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기엔 가격이 너무 높고, 임대(렌탈)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동안 렌탈이 주를 이뤘던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 등 가전시장의 신 품목들이 본격적인 판매제품으로 부상하면서, 렌탈이냐 구매냐를 놓고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60만대, 비데는 9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품목은 대표적인 렌탈 품목인 정수기에 이어 렌탈시장에 급속히 침투한 품목으로, 최근 들어 대형 오프라인 매장인 하이마트ㆍ전자랜드21, 케이블TV 홈쇼핑 등에서 집중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이들 제품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렌탈 보다는 구입을 권하는 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데나 공기청정기 제품을 관리하는 것이 생각처럼 어렵지 않고, 가격 또한 대중화됐다는 점에서 최근엔 임대보다는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이 된 만큼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가격〓비데의 경우 추가 점검 서비스가 제공되는 렌탈이 비싸다. 렌탈할 경우, 통상 설치 등록비를 7만~8만원 가량 내고, 월 사용료 모델에 따라 2만2000~2만3000원을 낸다. 1년 사용료가 35만원 정도인 셈이다. 월 사용료는 1년이 지날 때마다 일정비율로 할인되고 5년 사용 후 소유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에 비해 제품 구입 가격은 70만~120만원 정도다. 최근 전자전문점이나 홈쇼핑에서는 30만~40만원대 중저가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10만원대에서 150만원 이상까지 제품 가격대가 다양하다. 유통사 별로는 웅진이 80만~150만원대 제품을 팔고 있으며, 홈쇼핑과 하이마트 등에서는 20만~50만원대 중저가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
◇서비스〓가격 차이를 일으키는 주요 요소가 서비스다. 렌탈제품은 대부분 2개월마다 정기점검을 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5년동안 필터교환이나 이전설치 서비스 등이 무상이다. 구입제품은 소비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물론 제품 AS는 제조사가 1년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러나 비데나 공기청정기가 점검서비스를 따로 받아야 할 만큼 관리가 까다로운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데의 경우는 정수 필터가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며 필터도 5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제조사에 필터교환을 요청할 때는 1만5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그 외에 점검 서비스는 가벼운 청소 정도이므로 소비자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서비스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해지ㆍ환불〓렌탈 제품은 비데나 공기청정기나 대부분 1년을 의무 사용기간으로 정해놓고 있다. 만일 이 기간 내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위약금은 사용일수와 남은 일수를 계산해서 산정되는 데, 회사마다 약간씩 다르며, 설치 등록비는 보통 환불되지 않는다. 구입할 경우는 대부분 가전제품처럼 기능상 하자가 있을 때는 반품과 교환, 환불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하자가 없는한 설치 후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동안 렌탈이 주를 이뤘던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 등 가전시장의 신 품목들이 본격적인 판매제품으로 부상하면서, 렌탈이냐 구매냐를 놓고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60만대, 비데는 9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품목은 대표적인 렌탈 품목인 정수기에 이어 렌탈시장에 급속히 침투한 품목으로, 최근 들어 대형 오프라인 매장인 하이마트ㆍ전자랜드21, 케이블TV 홈쇼핑 등에서 집중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이들 제품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렌탈 보다는 구입을 권하는 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데나 공기청정기 제품을 관리하는 것이 생각처럼 어렵지 않고, 가격 또한 대중화됐다는 점에서 최근엔 임대보다는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이 된 만큼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가격〓비데의 경우 추가 점검 서비스가 제공되는 렌탈이 비싸다. 렌탈할 경우, 통상 설치 등록비를 7만~8만원 가량 내고, 월 사용료 모델에 따라 2만2000~2만3000원을 낸다. 1년 사용료가 35만원 정도인 셈이다. 월 사용료는 1년이 지날 때마다 일정비율로 할인되고 5년 사용 후 소유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에 비해 제품 구입 가격은 70만~120만원 정도다. 최근 전자전문점이나 홈쇼핑에서는 30만~40만원대 중저가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10만원대에서 150만원 이상까지 제품 가격대가 다양하다. 유통사 별로는 웅진이 80만~150만원대 제품을 팔고 있으며, 홈쇼핑과 하이마트 등에서는 20만~50만원대 중저가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
◇서비스〓가격 차이를 일으키는 주요 요소가 서비스다. 렌탈제품은 대부분 2개월마다 정기점검을 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5년동안 필터교환이나 이전설치 서비스 등이 무상이다. 구입제품은 소비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물론 제품 AS는 제조사가 1년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러나 비데나 공기청정기가 점검서비스를 따로 받아야 할 만큼 관리가 까다로운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데의 경우는 정수 필터가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며 필터도 5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제조사에 필터교환을 요청할 때는 1만5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그 외에 점검 서비스는 가벼운 청소 정도이므로 소비자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서비스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해지ㆍ환불〓렌탈 제품은 비데나 공기청정기나 대부분 1년을 의무 사용기간으로 정해놓고 있다. 만일 이 기간 내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위약금은 사용일수와 남은 일수를 계산해서 산정되는 데, 회사마다 약간씩 다르며, 설치 등록비는 보통 환불되지 않는다. 구입할 경우는 대부분 가전제품처럼 기능상 하자가 있을 때는 반품과 교환, 환불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하자가 없는한 설치 후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