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원 유진네트비젼 사장
아날로그 사회가 디지털 사회로 급진전하면서 ‘e러닝(learning)’ 산업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교육의 경우 웹을 통해 시공의 제약을 뛰어넘은 ‘열린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터넷시대의 새로운 총아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또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균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교육은 기존의 면대면(面對面) 교육에 비해 비용과 시간 뿐 아니라 학습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한 부문이기도 하다.
아울러 IT분야의 기술력을 활용하는 e러닝 산업은 정보통신부의 인터넷 활용정책, 노동부의 인터넷 통신훈련, 교육부의 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 등 정부차원의 각종 시책과 맞물려 교육솔루션 분야의 핵심 부문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러닝 산업 가운데 솔루션 분야로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LCMS(Learning Content Management System), 기타 교수·학습용 지원 툴과 관련된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e러닝 산업은 온라인상의 교육관련 콘텐츠와 학습포털, 교육컨설팅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학습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서 일반인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러닝 부문은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로서 성장성이 높은 만큼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 평가·인증체계 등 시스템이 정비되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교육정보기술표준위원회(JTC1/SC36) 표준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교육학술 분야의 메터데이터를 이용한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Reference Model)을 기반으로 해 ADL 및 IMS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한 XML기반의 국제 표준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러닝과 관련한 외국기업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들이 e러닝산업 부문에서 국제표준에 맞춰 시스템 개발에만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이미 XML 기반의 상용화된 e러닝 제품을 개발한 미국·이탈리아 등 선진 기업들은 벌써부터 한국의 시장 잠재력을 염두에 두고 마케팅활동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교육정보화 전문기업들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접목한 가상교육시스템을 활용, 원격교육사업에 나서는 것은 국내 e러닝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국내 e러닝 산업 관련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몇가지 부문을 특히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LMS시스템 개발시 기능별로 모듈화 설계를 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용이하게 통합·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표준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JTCI1/SC36기반의 표준을 준수하되, 다양한 콘텐츠와 XML지원, 효율적인 관리자 기능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울러 ‘원 클릭’만으로 데이터베이스 생성, 과목개설, 수강신청, 수강자 관리, 통계 및 성적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 더욱이 SCORM과 IMS의 국제표준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의 e러닝 시스템에 강력한 호환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교육의 특수 환경을 고려, 객관식 시험은 물론 주관식과 문제은행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된 시험문제를 사용자 마다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텍스트는 물론 동영상,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 다이내믹한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같은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 e러닝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분야별 수요 창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보다 힘쓸 때다. 사이버교육이나 원격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공무원 연수나 기업의 직무연수 등에 e러닝의 장점을 활용하는 등 정책적 융통성을 보이기를 기대한다.
아날로그 사회가 디지털 사회로 급진전하면서 ‘e러닝(learning)’ 산업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교육의 경우 웹을 통해 시공의 제약을 뛰어넘은 ‘열린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터넷시대의 새로운 총아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또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균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교육은 기존의 면대면(面對面) 교육에 비해 비용과 시간 뿐 아니라 학습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한 부문이기도 하다.
아울러 IT분야의 기술력을 활용하는 e러닝 산업은 정보통신부의 인터넷 활용정책, 노동부의 인터넷 통신훈련, 교육부의 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 등 정부차원의 각종 시책과 맞물려 교육솔루션 분야의 핵심 부문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러닝 산업 가운데 솔루션 분야로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LCMS(Learning Content Management System), 기타 교수·학습용 지원 툴과 관련된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e러닝 산업은 온라인상의 교육관련 콘텐츠와 학습포털, 교육컨설팅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학습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서 일반인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러닝 부문은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로서 성장성이 높은 만큼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 평가·인증체계 등 시스템이 정비되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교육정보기술표준위원회(JTC1/SC36) 표준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교육학술 분야의 메터데이터를 이용한 SCORM(Sharable Content Object Reference Model)을 기반으로 해 ADL 및 IMS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한 XML기반의 국제 표준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러닝과 관련한 외국기업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들이 e러닝산업 부문에서 국제표준에 맞춰 시스템 개발에만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이미 XML 기반의 상용화된 e러닝 제품을 개발한 미국·이탈리아 등 선진 기업들은 벌써부터 한국의 시장 잠재력을 염두에 두고 마케팅활동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교육정보화 전문기업들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접목한 가상교육시스템을 활용, 원격교육사업에 나서는 것은 국내 e러닝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국내 e러닝 산업 관련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몇가지 부문을 특히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LMS시스템 개발시 기능별로 모듈화 설계를 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용이하게 통합·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표준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JTCI1/SC36기반의 표준을 준수하되, 다양한 콘텐츠와 XML지원, 효율적인 관리자 기능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울러 ‘원 클릭’만으로 데이터베이스 생성, 과목개설, 수강신청, 수강자 관리, 통계 및 성적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 더욱이 SCORM과 IMS의 국제표준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의 e러닝 시스템에 강력한 호환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교육의 특수 환경을 고려, 객관식 시험은 물론 주관식과 문제은행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된 시험문제를 사용자 마다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텍스트는 물론 동영상,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 다이내믹한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같은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 e러닝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분야별 수요 창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보다 힘쓸 때다. 사이버교육이나 원격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공무원 연수나 기업의 직무연수 등에 e러닝의 장점을 활용하는 등 정책적 융통성을 보이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