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 촉매 'IT.문화산업' 역설
25일 16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노무현정부의 지향점은 "평화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동북아 정치ㆍ경제 공동체"로 요약된다.
세계질서와 현 단계 정세 및 경제상황에 비춰, 취임일성(一聲)치고는 다소 `과감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 국민이 하고 싶어도 미처 말하지 말하지 못했던 의지를 대변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무엇보다도 성장의 기반을 평화와 `제2 과학기술 입국'에 두었다는 점이 인상깊다.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전체의 신뢰도에 중요한 변수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나라를 제대로 세우는 근간으로서 과학기술을 내세운 점은 인상적이다.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춰 정보ㆍ과학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만큼 `자연과학이 시대 변화의 중심'이라는 `원론'을 노 대통령이 잘 알고 있고, 세부적인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안목을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보ㆍ과학기술의 중요성은 취임사 곳곳에서 나타난다. 과학기술인 입장에서는 어휘의 빈도 등에서 뒤진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취임사의 행간을 세심히 관찰하면 사회구성체의 성격, 한국적 상황에서의 전략과 세부 정책에서 `IT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와 국제관계'를 지향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노 대통령은 먼저 가장 높은 차원의 사회분석틀인 우리사회의 성격에 대해 "농경시대에서 산업화를 거쳐 지식정보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발전단계와 성격에 대해 분명한 개념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히 그의 철학과 개인적인 경험의 소산이라기 보다는 시대적 상황으로 해석되는 것이 타당하다. 그 누구도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ㆍ경제의 색깔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촉매제였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고급 두뇌와 창의력, 세계 일류의 정보화 기반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를 이끄는 당선자 시절,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동북아 IT허브 구축의 중요성과 동북아 협력의 방법론은 각 국이 보유하고 있는 비교우위의 상품과 기술, 잠재력을 서로 존중하는 것임을 역설한 바 있다.
취임사에 밝힌 우리의 잠재력과 정보화 기반은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한국의 강점인 IT에 있음을 새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취임사 후반부에서 수많은 국가발전계획을 나열하면서 동북아 평화 다음으로 두 번째 중요한 요소로 `제2 과학기술 입국'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지식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뒤 "문화를 함양하고 문화산업의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식정보화사회로의 이행, 국가발전의 촉매제로서의 IT를 역설한 뒤, 어떻게 이뤄나갈지에 대한 전략의 일단을 비쳤다.
국내 경제ㆍ사회 혁신의 기재로 우리의 강점인 IT를 활용한뒤 국내적인 검증을 거쳐 `혁신적이고 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게 되면 정보화 선진국인 코리아를 따라배울 수요자가 늘고, 자연스럽게 지식정보산업이 세계를 주름잡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ㆍ과학기술의 중요성 이외에도 밖으로는 동북아 평화, 안으로는 화합와 협력을 강조했다. 어느 것 하나 편향적으로 추진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화와 번영, 번영을 위한 무기, 번영의 핵심 요소에 대한 지원 등이 서로 얽혀 있는 만큼, 세심하게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하나 해결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노 대통령의 취임식을 계기로, IT강국의 꿈은 비단 잘된 IT정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ㆍ경제적 여러변수들의 조화와 함께 이뤄진다는 점을 노 대통령은 물론 과학기술인들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16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노무현정부의 지향점은 "평화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동북아 정치ㆍ경제 공동체"로 요약된다.
세계질서와 현 단계 정세 및 경제상황에 비춰, 취임일성(一聲)치고는 다소 `과감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 국민이 하고 싶어도 미처 말하지 말하지 못했던 의지를 대변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무엇보다도 성장의 기반을 평화와 `제2 과학기술 입국'에 두었다는 점이 인상깊다.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전체의 신뢰도에 중요한 변수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나라를 제대로 세우는 근간으로서 과학기술을 내세운 점은 인상적이다.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춰 정보ㆍ과학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만큼 `자연과학이 시대 변화의 중심'이라는 `원론'을 노 대통령이 잘 알고 있고, 세부적인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안목을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보ㆍ과학기술의 중요성은 취임사 곳곳에서 나타난다. 과학기술인 입장에서는 어휘의 빈도 등에서 뒤진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취임사의 행간을 세심히 관찰하면 사회구성체의 성격, 한국적 상황에서의 전략과 세부 정책에서 `IT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와 국제관계'를 지향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노 대통령은 먼저 가장 높은 차원의 사회분석틀인 우리사회의 성격에 대해 "농경시대에서 산업화를 거쳐 지식정보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발전단계와 성격에 대해 분명한 개념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히 그의 철학과 개인적인 경험의 소산이라기 보다는 시대적 상황으로 해석되는 것이 타당하다. 그 누구도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ㆍ경제의 색깔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촉매제였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고급 두뇌와 창의력, 세계 일류의 정보화 기반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를 이끄는 당선자 시절,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동북아 IT허브 구축의 중요성과 동북아 협력의 방법론은 각 국이 보유하고 있는 비교우위의 상품과 기술, 잠재력을 서로 존중하는 것임을 역설한 바 있다.
취임사에 밝힌 우리의 잠재력과 정보화 기반은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한국의 강점인 IT에 있음을 새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취임사 후반부에서 수많은 국가발전계획을 나열하면서 동북아 평화 다음으로 두 번째 중요한 요소로 `제2 과학기술 입국'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지식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뒤 "문화를 함양하고 문화산업의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식정보화사회로의 이행, 국가발전의 촉매제로서의 IT를 역설한 뒤, 어떻게 이뤄나갈지에 대한 전략의 일단을 비쳤다.
국내 경제ㆍ사회 혁신의 기재로 우리의 강점인 IT를 활용한뒤 국내적인 검증을 거쳐 `혁신적이고 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게 되면 정보화 선진국인 코리아를 따라배울 수요자가 늘고, 자연스럽게 지식정보산업이 세계를 주름잡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ㆍ과학기술의 중요성 이외에도 밖으로는 동북아 평화, 안으로는 화합와 협력을 강조했다. 어느 것 하나 편향적으로 추진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화와 번영, 번영을 위한 무기, 번영의 핵심 요소에 대한 지원 등이 서로 얽혀 있는 만큼, 세심하게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하나 해결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노 대통령의 취임식을 계기로, IT강국의 꿈은 비단 잘된 IT정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ㆍ경제적 여러변수들의 조화와 함께 이뤄진다는 점을 노 대통령은 물론 과학기술인들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