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국비유학의 혜택이 주어지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와 함께 과학기술자를 위한 연금제도와 영년직 연구원제, 매달 일정금액의 연금을 종신 지급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제도가 도입된다. 또 10년 후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전략품목과 핵심기술을 도출한 1단계 국가기술지도가 작성됐다.
2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는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차원의 ‘청소년 이공계 진출촉진방안’을 비롯해 ‘국가기술지도’(1단계), ‘암정복을 위한 국가 암연구 활성화 계획’, ‘기상기술기본계획’ ‘극지과학기술개발계획’ 등 11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 국과위 발표자료 본지 홈페이지 IT문사자료실에 게재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공계 대학진학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초·중·고교의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 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70%선인 초·중·고교의 과학교구 확보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과학부문의 평가 배점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당초 외국 일류대학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했던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는 ‘수학·과학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과학활동이 탁월한 우수 고등학생’으로 수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한편 연구원의 사학연금 가입을 추진하고, 매년 3600만원의 연금과 1억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제도 도입 등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로 했다.
이날 과학기술부가 보고한 국가기술지도는 10년 후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핵심기술을 도출한 것으로, 2012년 국가 종합경쟁력 세계 10위를 목표로 ▲정보·지식·지능화 사회의 구현 ▲건강한 생명사회로의 지향 ▲환경·에너지 프런티어 진흥 ▲기반주력산업 가치창출 ▲국가전략 및 위상 제고 등 5대비전을 제시했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49개 전략제품 및 기능, 97개 핵심기술을 적시했다.
97개 핵심기술은 IT·BT·ET·NT·ST 등 첨단분야와 함께 차세대 자동차, 환경친화형 첨단건설기술, 고부가가치 에너지원 발굴,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량 등 전 산업분야를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기술지도 작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10년 이상이던 선진국과의 기상예측기술 격차를 오는 2006년까지 3년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기상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까지 강수량, 홍수 등의 예보모델 기술을 개발하고 2008년에는 방송통신기상위성을 발사하기로 했다.
이날 국방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등 3개 부처는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과 민군규격 통일화사업, 민군기술정보 교류사업 등에 349억원을 투입하는 민·군 겸용기술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2001년도 조사분석 평가와 함께 기초연구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미래유망 신기술(6T)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골자로 한 2003년도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설정을 보고했다.
2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는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차원의 ‘청소년 이공계 진출촉진방안’을 비롯해 ‘국가기술지도’(1단계), ‘암정복을 위한 국가 암연구 활성화 계획’, ‘기상기술기본계획’ ‘극지과학기술개발계획’ 등 11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 국과위 발표자료 본지 홈페이지 IT문사자료실에 게재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공계 대학진학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초·중·고교의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 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70%선인 초·중·고교의 과학교구 확보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과학부문의 평가 배점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당초 외국 일류대학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했던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는 ‘수학·과학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과학활동이 탁월한 우수 고등학생’으로 수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한편 연구원의 사학연금 가입을 추진하고, 매년 3600만원의 연금과 1억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제도 도입 등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로 했다.
이날 과학기술부가 보고한 국가기술지도는 10년 후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핵심기술을 도출한 것으로, 2012년 국가 종합경쟁력 세계 10위를 목표로 ▲정보·지식·지능화 사회의 구현 ▲건강한 생명사회로의 지향 ▲환경·에너지 프런티어 진흥 ▲기반주력산업 가치창출 ▲국가전략 및 위상 제고 등 5대비전을 제시했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49개 전략제품 및 기능, 97개 핵심기술을 적시했다.
97개 핵심기술은 IT·BT·ET·NT·ST 등 첨단분야와 함께 차세대 자동차, 환경친화형 첨단건설기술, 고부가가치 에너지원 발굴,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량 등 전 산업분야를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기술지도 작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10년 이상이던 선진국과의 기상예측기술 격차를 오는 2006년까지 3년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기상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까지 강수량, 홍수 등의 예보모델 기술을 개발하고 2008년에는 방송통신기상위성을 발사하기로 했다.
이날 국방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등 3개 부처는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과 민군규격 통일화사업, 민군기술정보 교류사업 등에 349억원을 투입하는 민·군 겸용기술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2001년도 조사분석 평가와 함께 기초연구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미래유망 신기술(6T)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골자로 한 2003년도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설정을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