼성전기를 상대로 보증금 청구소송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지에서 선물환거래에 대한 책임을 현지 법인이 물어야할 지, 아니면 현지 은행도 상호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BCP가 삼성전기가 보낸 LOC(지급보증확약서)를 제시하고 지급 보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현지법인이 대출을 받을 때 본사에게 사실여부를 통보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법적 효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현지법인 직원이 선물환 거래로 6600만달러의 손실을 입어 현지 금융기관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어 금융기관 중 하나인 BCP가 본사인 삼성전기를 상대로 보증금 청구소송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지에서 선물환거래에 대한 책임을 현지 법인이 물어야할 지, 아니면 현지 은행도 상호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BCP가 삼성전기가 보낸 LOC(지급보증확약서)를 제시하고 지급 보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현지법인이 대출을 받을 때 본사에게 사실여부를 통보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법적 효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