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이 지난 6월말 현재 45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4년 2ㆍ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458조166억원으로 지난 3월말의 450조4552억원보다 1.7%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1ㆍ4분기의 0.6%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소비자들의 판매신용을 합한 것으로, 지난 1999년 말 214조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448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ㆍ4분기 가계신용잔액 중 가계대출은 433조7593억원으로 지난 3월말보다 1.9% 증가한 반면, 판매신용(외상구매) 잔액은 24조2573억원으로 2.1% 감소해 소비 위축을 반영했다.
하지만 판매신용 잔액 감소폭은 지난해 3ㆍ4분기에 6조1306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후 급속히 줄어, 올 2ㆍ4분기에는 5094억원에 불과했다.
2ㆍ4분기 가계대출 가운데 금융기간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등으로 6조3253억원이 늘어나 1ㆍ4분기(5조2081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도 농어가 부채 경감대책관련 자금 등의 지원으로 3조1420억원이 늘어났다.
여신전문금융기관 대출은 신용카드회사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 축소와 수수료 인상의 영향으로 2조862억원이 줄었고, 감소폭은 지난 1ㆍ4분기의 2조5179억원보다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4년 2ㆍ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458조166억원으로 지난 3월말의 450조4552억원보다 1.7%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1ㆍ4분기의 0.6%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소비자들의 판매신용을 합한 것으로, 지난 1999년 말 214조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448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ㆍ4분기 가계신용잔액 중 가계대출은 433조7593억원으로 지난 3월말보다 1.9% 증가한 반면, 판매신용(외상구매) 잔액은 24조2573억원으로 2.1% 감소해 소비 위축을 반영했다.
하지만 판매신용 잔액 감소폭은 지난해 3ㆍ4분기에 6조1306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후 급속히 줄어, 올 2ㆍ4분기에는 5094억원에 불과했다.
2ㆍ4분기 가계대출 가운데 금융기간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등으로 6조3253억원이 늘어나 1ㆍ4분기(5조2081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도 농어가 부채 경감대책관련 자금 등의 지원으로 3조1420억원이 늘어났다.
여신전문금융기관 대출은 신용카드회사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 축소와 수수료 인상의 영향으로 2조862억원이 줄었고, 감소폭은 지난 1ㆍ4분기의 2조5179억원보다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