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최되는 한·일 월드컵을 맞아 국내 및 일본 가전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양국 가전업체들은 올해 230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TV시장 가운데 디지털 TV가 7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분석, 이번 월드컵을 호기로 삼아 디지털 TV 판매를 배가시킨다는 방침아래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가전업체들은 한일 월드컵 특수을 겨냥, 디지털 TV에서 홈씨어터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업체= 삼성,LG,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이번 월드컵 특수를 디지털 TV 판매 확대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달말 월드컵 개최를 즈음하여 국내 최초로 50인치 DLP(Digital Lighting Processing)방식 프로젝션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월드컵 기간동안 최근 라인업을 갖춘 10~20인치대 LCD TV, 국내 최초로 선보인 40인치 LCD TV, 국내 최대 크기의 63인치 PDP TV 등의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제 판매에 있어서는 50인치 PDP TV, 29· 32인치 브라운관 방식 HDTV 및 47, 55인치 프로젝션TV, 42인치 초슬림 인테리어 프로젝션TV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정하고 백화점 로드쇼 등을 통해 이의 판매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파브 고객평가단’ 2002명을 선발하여 신제품 파브를 할인판매 했으며 3월과 4월에 걸쳐 현대 그랜저 자동차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전국 주요 백화점 로드쇼, 파브 음악회 개최 등 홍보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왕년의 축구스타 펠레를 디지털 TV 모델로 기용하는 발빠른 행보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0만대 규모의 디지털TV 시장 가운데 PDP TV 2만대, LCD TV 2만대, 프로젝션TV 12만대, 브라운관 54만대 등으로 시장이 형성됐다고 보고 올해 디지털 TV시장 점유율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30인치대 브라운관방식 HD TV 판매 뿐 아니라 50·60인치 LCD 프로젝션 TV, 60인치 PDP TV 등도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백화점 등 고급 수요가 있는 곳에서 로드쇼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한국축구 월드컵대표팀의 공식 후원업체이기도 한 LG전자는 지난달 25일 축구마케팅 활동을 소개하는 ‘디지털 사커 사이트(soccer.lge.co.kr)’를 오픈했다. LG전자는 이 사이트에서 월드컵을 맞아 자사가 펼치고 있는 각종 홍보활동을 소개하고 있으며 또 ‘디지털 TV 가상체험’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TV 가상체험 코너는 디지털 TV 작동 과정을 플래시로 제작해 디지털 음질, 화질, 데이터 방송 등을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TV에 대한 소비자들 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소년 축구 선수 가운데 12명을 선발, 오는 28일과 6월1일 두번에 걸쳐 프랑스 축구 대표팀 경기에 볼 스태프로 참여시키는 ‘지단과 함께 하는 볼 스태프 체험 이벤트도 개최한다.
대우전자(대표 장기형)는 월드컵 특수를 겨냥, 자사의 32인치대 HD TV와 55·60인치 LCD 프로젝션 TV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는 이를 위해 전국 80여개 주요 백화점에서 ‘대우전자 디지털대전’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톱스타 장동건을 내세워 자사의 써머스 브랜드 알리기에 나사고 있다.
▲일본업체=디지털캠코더,디지털카메라 등 소형가전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해 왔던 외국가전업체들은 이번 월드컵을 기점으로 AV종합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일본업체들은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디지털TV관련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시킨다는 방침아래 디지털TV는 물론 이와 연계한 홈시어터시스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디지털TV, 홈시어터, 오디오제품등에 대한 집중적인 영업을 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완전평면브라운관 방식의 디지털TV 가격을 30%가량 인하하고 표준화질(SD)급 29인치(모델명 HV-L29PRO), 34인치(모델명 HV-L34PRO)제품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또 디지털TV 영업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50인치 PDP TV를 비롯해 브라운관방식의 고화질(HD)급 32인치, 36인치 와이드TV, 53인치 프로젝션TV를 보강할 계획이다. 홈시어터부문에서도 DVD플레이어와 5개의 스피커를 갖춘 홈시어터제품(모델명 TH-A9)과 사용자 취향에 따라 액정화면 패널의 색상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미니 컴포넌트(모델명 UX-A70MD)를 내 놓고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지난 3월 60인치 프로젝션TV ‘그랜드 베가(모델명 KF-60DX100)’를 선보인데 이어 월드컵 개막 시점에 PDP TV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등 디지털TV 상품군에 대한 판매를 강화한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디지털캠코더·디지털TV 등에 이어 홈시어터시스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AV리시버가 내장된 DVD플레이어와 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홈시어터시스템(모델명 DAV―S500)을 출시하고 혼수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니는 영화를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 전용 프로젝터 ‘시네자’를 선보이고 국내 홈시어터 마니아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올들어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프로젝션TV와 PDP TV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노트북PC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려왔다. 이 회사는 현재 42인치, 50인치 PDP TV를 시장에 출시해 판매중인데 6월경엔 32인치, 36인치, 61인치 PDP TV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PDP TV 시장의 10%를 점유하는 등 디지털TV를 중심으로 일반 가전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인지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내에서 완전한 이미지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자수첩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이같은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40인치의 액정TV를 출시해 판매중이며 제품군을 확대해, 종합 AV전문업체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가전업체들은 한일 월드컵 특수을 겨냥, 디지털 TV에서 홈씨어터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업체= 삼성,LG,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이번 월드컵 특수를 디지털 TV 판매 확대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달말 월드컵 개최를 즈음하여 국내 최초로 50인치 DLP(Digital Lighting Processing)방식 프로젝션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월드컵 기간동안 최근 라인업을 갖춘 10~20인치대 LCD TV, 국내 최초로 선보인 40인치 LCD TV, 국내 최대 크기의 63인치 PDP TV 등의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제 판매에 있어서는 50인치 PDP TV, 29· 32인치 브라운관 방식 HDTV 및 47, 55인치 프로젝션TV, 42인치 초슬림 인테리어 프로젝션TV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정하고 백화점 로드쇼 등을 통해 이의 판매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파브 고객평가단’ 2002명을 선발하여 신제품 파브를 할인판매 했으며 3월과 4월에 걸쳐 현대 그랜저 자동차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전국 주요 백화점 로드쇼, 파브 음악회 개최 등 홍보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왕년의 축구스타 펠레를 디지털 TV 모델로 기용하는 발빠른 행보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0만대 규모의 디지털TV 시장 가운데 PDP TV 2만대, LCD TV 2만대, 프로젝션TV 12만대, 브라운관 54만대 등으로 시장이 형성됐다고 보고 올해 디지털 TV시장 점유율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30인치대 브라운관방식 HD TV 판매 뿐 아니라 50·60인치 LCD 프로젝션 TV, 60인치 PDP TV 등도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백화점 등 고급 수요가 있는 곳에서 로드쇼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한국축구 월드컵대표팀의 공식 후원업체이기도 한 LG전자는 지난달 25일 축구마케팅 활동을 소개하는 ‘디지털 사커 사이트(soccer.lge.co.kr)’를 오픈했다. LG전자는 이 사이트에서 월드컵을 맞아 자사가 펼치고 있는 각종 홍보활동을 소개하고 있으며 또 ‘디지털 TV 가상체험’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TV 가상체험 코너는 디지털 TV 작동 과정을 플래시로 제작해 디지털 음질, 화질, 데이터 방송 등을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TV에 대한 소비자들 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소년 축구 선수 가운데 12명을 선발, 오는 28일과 6월1일 두번에 걸쳐 프랑스 축구 대표팀 경기에 볼 스태프로 참여시키는 ‘지단과 함께 하는 볼 스태프 체험 이벤트도 개최한다.
대우전자(대표 장기형)는 월드컵 특수를 겨냥, 자사의 32인치대 HD TV와 55·60인치 LCD 프로젝션 TV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는 이를 위해 전국 80여개 주요 백화점에서 ‘대우전자 디지털대전’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톱스타 장동건을 내세워 자사의 써머스 브랜드 알리기에 나사고 있다.
▲일본업체=디지털캠코더,디지털카메라 등 소형가전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해 왔던 외국가전업체들은 이번 월드컵을 기점으로 AV종합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일본업체들은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디지털TV관련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시킨다는 방침아래 디지털TV는 물론 이와 연계한 홈시어터시스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디지털TV, 홈시어터, 오디오제품등에 대한 집중적인 영업을 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완전평면브라운관 방식의 디지털TV 가격을 30%가량 인하하고 표준화질(SD)급 29인치(모델명 HV-L29PRO), 34인치(모델명 HV-L34PRO)제품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또 디지털TV 영업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50인치 PDP TV를 비롯해 브라운관방식의 고화질(HD)급 32인치, 36인치 와이드TV, 53인치 프로젝션TV를 보강할 계획이다. 홈시어터부문에서도 DVD플레이어와 5개의 스피커를 갖춘 홈시어터제품(모델명 TH-A9)과 사용자 취향에 따라 액정화면 패널의 색상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미니 컴포넌트(모델명 UX-A70MD)를 내 놓고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지난 3월 60인치 프로젝션TV ‘그랜드 베가(모델명 KF-60DX100)’를 선보인데 이어 월드컵 개막 시점에 PDP TV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등 디지털TV 상품군에 대한 판매를 강화한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디지털캠코더·디지털TV 등에 이어 홈시어터시스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AV리시버가 내장된 DVD플레이어와 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홈시어터시스템(모델명 DAV―S500)을 출시하고 혼수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니는 영화를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 전용 프로젝터 ‘시네자’를 선보이고 국내 홈시어터 마니아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올들어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프로젝션TV와 PDP TV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노트북PC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려왔다. 이 회사는 현재 42인치, 50인치 PDP TV를 시장에 출시해 판매중인데 6월경엔 32인치, 36인치, 61인치 PDP TV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PDP TV 시장의 10%를 점유하는 등 디지털TV를 중심으로 일반 가전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인지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내에서 완전한 이미지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자수첩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이같은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40인치의 액정TV를 출시해 판매중이며 제품군을 확대해, 종합 AV전문업체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