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10억에 인수 "이미 본전 뽑아"
곧 출시될 차기 버전도 '대박 기대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씽크프리 오피스'가 제 몫 이상을 하면서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의 올해 판매 예상액은 10억원 내외로 그리 많은 액수는 아니다. 그러나 한컴의 씽크프리 인수금액이 1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단순계산으로도 이미 본전은 뽑았다는 게 한컴의 설명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씽크프리 오피스'는 투자 대비 효과가 대단한 제품"이라는 말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한컴으로 돌아와 한컴 씽크프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태진 한컴 부사장이 1998년 한컴의 한글솔루션 사업부를 독립시켜 만든 `씽크프리 오피스'는 몇 년 전 미국에서 가장 큰 교원 연기금 펀드인 TIAA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대가 MS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존재로 언급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다.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자바 기반의 오피스웨어 `씽크프리 오피스'는 윈도, 리눅스, 유닉스, 맥OS 등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영어, 일본어 등 모두 15개 국어를 지원한다. 또 전체 용량이 20MB에 불과한데다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아 설치,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최고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란 찬사를 받은 `씽크프리 오피스'는 그러나 투자자금의 상당부분이 연구개발비로 투입되고, 주력시장이었던 미국에서 응용소프트웨어임대(ASP) 방식의 영업이 먹히지 않아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6월 한컴 대표이사로 취임해 한컴을 소프트웨어 지주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백종진 사장이 씽크프리의 가능성을 높이 사 10억 원에 제품의 소스코드, 상표권 및 기타 지적재산권을 인수했다.
이후 `씽크프리 오피스'는 해외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지난 2월 미국 교육용 소프트웨어 판매 1위 회사인 리버디프를 통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애플스토어나 컴퓨USA, 오피스디폿, 코스트코 등 미국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 일본 야마다전기의 PC에 번들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한컴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앞으로 출시할 씽크프리 3.0 버전 제품. 3.0 버전은 이 달 베타버전이 나오고 12월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3.0 제품은 특히 MS 오피스와 스타일이 거의 같고, MS 오피스에서 작성한 문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편집해 MS 오피스 파일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어 시장의 반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진 사장은 "`씽크프리 오피스' 3.0 버전은 IBM 등 세계적인 IT업체들과도 공동 사업을 모색해볼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컴은 내년부터 `씽크프리 오피스'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2~3년 내 국내 전체 PC시장과 맞먹을 정도인 일본 매킨토시 시장을 개척하고, 한ㆍ중ㆍ일 아시아 국가의 공개 소프트웨어 정책 등으로 리눅스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엄청난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곧 출시될 차기 버전도 '대박 기대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씽크프리 오피스'가 제 몫 이상을 하면서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의 올해 판매 예상액은 10억원 내외로 그리 많은 액수는 아니다. 그러나 한컴의 씽크프리 인수금액이 1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단순계산으로도 이미 본전은 뽑았다는 게 한컴의 설명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씽크프리 오피스'는 투자 대비 효과가 대단한 제품"이라는 말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한컴으로 돌아와 한컴 씽크프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태진 한컴 부사장이 1998년 한컴의 한글솔루션 사업부를 독립시켜 만든 `씽크프리 오피스'는 몇 년 전 미국에서 가장 큰 교원 연기금 펀드인 TIAA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대가 MS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존재로 언급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다.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자바 기반의 오피스웨어 `씽크프리 오피스'는 윈도, 리눅스, 유닉스, 맥OS 등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영어, 일본어 등 모두 15개 국어를 지원한다. 또 전체 용량이 20MB에 불과한데다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아 설치,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최고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란 찬사를 받은 `씽크프리 오피스'는 그러나 투자자금의 상당부분이 연구개발비로 투입되고, 주력시장이었던 미국에서 응용소프트웨어임대(ASP) 방식의 영업이 먹히지 않아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6월 한컴 대표이사로 취임해 한컴을 소프트웨어 지주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백종진 사장이 씽크프리의 가능성을 높이 사 10억 원에 제품의 소스코드, 상표권 및 기타 지적재산권을 인수했다.
이후 `씽크프리 오피스'는 해외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지난 2월 미국 교육용 소프트웨어 판매 1위 회사인 리버디프를 통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애플스토어나 컴퓨USA, 오피스디폿, 코스트코 등 미국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 일본 야마다전기의 PC에 번들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한컴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앞으로 출시할 씽크프리 3.0 버전 제품. 3.0 버전은 이 달 베타버전이 나오고 12월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3.0 제품은 특히 MS 오피스와 스타일이 거의 같고, MS 오피스에서 작성한 문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편집해 MS 오피스 파일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어 시장의 반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진 사장은 "`씽크프리 오피스' 3.0 버전은 IBM 등 세계적인 IT업체들과도 공동 사업을 모색해볼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컴은 내년부터 `씽크프리 오피스'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2~3년 내 국내 전체 PC시장과 맞먹을 정도인 일본 매킨토시 시장을 개척하고, 한ㆍ중ㆍ일 아시아 국가의 공개 소프트웨어 정책 등으로 리눅스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엄청난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