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전 타이거풀스)가 비리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체육복표 사업도 송사에 휘말렸다.
인터넷 내기방 사업자인 엔지넷(www.luckytoto.co.kr 대표 강문수)은 지난 21일 자사의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내기 게임방 운용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최일홍 이사장과 스포츠토토의 최창신 사장, 온라인 스포츠토토 사업을 대행하는 로토토의 문재식, 김종문 사장 등 4명을 서울지방 검찰청에 고소했다.
엔지넷은 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시행하면서 스포츠토토 웹사이트(www.sportstoto.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체육복표 발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고소인의 특허를 침해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엔지넷은 지난해 5월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 야구·농구·축구 등 스포츠경기의 우승팀 및 점수를 알아 맞추면 운용자의 해당 데이터베이스가 구동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인터넷복권업체인 로토토(전 타이거풀스아이)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복표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로부터 온라인 체육복표 사업을 대행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이에 대한 소를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 로토토측은 “지난해 11월 엔지넷이 제기한 ’인터넷 스포츠토토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사이트 폐쇄 가처분 신청’이 법원판결 결과 사업모델간 유사성이 적고 엔지넷측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 기각됐기 때문에 이미 법률적인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체육복표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법에 명시된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당국의 허가를 얻은 정당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내기 등 사행성 행위는 관련법에 허가조항이 있기 때문에 특허권에 의해 보호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로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등과 함께 법무법인 대륙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대응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문수 엔지넷 사장은 “스포츠토토는 오프라인상의 체육복표 수탁사업권만 부여받았음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비호 아래 근거 없는 인터넷 복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이는 명백한 특허권 침해일 뿐 아니라 당초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사업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그는 또 “지난 2월 법원 판결은 로토토측이 문제가 된 사이트를 폐쇄했기 때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밝히고 “현재 로토토가 재개설한 사이트를 대상으로한 본안소송에 들어갔고 검찰 쪽에도 항소한 상태”라고 말해 강경대응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로토토측도 이에 대응, 최근 엔지넷의 특허권 무효소송을 법원에 제기했고 특허심판원에도 특허권리범위확인 및 무효심판을 신청한 상태여서 양사의 특허관련 분쟁은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
인터넷 내기방 사업자인 엔지넷(www.luckytoto.co.kr 대표 강문수)은 지난 21일 자사의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내기 게임방 운용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최일홍 이사장과 스포츠토토의 최창신 사장, 온라인 스포츠토토 사업을 대행하는 로토토의 문재식, 김종문 사장 등 4명을 서울지방 검찰청에 고소했다.
엔지넷은 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시행하면서 스포츠토토 웹사이트(www.sportstoto.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체육복표 발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고소인의 특허를 침해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엔지넷은 지난해 5월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 야구·농구·축구 등 스포츠경기의 우승팀 및 점수를 알아 맞추면 운용자의 해당 데이터베이스가 구동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인터넷복권업체인 로토토(전 타이거풀스아이)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복표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로부터 온라인 체육복표 사업을 대행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이에 대한 소를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 로토토측은 “지난해 11월 엔지넷이 제기한 ’인터넷 스포츠토토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사이트 폐쇄 가처분 신청’이 법원판결 결과 사업모델간 유사성이 적고 엔지넷측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 기각됐기 때문에 이미 법률적인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체육복표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법에 명시된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당국의 허가를 얻은 정당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내기 등 사행성 행위는 관련법에 허가조항이 있기 때문에 특허권에 의해 보호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로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등과 함께 법무법인 대륙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대응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문수 엔지넷 사장은 “스포츠토토는 오프라인상의 체육복표 수탁사업권만 부여받았음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비호 아래 근거 없는 인터넷 복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이는 명백한 특허권 침해일 뿐 아니라 당초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사업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그는 또 “지난 2월 법원 판결은 로토토측이 문제가 된 사이트를 폐쇄했기 때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밝히고 “현재 로토토가 재개설한 사이트를 대상으로한 본안소송에 들어갔고 검찰 쪽에도 항소한 상태”라고 말해 강경대응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로토토측도 이에 대응, 최근 엔지넷의 특허권 무효소송을 법원에 제기했고 특허심판원에도 특허권리범위확인 및 무효심판을 신청한 상태여서 양사의 특허관련 분쟁은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