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가전 전문업체 웅진코웨이가 제품 임대(렌탈) 요금을 일제히 인상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 22일자로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ㆍ연수기 등 자사 환경가전 제품의 임대 요금체계를 기존 1단계에서 6단계로 변경하고, 임대 요금을 평균 2∼3% 가량 일제히 인상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한 형태로 렌탈등록비(7만∼11만원)와 월 렌탈료를 받던 방식에서 8월 18일 렌탈을 신청한 고객부터 렌탈등록비(무료~최고 30만원)와 월 렌탈료를 6개로 세분화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 등록비를 많이 내면 월 렌탈료가 저렴해지고 등록비를 적게 낼 수록 렌탈료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그동안 등록비 8만원, 월 임대료 2만8000원(13개월 이후 1만9000원)에 임대할 수 있었던 정수기(모델명 P-5200L)의 경우 렌탈등록비에 따라 월 1만7000∼3만5000원을 렌탈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5년 임대기간 동안 총 132만8000원을 웅진 측에 납부해야 했지만 새로운 방식에서는 단계에 따라 132만∼138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웅진코웨이 측은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초기 렌탈등록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활성화를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매출상승을 얻는 획기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방문판매 조직인 `코디' 운영 및 제 비용의 상승에 따라 단행했다"며 "회사의 부담을 줄이고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경쟁업체 관계자는 "렌탈료를 1% 인상하면 적어도 수십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발생한다"며 "웅진이 수익률 하락에 따른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웅진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판조직인 `코디'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이같은 묘안을 짜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청호나이스ㆍJM글로벌 등 경쟁업체들은 웅진의 렌탈요금 체계 변경과 관련 당장 가격체계를 변경하지는 않을 방침이지만 조만간 새로운 가격체계를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 22일자로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ㆍ연수기 등 자사 환경가전 제품의 임대 요금체계를 기존 1단계에서 6단계로 변경하고, 임대 요금을 평균 2∼3% 가량 일제히 인상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한 형태로 렌탈등록비(7만∼11만원)와 월 렌탈료를 받던 방식에서 8월 18일 렌탈을 신청한 고객부터 렌탈등록비(무료~최고 30만원)와 월 렌탈료를 6개로 세분화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 등록비를 많이 내면 월 렌탈료가 저렴해지고 등록비를 적게 낼 수록 렌탈료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그동안 등록비 8만원, 월 임대료 2만8000원(13개월 이후 1만9000원)에 임대할 수 있었던 정수기(모델명 P-5200L)의 경우 렌탈등록비에 따라 월 1만7000∼3만5000원을 렌탈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5년 임대기간 동안 총 132만8000원을 웅진 측에 납부해야 했지만 새로운 방식에서는 단계에 따라 132만∼138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웅진코웨이 측은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초기 렌탈등록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활성화를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매출상승을 얻는 획기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방문판매 조직인 `코디' 운영 및 제 비용의 상승에 따라 단행했다"며 "회사의 부담을 줄이고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경쟁업체 관계자는 "렌탈료를 1% 인상하면 적어도 수십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발생한다"며 "웅진이 수익률 하락에 따른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웅진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판조직인 `코디'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이같은 묘안을 짜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청호나이스ㆍJM글로벌 등 경쟁업체들은 웅진의 렌탈요금 체계 변경과 관련 당장 가격체계를 변경하지는 않을 방침이지만 조만간 새로운 가격체계를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