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라 에스트린은 UCLA의 CENS(Center for Embedded Networked Sensing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에서 콘크리트나 하천 바닥, 그리고 숲속 등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 무선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4000만 달러의 투자금으로 설립된 이 연구 기관의 원장인 에스트린과 그녀의 동료들은 무선 기술의 새로운 용도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에스트린은 이 실험실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종류의 놀이터'라고 장난스래 표현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학문적인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점차 확산되는 무선 기술을 바라보며 에스트린은 싸구려 SF 소설의 한 장면처럼 들릴지 모르는 여러가지 무선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떠올린다. 그녀는 앞으로 나노미터 크기의 센서들이 흙속에 있는 오염 물질들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지진이 발생할 경우 빌딩의 구조를 변경해 이에 대응하는 '스마트 빌딩'이 선보일 거라고 말한다.
앞으로 무선기술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는가. 단지 지금보다 더 작고 빠르고 더 저렴해지는 건가
그리고 더 똑똑해질 것이다. 농업, 식품 수송, 물품, 배송, 의료 서비스, 보건 분야를 비롯해 오염물질의 이동을 모니터하는 작업 등 우리가 하는 일을 질적으로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감식과 연산 처리, 그리고 무선 통신 등이 합쳐질 것이다.
CENS에서 연구하는 것은
우리는 스스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수리도 하며, 전력 소모량도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 시스템은 액추에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기는 단순히 사물을 보는 일 이상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액추에이터는 샘플을 뽑아낼 수도 있다. 또한 센서도 여러 가지 있는데 이 소형 센서들은 시각, 청각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센서는 칩회로에 들어갈 만큼 작기 때문에 반도체와 같이 제조되거나, 콘크리트 속에 들어가기도 한다.
스마트 물질과 스마트 구조 등이 얼마나 발전됐나
디바이스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자동차와 차도, 그리고 교통 신호등에 센서가 들어갔다. 하지만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돼 오염물질 집중 지역을 측정하는 일 등을 하는 디바이스는 없다. 이 기기를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나
우리는 생체 기관과 비슷한 것을 개발하고 있다. 말단 신경이 느끼는 자극이 모두 두뇌로 전송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개발하려 하는 것도 이와 같다.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것은 각 지역에서 처리된 신호가 많은 컴퓨터가 설치된 지역에서 함께 처리되는 분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기술의 이용 분야는
우림 지역에서 미세 기후를 연구하거나 도시개발로 인해 자연 보호 구역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CENS는 '스마트 빌딩'을 제작하면서 무선 기술과 지진 센서에 대해 연구한다고 들었다
콘크리트 속에서 건물의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지진과 관련된 기술로 건물 골조에 센서를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수도 있다.
무선 나무라고 하는 것도 연구한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무선 송신기가 들어간 1제곱 인치 크기의 장비가 기상대 역할을 맡아 숲 속 바닥이나 숲 위에서 발생하는 일을 제곱미터 단위로 측정한다. 미세 기후를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한 가지는 미세 기후가 왜 심한 폭우와 같은 극한 기후변화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것이다.
앞으로 무선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는가,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보는가
나는 미래학자가 아니라 연구자다. 나는 미래학자들을 존경하지만 나 자신은 그 분야에 별 재능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좀 소심한 의견이지만 미래는 이 둘을 합친 것이 되리라고 답해야겠다. 하지만 인터넷과 웹 등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도 이 변화에 동참하고자 한다. 이들은 공동 개발되고 함께 이용되는 중요한 인프라를 통해 발전한다. TCP/IP(컴퓨터들이 장거리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와 모자이크 웹브라우저(여기서 넷스케이프가 탄생했다)와 같은 것들이 이런 의미의 큰 발전이다. 하지만 이것은 기술적인 이점에만 기반을 둔 혁신은 아니었다. 이 기술들은 공동체에 의해 채택됐으며 공동체에 의해 발전되면서 인터넷이라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 기술이 혁신적인 이유는 이같은 사실 때문이다.
무선 기술이 좀더 폭넓게 채택되는데 기술적 장벽이나 규제가 있다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자가치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작동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구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통신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게 이뤄지는 인터넷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 어렵다. 통신 경로가 원래 협소하면 시스템에 대한 확신을 가질 만한 충분할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규제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의료 분야와 공공 보건, 안전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야기 할 경우 검증(verification), 유효성(validation), 견고성, 책임 소재 등에 대한 요구가 반드시 생길 것이다.
최근 무선에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되는 대학은 어디인가
너무나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것이 전부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몇 가지 예를 든다면, 무선 주파수와 컴포넌트 분야의 경우 미시간 대학의 WIMERC(무선 통합 마이크로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 센터)와 버클리 무선 연구 센터가 초소형 저전력 무선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무선 시스템의 경우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흥미롭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같이 참여하는 기업이 있는가
인텔을 꼽을 수 있다. 인텔은 워싱턴 대학, UC 버클리, 그리고 카네기 멜런 대학에 각각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연구소가 다루는 분야는 모두 다르다. 그리고 인텔 내부에서도 웨어러블 컴퓨팅 센서 네트워크를 비롯해 상당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진행되는 연구가 상용화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될까
지금 같은 경제 사정에서는 답변하기 어렵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 연구는 학문적인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점차 확산되는 무선 기술을 바라보며 에스트린은 싸구려 SF 소설의 한 장면처럼 들릴지 모르는 여러가지 무선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떠올린다. 그녀는 앞으로 나노미터 크기의 센서들이 흙속에 있는 오염 물질들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지진이 발생할 경우 빌딩의 구조를 변경해 이에 대응하는 '스마트 빌딩'이 선보일 거라고 말한다.
앞으로 무선기술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는가. 단지 지금보다 더 작고 빠르고 더 저렴해지는 건가
그리고 더 똑똑해질 것이다. 농업, 식품 수송, 물품, 배송, 의료 서비스, 보건 분야를 비롯해 오염물질의 이동을 모니터하는 작업 등 우리가 하는 일을 질적으로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감식과 연산 처리, 그리고 무선 통신 등이 합쳐질 것이다.
CENS에서 연구하는 것은
우리는 스스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수리도 하며, 전력 소모량도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 시스템은 액추에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기는 단순히 사물을 보는 일 이상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액추에이터는 샘플을 뽑아낼 수도 있다. 또한 센서도 여러 가지 있는데 이 소형 센서들은 시각, 청각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센서는 칩회로에 들어갈 만큼 작기 때문에 반도체와 같이 제조되거나, 콘크리트 속에 들어가기도 한다.
스마트 물질과 스마트 구조 등이 얼마나 발전됐나
디바이스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자동차와 차도, 그리고 교통 신호등에 센서가 들어갔다. 하지만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돼 오염물질 집중 지역을 측정하는 일 등을 하는 디바이스는 없다. 이 기기를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나
우리는 생체 기관과 비슷한 것을 개발하고 있다. 말단 신경이 느끼는 자극이 모두 두뇌로 전송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개발하려 하는 것도 이와 같다.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것은 각 지역에서 처리된 신호가 많은 컴퓨터가 설치된 지역에서 함께 처리되는 분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기술의 이용 분야는
우림 지역에서 미세 기후를 연구하거나 도시개발로 인해 자연 보호 구역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CENS는 '스마트 빌딩'을 제작하면서 무선 기술과 지진 센서에 대해 연구한다고 들었다
콘크리트 속에서 건물의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지진과 관련된 기술로 건물 골조에 센서를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수도 있다.
무선 나무라고 하는 것도 연구한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무선 송신기가 들어간 1제곱 인치 크기의 장비가 기상대 역할을 맡아 숲 속 바닥이나 숲 위에서 발생하는 일을 제곱미터 단위로 측정한다. 미세 기후를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한 가지는 미세 기후가 왜 심한 폭우와 같은 극한 기후변화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것이다.
앞으로 무선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는가,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보는가
나는 미래학자가 아니라 연구자다. 나는 미래학자들을 존경하지만 나 자신은 그 분야에 별 재능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좀 소심한 의견이지만 미래는 이 둘을 합친 것이 되리라고 답해야겠다. 하지만 인터넷과 웹 등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도 이 변화에 동참하고자 한다. 이들은 공동 개발되고 함께 이용되는 중요한 인프라를 통해 발전한다. TCP/IP(컴퓨터들이 장거리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와 모자이크 웹브라우저(여기서 넷스케이프가 탄생했다)와 같은 것들이 이런 의미의 큰 발전이다. 하지만 이것은 기술적인 이점에만 기반을 둔 혁신은 아니었다. 이 기술들은 공동체에 의해 채택됐으며 공동체에 의해 발전되면서 인터넷이라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 기술이 혁신적인 이유는 이같은 사실 때문이다.
무선 기술이 좀더 폭넓게 채택되는데 기술적 장벽이나 규제가 있다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자가치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작동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구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통신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게 이뤄지는 인터넷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 어렵다. 통신 경로가 원래 협소하면 시스템에 대한 확신을 가질 만한 충분할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규제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의료 분야와 공공 보건, 안전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야기 할 경우 검증(verification), 유효성(validation), 견고성, 책임 소재 등에 대한 요구가 반드시 생길 것이다.
최근 무선에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되는 대학은 어디인가
너무나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것이 전부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몇 가지 예를 든다면, 무선 주파수와 컴포넌트 분야의 경우 미시간 대학의 WIMERC(무선 통합 마이크로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 센터)와 버클리 무선 연구 센터가 초소형 저전력 무선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무선 시스템의 경우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흥미롭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같이 참여하는 기업이 있는가
인텔을 꼽을 수 있다. 인텔은 워싱턴 대학, UC 버클리, 그리고 카네기 멜런 대학에 각각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연구소가 다루는 분야는 모두 다르다. 그리고 인텔 내부에서도 웨어러블 컴퓨팅 센서 네트워크를 비롯해 상당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진행되는 연구가 상용화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될까
지금 같은 경제 사정에서는 답변하기 어렵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