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폰과 사이버머니 현금거래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신종 사이버범죄기법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이번 사례를 통해 복제폰이 신용카드처럼 도용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돼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의 대책 마련은 물론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결제 방식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 1000여개를 복제해 휴대폰 결제를 통해 사이버머니를 구입,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1000여만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로 손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28세) 등은 지난달 중순 이모씨(32)로부터 휴대폰가입자 개인정보 1200건을 구입했다. 이들이 구입한 휴대폰 개인정보에는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 주민등록번호, 단말기 일련번호 등이 포함돼 있는 고급정보.
이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ESN코드(단말기 식별 번호) 조회 프로그램과 휴대폰 단말기 복제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들이 사용중인 휴대폰을 복제, 복제폰을 이용해 사이버머니 현금화가 활발한 H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휴대폰 결제방식으로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후 사이버머니 거래사이트에서 이를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손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1000여대의 휴대폰을 복제한 후 PC방 등을 돌아다니며 3500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현금화해 부당이득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피해자들이 결제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새벽 시간에 PC방을 20분 단위로 옮겨가면서 회당 5만∼9만9000원씩 결제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이용된 복제폰이 모두 휴대폰 제조업체 P사와 이동통신 업체사 L사에 것임을 확인하고 이들 회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또 추가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이통사에 유출된 휴대폰 정보를 통보키로 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업체에서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이 이같은 사기사건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 이통사의 고객정보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휴대폰 업체에서는 복제폰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터넷 서비스 업체도 금융결제와 같은 인증서를 도입하는 등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제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 1000여개를 복제해 휴대폰 결제를 통해 사이버머니를 구입,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1000여만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로 손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28세) 등은 지난달 중순 이모씨(32)로부터 휴대폰가입자 개인정보 1200건을 구입했다. 이들이 구입한 휴대폰 개인정보에는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 주민등록번호, 단말기 일련번호 등이 포함돼 있는 고급정보.
이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ESN코드(단말기 식별 번호) 조회 프로그램과 휴대폰 단말기 복제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들이 사용중인 휴대폰을 복제, 복제폰을 이용해 사이버머니 현금화가 활발한 H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휴대폰 결제방식으로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후 사이버머니 거래사이트에서 이를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손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1000여대의 휴대폰을 복제한 후 PC방 등을 돌아다니며 3500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현금화해 부당이득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피해자들이 결제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새벽 시간에 PC방을 20분 단위로 옮겨가면서 회당 5만∼9만9000원씩 결제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이용된 복제폰이 모두 휴대폰 제조업체 P사와 이동통신 업체사 L사에 것임을 확인하고 이들 회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또 추가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이통사에 유출된 휴대폰 정보를 통보키로 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업체에서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이 이같은 사기사건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 이통사의 고객정보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휴대폰 업체에서는 복제폰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터넷 서비스 업체도 금융결제와 같은 인증서를 도입하는 등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제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