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중국의 CDMA서비스, 정보보안, 2002년 한·일 월드컵, 중국 WTO가입 관련주 등이 내년에 유망테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13일 리젠트증권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은 내년에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제휴가 어떤 형태로 확정될 지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일부 감산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고, 1월 출시되는 펜티엄4의 DDR지원 칩셋은 성능대비 가격 면에서 램버스와 SD램 칩셋의 중간 수준에 머물러 D램의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부터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256메가 SD램이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선발업체들의 영업이익이 2·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장비산업의 경우도 반도체 경기와 거의 시차 없이 동반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D램업체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TFT-LCD사업부문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행보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장비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신성이엔지 아토 케이씨텍 등 주요 반도체장비업체들은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강세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우는 PC경기의 완만한 회복, 디지털방송 시대의 도래, 디지털가전 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TFT-LCD관련업체의 내년도 이익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TFT-LCD모니터 생산업체인 LG전자를 비롯해 관련장비 제조업체인 태산엘시디 레이젠 에이텍시스템 등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제2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은 내년 1월 CDMA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급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차이나유니콤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약 18억달러 규모의 2차 장비입찰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차입찰에 이어 2차입찰에서도 무난히 장비공급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단암전자통신 에스테크놀러지 케이엠더블유 등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바이러스 및 해킹에 대한 위험 증대로 인터넷 보안강화 관련 수요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중심에서 민간부문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내 보안시장은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85%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큐어소프트(방화벽) 안철수연구소(바이러스 백신) 퓨쳐시스템(가상사설망) 소프트포럼(공개키기반 인증) 이니텍(공개키기반 인증)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5월31일 개막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는 국내 경제에 5조3357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수혜주는 한국통신(후원업체), 한네트 인성정보 한국컴퓨터 삼보컴퓨터 이네트(이상 축구복표사업), 인터파크(입장권 판매) 등이다.
이밖에 중국의 WTO가입으로 통신장비 및 단말기업종, 자동차, 철강 등이 수혜업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2005년 무관세 이전까지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다함이텍 대성엘텍 단암정보통신 디피씨 파인디지털 등 통신장비업체와 삼성전자 팬택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등 단말기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훈기자>
※도표 있음
13일 리젠트증권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은 내년에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제휴가 어떤 형태로 확정될 지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일부 감산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고, 1월 출시되는 펜티엄4의 DDR지원 칩셋은 성능대비 가격 면에서 램버스와 SD램 칩셋의 중간 수준에 머물러 D램의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부터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256메가 SD램이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선발업체들의 영업이익이 2·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장비산업의 경우도 반도체 경기와 거의 시차 없이 동반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D램업체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TFT-LCD사업부문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행보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장비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신성이엔지 아토 케이씨텍 등 주요 반도체장비업체들은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강세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우는 PC경기의 완만한 회복, 디지털방송 시대의 도래, 디지털가전 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TFT-LCD관련업체의 내년도 이익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TFT-LCD모니터 생산업체인 LG전자를 비롯해 관련장비 제조업체인 태산엘시디 레이젠 에이텍시스템 등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제2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은 내년 1월 CDMA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급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차이나유니콤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약 18억달러 규모의 2차 장비입찰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차입찰에 이어 2차입찰에서도 무난히 장비공급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단암전자통신 에스테크놀러지 케이엠더블유 등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바이러스 및 해킹에 대한 위험 증대로 인터넷 보안강화 관련 수요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중심에서 민간부문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내 보안시장은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85%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큐어소프트(방화벽) 안철수연구소(바이러스 백신) 퓨쳐시스템(가상사설망) 소프트포럼(공개키기반 인증) 이니텍(공개키기반 인증)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5월31일 개막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는 국내 경제에 5조3357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수혜주는 한국통신(후원업체), 한네트 인성정보 한국컴퓨터 삼보컴퓨터 이네트(이상 축구복표사업), 인터파크(입장권 판매) 등이다.
이밖에 중국의 WTO가입으로 통신장비 및 단말기업종, 자동차, 철강 등이 수혜업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2005년 무관세 이전까지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다함이텍 대성엘텍 단암정보통신 디피씨 파인디지털 등 통신장비업체와 삼성전자 팬택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등 단말기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훈기자>
※도표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