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집 뭘 볼까…
설 연휴의 즐거움 중 하나는 오랜만에 안방에 느긋하게 누워 TV 채널을 돌려보는 일이다. 지상파TV와 케이블, 위성TV들도 풍성한 설 특집을 마련해 TV 앞으로 시청자를 부르고 있다.
+ 설날 TV프로그램
◆ 흥행작, 작품성 뛰어난 영화 곳곳 포진
31일 방영될 `달마야 놀자'(SBS, 밤 9시55분)는 지난해 영화 시장을 풍미했던 조폭 코미디물의 하나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화제작이다. `두사부일체' (KBS2TV, 1일 밤 10시), `조폭마누라'(SBS, 2일 밤 10시50분) 등과 함께 안방TV에 조폭 코미디물 열풍을 불러올 것이다.
`와호장룡'(MBC.1일 밤 9시45분)과 `더 게임'(KBS1TV.1일 낮 2시45분)도 눈에 띈다. 대만 출신 이안 감독에게 2001년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안겨준 와호장룡은 주윤발 주연의 무협액션 영화. 예술영화 마니아를 위해서는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KBS 2TV, 31일 밤 11시)와 칸느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시골에서의 어느 하루(EBS, 1일 밤 10시) 등이 준비돼 있다.
케이블TV와 위성TV에도 다양한 영화가 즐비하게 포진해 있다. OCN 채널에선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엄마는 해결사'(31일 오전 11시)와 조페시, 대니 글로벌 주연의 97년작 `두 낚시꾼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를 방송한다. 홈CGV 채널의 `나쁜 남자'(1일 밤 10시)는 조재현의 말없는 `매서운 눈빛'과 작품마다 논란을 일으켰던 김기덕 감독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TCM&클래식무비과 BCN에서는 고전 흑백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TCM은 31일 영화배우 캐서린 그레이슨 특집을 마련, `닻을 올리고' `키스 미 게이트' 등을 방영하며, BCN은 1932년작 `미라'(1일 오후 5시30분)를 내보낸다.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설 연휴 기간동안 매일 밤 10시에 흥행작들을 선보인다. 1일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쥬라기공원3', 2일 코믹 패러디물인 `재밌는 영화', 3일 감각적인 뮤지컬 `물랑루즈'가 연속 방송을 탄다.
◆ 따뜻한 가족 정 강조하는 드라마
31일 EBS에서 방영되는 `두 아빠'는 살인미수로 복역을 하고 나온 친아빠와 딸 세은, 세은을 맡아 길렀던 형사 준범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부정의 의미를 되새긴다. 같은 날 `벙어리장갑'(KBS1, 오전11시)은 세대를 뛰어넘는 노인과 아이간의 따스한 교감, 가족간의 화합을 담은 훈훈하고 정감어린 가족드라마다.
1일 방영되는 `천년의 꿈'(KBS1, 밤 9시45분)은 고려 말 청자를 만드는 노 도공과 그런 아버지로 인해 남자로 살아야 하는 딸, 그리고 청자의 맥을 잇기 위해 사랑과 우정을 불살라야 했던 이들의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삶을 그린다.
◆ 스타들의 불꽃 대결, 예능·교양물
KBS 2TV는 31일 오후 7시 설특집 `올스타 총 출동, 퀴즈의 제왕'을 방송한다. 이성진, 샤크라, 마술사 이은결 등이 출연, 확률퀴즈를 풀어보는 퀴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어 오후 8시 20분에는 `설날 특집 스타대격돌'을 마련, 인기 연예인들의 패러디 쇼, 야외 코믹 뮤직비디오, 아카펠라 특별 대결 등을 방송한다. 강호동·이휘재·이효리의 진행으로 송은이·박준형·이정수·조혜련 등 개그맨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KBS 1TV는 국내거주 외국인의 장기자랑 대결을 담은 `외국인 예능 경연대회'를 31일 오후 3시 35분에 내보낸다. MBC는 2일 오후 1시 40분 성대모사, 모창, 립싱크, 닮은꼴 표정 등 일반인의 화려한 개인기를 겨루는 `팔도모창 가수왕'을 편성한다.
EBS의 `사이언스포 대전'(31일 금 저녁 7시40분)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500g이상의 포탄을 40m이상 날릴 수 있는 사이언스 포들이 등장, 중력의 한계를 실험한다.
아리랑TV의 `동행'(2일 저녁 8시)는 HD 자연다큐멘터리로 한 양봉업자의 삶을 통해 양봉인들의 애환과 벌들의 세계에 관해 살펴본다. 1일 방영될 히스토리채널의 `고대문명의 미스터리 10부작'(오전 10시)은 그리스 건축비사를 비롯, 로제타스톤·피라미드·만리장성 등에 관한 미스터리를 들춘다.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풍성하다. `웨스트라이브 아일랜드콘서트'(31일 밤 8시), `프라임콘서트-신승훈'(m.net 2일 저녁 7시)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MTV 아시아 어워즈'(1일 밤 9시)에는 로비 월리엄스, 에이브릴 라빈과 함께 한국대표 jtL이 무대를 볼 수 있다.
◆ 민속씨름·어린이·만화
전통 민속 경기인 씨름이 설을 맞아 어김없이 돌아왔다. 1일 낮 1시 KBS1TV의 `2003 설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모래판의 열기를 전한다. 2002~2003 프로농구도 31일 `서울SK:서울삼성'(iTV, 오후 2시 55분)전과 2일 `안양SBS:원주TG'(iTV 오후 2시55분)이 준비돼 있다. MBC-ESPN에서도 1일 농구의 본고장 NBA의 `LA레이커스:새크라멘토 전'(낮 12시 30분)을 위성생중계한다.
설 연휴의 즐거움 중 하나는 오랜만에 안방에 느긋하게 누워 TV 채널을 돌려보는 일이다. 지상파TV와 케이블, 위성TV들도 풍성한 설 특집을 마련해 TV 앞으로 시청자를 부르고 있다.
+ 설날 TV프로그램
◆ 흥행작, 작품성 뛰어난 영화 곳곳 포진
31일 방영될 `달마야 놀자'(SBS, 밤 9시55분)는 지난해 영화 시장을 풍미했던 조폭 코미디물의 하나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화제작이다. `두사부일체' (KBS2TV, 1일 밤 10시), `조폭마누라'(SBS, 2일 밤 10시50분) 등과 함께 안방TV에 조폭 코미디물 열풍을 불러올 것이다.
`와호장룡'(MBC.1일 밤 9시45분)과 `더 게임'(KBS1TV.1일 낮 2시45분)도 눈에 띈다. 대만 출신 이안 감독에게 2001년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안겨준 와호장룡은 주윤발 주연의 무협액션 영화. 예술영화 마니아를 위해서는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KBS 2TV, 31일 밤 11시)와 칸느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시골에서의 어느 하루(EBS, 1일 밤 10시) 등이 준비돼 있다.
케이블TV와 위성TV에도 다양한 영화가 즐비하게 포진해 있다. OCN 채널에선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엄마는 해결사'(31일 오전 11시)와 조페시, 대니 글로벌 주연의 97년작 `두 낚시꾼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를 방송한다. 홈CGV 채널의 `나쁜 남자'(1일 밤 10시)는 조재현의 말없는 `매서운 눈빛'과 작품마다 논란을 일으켰던 김기덕 감독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TCM&클래식무비과 BCN에서는 고전 흑백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TCM은 31일 영화배우 캐서린 그레이슨 특집을 마련, `닻을 올리고' `키스 미 게이트' 등을 방영하며, BCN은 1932년작 `미라'(1일 오후 5시30분)를 내보낸다.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설 연휴 기간동안 매일 밤 10시에 흥행작들을 선보인다. 1일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쥬라기공원3', 2일 코믹 패러디물인 `재밌는 영화', 3일 감각적인 뮤지컬 `물랑루즈'가 연속 방송을 탄다.
◆ 따뜻한 가족 정 강조하는 드라마
31일 EBS에서 방영되는 `두 아빠'는 살인미수로 복역을 하고 나온 친아빠와 딸 세은, 세은을 맡아 길렀던 형사 준범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부정의 의미를 되새긴다. 같은 날 `벙어리장갑'(KBS1, 오전11시)은 세대를 뛰어넘는 노인과 아이간의 따스한 교감, 가족간의 화합을 담은 훈훈하고 정감어린 가족드라마다.
1일 방영되는 `천년의 꿈'(KBS1, 밤 9시45분)은 고려 말 청자를 만드는 노 도공과 그런 아버지로 인해 남자로 살아야 하는 딸, 그리고 청자의 맥을 잇기 위해 사랑과 우정을 불살라야 했던 이들의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삶을 그린다.
◆ 스타들의 불꽃 대결, 예능·교양물
KBS 2TV는 31일 오후 7시 설특집 `올스타 총 출동, 퀴즈의 제왕'을 방송한다. 이성진, 샤크라, 마술사 이은결 등이 출연, 확률퀴즈를 풀어보는 퀴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어 오후 8시 20분에는 `설날 특집 스타대격돌'을 마련, 인기 연예인들의 패러디 쇼, 야외 코믹 뮤직비디오, 아카펠라 특별 대결 등을 방송한다. 강호동·이휘재·이효리의 진행으로 송은이·박준형·이정수·조혜련 등 개그맨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KBS 1TV는 국내거주 외국인의 장기자랑 대결을 담은 `외국인 예능 경연대회'를 31일 오후 3시 35분에 내보낸다. MBC는 2일 오후 1시 40분 성대모사, 모창, 립싱크, 닮은꼴 표정 등 일반인의 화려한 개인기를 겨루는 `팔도모창 가수왕'을 편성한다.
EBS의 `사이언스포 대전'(31일 금 저녁 7시40분)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500g이상의 포탄을 40m이상 날릴 수 있는 사이언스 포들이 등장, 중력의 한계를 실험한다.
아리랑TV의 `동행'(2일 저녁 8시)는 HD 자연다큐멘터리로 한 양봉업자의 삶을 통해 양봉인들의 애환과 벌들의 세계에 관해 살펴본다. 1일 방영될 히스토리채널의 `고대문명의 미스터리 10부작'(오전 10시)은 그리스 건축비사를 비롯, 로제타스톤·피라미드·만리장성 등에 관한 미스터리를 들춘다.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풍성하다. `웨스트라이브 아일랜드콘서트'(31일 밤 8시), `프라임콘서트-신승훈'(m.net 2일 저녁 7시)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MTV 아시아 어워즈'(1일 밤 9시)에는 로비 월리엄스, 에이브릴 라빈과 함께 한국대표 jtL이 무대를 볼 수 있다.
◆ 민속씨름·어린이·만화
전통 민속 경기인 씨름이 설을 맞아 어김없이 돌아왔다. 1일 낮 1시 KBS1TV의 `2003 설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모래판의 열기를 전한다. 2002~2003 프로농구도 31일 `서울SK:서울삼성'(iTV, 오후 2시 55분)전과 2일 `안양SBS:원주TG'(iTV 오후 2시55분)이 준비돼 있다. MBC-ESPN에서도 1일 농구의 본고장 NBA의 `LA레이커스:새크라멘토 전'(낮 12시 30분)을 위성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