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만 있으면 불황도 끄덕없다’
지난 99년 30조원 규모의 사교육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의 박진규 사장은 요즘 희색만면(喜色滿面)이다. 당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기업이 불과 2년만에 부채가 전혀 없는 알토란 같은 회사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0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이다. 회원수도 50만을 넘어섰고, 지점 및 지사도 1500여개에 이른다. 케이블TV에도 고정적으로 출연해 주부와 학생들 사이에 팬들도 적잖이 생겼다.
박진규 사장은 아이북랜드의 성장을 IMF라는 특수한 상황이 가져다 준 우수한 인력,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의 적용 덕분이라고 말한다. 박 사장은 지난 96년 어린이 교재 및 과학 교재 등을 아이템으로 삼아 신명교육을 설립, 처음으로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사장은 출판사가 너무나도 많은 과당경쟁 체제에서 신명교육이 살아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보였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한 박 사장과 직원들은 한문화기획에서 주최하는 유답교육 연수에 참여하면서 ‘어린이 도서 방문 대여 사업’을 착안했다.
어린이 도서 방문 대여 사업은 말 그대로 어린이 도서를 직접 집까지 방문해 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대다수 주부들이 7000원에서 만원을 호가하는 어린이 도서를 구매하기 위해 서점까지 가는 비용과 독서에 관한 정보부족으로 도서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월 1만원이면 연령과 학습 능력에 따라 1주일에 4권씩 한 달에 16권의 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단계별 프로그램인 것이다.
사업아이템을 바꾼 아이북랜드는 지난 99년 각 가정에 배달되는 신문에 광고지를 넣어 4000만 가구에 도서대여 방문 사업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 처음으로 13가구에서 문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뒤에도 회원은 100명이 채 되지 못했다. 직원 28명에게 줘야하는 임금이 3000만원이 넘었지만 수익은 고작 1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존폐위기에 직면한 아이북랜드가 생각해낸 영업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구전(口傳)’ 영업전략이었다. 아이북랜드 전직원이 합심해 친인척부터 동네분들에게까지 도서방문 대여 사업을 설명하고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아이북랜드는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회원가입 문의가 줄을 이었다. 지점을 개설하겠다고 나서는 주부들도 생겨났다. 이 때부터 지점 개설 문의가 잇따랐고, 지금은 1500여개로 늘어났다.
박사장은 사업규모가 커지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했다. 회원 개개인의 독서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웹으로 관리하고, 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독서진행사항이나 교육관련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 부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점포 지점을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본사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다.
박 사장의 책상에는 눈길을 끄는 글귀 하나가 놓여 있다. ‘직원들의 월급을 두배로 인상시킬 수 있도록 하자.’ 어려움을 함께 한 직원들에게 이익을 모두 되돌려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아이북랜드는 올해 매출 820억원에 경상이익 13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쯤에는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박 사장은 “전국 어린이가 1200만명에 달하고 있어 도서방문 대여 사업은 앞으로도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책을 읽는 습관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100만 회원을 모집해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고생한 직원들에게 수익을 골고루 나눠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99년 30조원 규모의 사교육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의 박진규 사장은 요즘 희색만면(喜色滿面)이다. 당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기업이 불과 2년만에 부채가 전혀 없는 알토란 같은 회사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0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이다. 회원수도 50만을 넘어섰고, 지점 및 지사도 1500여개에 이른다. 케이블TV에도 고정적으로 출연해 주부와 학생들 사이에 팬들도 적잖이 생겼다.
박진규 사장은 아이북랜드의 성장을 IMF라는 특수한 상황이 가져다 준 우수한 인력,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의 적용 덕분이라고 말한다. 박 사장은 지난 96년 어린이 교재 및 과학 교재 등을 아이템으로 삼아 신명교육을 설립, 처음으로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사장은 출판사가 너무나도 많은 과당경쟁 체제에서 신명교육이 살아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보였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한 박 사장과 직원들은 한문화기획에서 주최하는 유답교육 연수에 참여하면서 ‘어린이 도서 방문 대여 사업’을 착안했다.
어린이 도서 방문 대여 사업은 말 그대로 어린이 도서를 직접 집까지 방문해 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대다수 주부들이 7000원에서 만원을 호가하는 어린이 도서를 구매하기 위해 서점까지 가는 비용과 독서에 관한 정보부족으로 도서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월 1만원이면 연령과 학습 능력에 따라 1주일에 4권씩 한 달에 16권의 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단계별 프로그램인 것이다.
사업아이템을 바꾼 아이북랜드는 지난 99년 각 가정에 배달되는 신문에 광고지를 넣어 4000만 가구에 도서대여 방문 사업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 처음으로 13가구에서 문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뒤에도 회원은 100명이 채 되지 못했다. 직원 28명에게 줘야하는 임금이 3000만원이 넘었지만 수익은 고작 1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존폐위기에 직면한 아이북랜드가 생각해낸 영업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구전(口傳)’ 영업전략이었다. 아이북랜드 전직원이 합심해 친인척부터 동네분들에게까지 도서방문 대여 사업을 설명하고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아이북랜드는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회원가입 문의가 줄을 이었다. 지점을 개설하겠다고 나서는 주부들도 생겨났다. 이 때부터 지점 개설 문의가 잇따랐고, 지금은 1500여개로 늘어났다.
박사장은 사업규모가 커지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했다. 회원 개개인의 독서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웹으로 관리하고, 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독서진행사항이나 교육관련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 부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점포 지점을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본사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다.
박 사장의 책상에는 눈길을 끄는 글귀 하나가 놓여 있다. ‘직원들의 월급을 두배로 인상시킬 수 있도록 하자.’ 어려움을 함께 한 직원들에게 이익을 모두 되돌려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아이북랜드는 올해 매출 820억원에 경상이익 13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쯤에는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박 사장은 “전국 어린이가 1200만명에 달하고 있어 도서방문 대여 사업은 앞으로도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책을 읽는 습관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100만 회원을 모집해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고생한 직원들에게 수익을 골고루 나눠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