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년도 사이버대학 설치계획이 예산확보 실패로 사실상 무산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30일 “기획예산처가 예산지원 불가 방침을 재차 밝혀와 사이버대학 설치작업에서 손을 뗐다”며 “내달 31일까지 교육부에 원격대학 설치인가 신청을 해야 하지만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이버대학 설립과 운영에 매년 30억원 정도 소요되는데, 기획예산처의 지원이 없으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동안 6명 규모로 운영하던 전담반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03년도 개교 목표로 ‘한국테크노디지털대’ 설치를 신청했고, 이달초 자금확보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교육부로부터 설치계획을 승인받았다. 계획서에 따르면 한국테크노디지털대는 ▲컴퓨터정보시스템학과 ▲디지털디자인학과 ▲벤처경영학과 ▲비서정보학과 ▲무역비즈니스학과 등 5개 학과에 100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현장의 학위취득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이버대학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사이버대학은 일반 사이버대학의 영역이지 공단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5월 이후 예산지원 반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의 예산 지원을 염두에 두고 인가신청서를 냈는데 난감하다”면서 “설치승인 기한이 3년이라 내후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사이버대학 설치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치인가를 받았던 동국사이버대학도 내년도 개교를 포기했다. 동국대측은 “준비가 미비하고 사이버대학이 정착되지 않아 위험요소가 크다”며 설치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3년에 개교할 사이버대학은 중앙대가 신청한 중앙영상디지털대와 군장대가 신청한 국제디지털대 등 두 곳으로 축소됐다. 이들의 최종 설치인가 여부는 원격대학설치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30일 “기획예산처가 예산지원 불가 방침을 재차 밝혀와 사이버대학 설치작업에서 손을 뗐다”며 “내달 31일까지 교육부에 원격대학 설치인가 신청을 해야 하지만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이버대학 설립과 운영에 매년 30억원 정도 소요되는데, 기획예산처의 지원이 없으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동안 6명 규모로 운영하던 전담반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03년도 개교 목표로 ‘한국테크노디지털대’ 설치를 신청했고, 이달초 자금확보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교육부로부터 설치계획을 승인받았다. 계획서에 따르면 한국테크노디지털대는 ▲컴퓨터정보시스템학과 ▲디지털디자인학과 ▲벤처경영학과 ▲비서정보학과 ▲무역비즈니스학과 등 5개 학과에 100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현장의 학위취득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이버대학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사이버대학은 일반 사이버대학의 영역이지 공단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5월 이후 예산지원 반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의 예산 지원을 염두에 두고 인가신청서를 냈는데 난감하다”면서 “설치승인 기한이 3년이라 내후년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사이버대학 설치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치인가를 받았던 동국사이버대학도 내년도 개교를 포기했다. 동국대측은 “준비가 미비하고 사이버대학이 정착되지 않아 위험요소가 크다”며 설치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3년에 개교할 사이버대학은 중앙대가 신청한 중앙영상디지털대와 군장대가 신청한 국제디지털대 등 두 곳으로 축소됐다. 이들의 최종 설치인가 여부는 원격대학설치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