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0만원대 곧 출시..LG와 주도권 경쟁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가격 110만원대의 10㎏대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0㎏대 드럼세탁기 소비자가격은 업체에 따라 150만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지만, 유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통상 1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소비자가격 110만원대 제품을 출시할 경우, 유통시장에선 100만원 이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드럼세탁기 시장에 파란이 예상되며, 드럼세탁기 시장이 10㎏대 대용량으로 재편되는 속도도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전자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경쟁사에 뒤지고 있다고 판단, 최근 영업을 집중 강화하고 있는 10㎏대 제품을 중심으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특단의 가격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유통시장에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110만원 이하 가격에 10㎏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존 10㎏대 제품가격도 덩달아 하락해 110만원 대에 판매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달 중 복잡한 기능을 빼고 세탁기능에 충실한 110만원대 초반의 10㎏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제품이 출시되면 이벤트나 할인 판매 등이 이뤄질 경우 실 구매가는 1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드럼세탁기 시장은 10㎏대 제품 중심으로 급속 재편되는 한편 LG전자와 삼성전자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현재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특히 10㎏대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탁기능 중심의 제품에 이어 3월엔 살균건조까지 가능한 건조일체형 10㎏대 제품을 출시, 대용량 드럼세탁기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드럼세탁기 부문 후발주자이지만 10㎏대 제품이 유통시장에 깔린 시점인 5월말 판매대수 면에서는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올해안에 시장점유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10㎏대 제품은 물론 소비자 욕구에 부응한 발빠른 신제품 대응전략을 통해 드럼세탁기 전체 시장점유율에서 경쟁사를 10% 이상 앞서고 있다"고 일축하며, 오히려 올해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6.5㎏에서 12㎏까지 총 20개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10㎏대 제품을 중심으로 대용량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은 지난 2000년 2만5000대에서 2001년 5만대, 2002년 12만대에 이어 올해는 최대 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가격 110만원대의 10㎏대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0㎏대 드럼세탁기 소비자가격은 업체에 따라 150만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지만, 유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통상 1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소비자가격 110만원대 제품을 출시할 경우, 유통시장에선 100만원 이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드럼세탁기 시장에 파란이 예상되며, 드럼세탁기 시장이 10㎏대 대용량으로 재편되는 속도도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전자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경쟁사에 뒤지고 있다고 판단, 최근 영업을 집중 강화하고 있는 10㎏대 제품을 중심으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특단의 가격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유통시장에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110만원 이하 가격에 10㎏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존 10㎏대 제품가격도 덩달아 하락해 110만원 대에 판매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달 중 복잡한 기능을 빼고 세탁기능에 충실한 110만원대 초반의 10㎏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제품이 출시되면 이벤트나 할인 판매 등이 이뤄질 경우 실 구매가는 1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드럼세탁기 시장은 10㎏대 제품 중심으로 급속 재편되는 한편 LG전자와 삼성전자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현재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특히 10㎏대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탁기능 중심의 제품에 이어 3월엔 살균건조까지 가능한 건조일체형 10㎏대 제품을 출시, 대용량 드럼세탁기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드럼세탁기 부문 후발주자이지만 10㎏대 제품이 유통시장에 깔린 시점인 5월말 판매대수 면에서는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올해안에 시장점유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10㎏대 제품은 물론 소비자 욕구에 부응한 발빠른 신제품 대응전략을 통해 드럼세탁기 전체 시장점유율에서 경쟁사를 10% 이상 앞서고 있다"고 일축하며, 오히려 올해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6.5㎏에서 12㎏까지 총 20개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10㎏대 제품을 중심으로 대용량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은 지난 2000년 2만5000대에서 2001년 5만대, 2002년 12만대에 이어 올해는 최대 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