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미만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가능 악용
최근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몰의 결제가 많아지면서 용산의 PC판매점들이 주로 운영하는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이 카드도용에 따른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도용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만원 미만의 거래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점을 악용해 타인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로 결제해 쇼핑몰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신용카드 도용자들이 주문하는 물건은 주로 CPUㆍ메모리 등 부피가 적고 값비싸며 현금화하기 쉬운 물건으로, 이들은 물건을 받은 뒤 인터넷이나 중고시장을 통해 되파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주소지는 대부분 고시원ㆍ독서실 등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와는 상관없는 곳이 대부분이며, 전화도 타인명의로 되어 있는 이른바 `대포폰' 또는 선불폰을 사용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것.
현행 신용카드 약관상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런 피해를 입은 경우 모든 책임을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지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PC쇼핑몰 업체들을 울리고 있다.
관할경찰서에서도 피의자가 대포폰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를 입은 쇼핑몰들 중에는 경찰에 신고해도 수사기간이 오래 걸리고 해결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아예 신고조차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쇼핑몰들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만으로도 결제가 되는 허술한 확인 과정을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달에만 3건의 신용카드 도용 피해를 봤다는 용산의 한 PC쇼핑몰 업체는 "사실상 30만원 미만의 신용카드거래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위험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라며 "30만원 미만의 결제에도 공인인증서나 ISP를 도입하지 않으면 이런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몰의 결제가 많아지면서 용산의 PC판매점들이 주로 운영하는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이 카드도용에 따른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도용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만원 미만의 거래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점을 악용해 타인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로 결제해 쇼핑몰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신용카드 도용자들이 주문하는 물건은 주로 CPUㆍ메모리 등 부피가 적고 값비싸며 현금화하기 쉬운 물건으로, 이들은 물건을 받은 뒤 인터넷이나 중고시장을 통해 되파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주소지는 대부분 고시원ㆍ독서실 등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와는 상관없는 곳이 대부분이며, 전화도 타인명의로 되어 있는 이른바 `대포폰' 또는 선불폰을 사용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것.
현행 신용카드 약관상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런 피해를 입은 경우 모든 책임을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지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PC쇼핑몰 업체들을 울리고 있다.
관할경찰서에서도 피의자가 대포폰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를 입은 쇼핑몰들 중에는 경찰에 신고해도 수사기간이 오래 걸리고 해결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아예 신고조차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쇼핑몰들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만으로도 결제가 되는 허술한 확인 과정을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달에만 3건의 신용카드 도용 피해를 봤다는 용산의 한 PC쇼핑몰 업체는 "사실상 30만원 미만의 신용카드거래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위험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라며 "30만원 미만의 결제에도 공인인증서나 ISP를 도입하지 않으면 이런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