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단말기 탑재한 렌트카로 손쉽게 명소 여행
이동통신-콘텐츠 접목ㆍ레저생활ㆍ문화행사와 만남도
`돌ㆍ바람ㆍ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로 불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최첨단 IT가 접목된 미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9대 IT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자동차와 이동통신, 콘텐츠 기술이 접목돼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카 라이프(Digital Car Life)시대를 열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는 9일 `제주 텔레매틱스 센터'를 개관하고, 오는 29일부터 텔레매틱스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적의 텔레매틱스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꼽혀온 제주에서의 시범사업이 그간 단순 길 안내 정도에 그쳐 서비스의 질과 수익모델 측면에서 많은 우려를 낳았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그동안 여러 면에서 텔레매틱스 시범사업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내ㆍ외국인을 합쳐 연간 500만명에 이른다. 섬이라는 관광지 특성상 상당수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수용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쇼핑,관광,위락과 관련한 충분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도 매우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부ㆍ제주도ㆍSK텔레콤 컨소시엄은 오는 2006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쟁력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에서 펼쳐질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주공간은 렌터카가 될 공산이 크다.
국내외 관광객은 앞으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탑재한 렌트카를 이용해 낯선 관광지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차안에서 즐기는 서비스의 질도 종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길 안내 기능은 기본이며, 섭지코지나 산굼부리, 대포동 주상절리 등 명소 등을 등록해 놓고 여행 일정과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여행코스에 대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맞춤형 여행 및 교통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관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는 문화행사와 먹거리, 쇼핑, 레저생활 등이다.
이 또한 차원높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차량에서 무선랜과 이동통신망으로 제주의 특산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V―shop서비스'와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량이 고장났을 때 콜센터에 연결해 즉시 조치해주는 `세이프(Safe) 제주 서비스'도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오는 2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는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범서비스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이용자의 체험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500여대의 렌터카에 단말기를 달아 6가지 서비스를 하나씩 테스트하게 된다.
여기에 내년 3월부터는 계획된 결제서비스와 노래방, 음악감상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차안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버금가는 모바일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차안에서 저렴한 통신비용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온라인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무선랜을 230여 곳의 주요 관광지 주차장과 주유소에 설치하는 한편 차량에는 6.5인치급 카PC를 개발해 장착할 방침이다.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 첨단 IT까지 접목되면 제주는 앞으로 여느 국제관광도시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범서비스에 따른 경제적인 부가 가치 창출 효과도 엄청나게 크다. 제주도는 시범서비스를 체험한 관광객들이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토록 만들어 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럴 경우, 제주는 서비스 개시 후 2년내에 신규 가입자가 12만명에 이르며, 이로 인한 서비스 매출이 연간 384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터넷 전자결제로 토산품 업체나 유통업체의 매출이 내년에 25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콘텐츠 DB구축으로 지역사회에 신규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정체상태에 빠져있는 제주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내용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향후 제주의 도시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이동통신-콘텐츠 접목ㆍ레저생활ㆍ문화행사와 만남도
`돌ㆍ바람ㆍ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로 불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최첨단 IT가 접목된 미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9대 IT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자동차와 이동통신, 콘텐츠 기술이 접목돼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카 라이프(Digital Car Life)시대를 열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는 9일 `제주 텔레매틱스 센터'를 개관하고, 오는 29일부터 텔레매틱스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적의 텔레매틱스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꼽혀온 제주에서의 시범사업이 그간 단순 길 안내 정도에 그쳐 서비스의 질과 수익모델 측면에서 많은 우려를 낳았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그동안 여러 면에서 텔레매틱스 시범사업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내ㆍ외국인을 합쳐 연간 500만명에 이른다. 섬이라는 관광지 특성상 상당수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수용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쇼핑,관광,위락과 관련한 충분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도 매우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부ㆍ제주도ㆍSK텔레콤 컨소시엄은 오는 2006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쟁력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에서 펼쳐질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주공간은 렌터카가 될 공산이 크다.
국내외 관광객은 앞으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탑재한 렌트카를 이용해 낯선 관광지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차안에서 즐기는 서비스의 질도 종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길 안내 기능은 기본이며, 섭지코지나 산굼부리, 대포동 주상절리 등 명소 등을 등록해 놓고 여행 일정과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여행코스에 대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맞춤형 여행 및 교통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관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는 문화행사와 먹거리, 쇼핑, 레저생활 등이다.
이 또한 차원높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차량에서 무선랜과 이동통신망으로 제주의 특산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V―shop서비스'와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량이 고장났을 때 콜센터에 연결해 즉시 조치해주는 `세이프(Safe) 제주 서비스'도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오는 2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는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범서비스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이용자의 체험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500여대의 렌터카에 단말기를 달아 6가지 서비스를 하나씩 테스트하게 된다.
여기에 내년 3월부터는 계획된 결제서비스와 노래방, 음악감상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차안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버금가는 모바일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차안에서 저렴한 통신비용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온라인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무선랜을 230여 곳의 주요 관광지 주차장과 주유소에 설치하는 한편 차량에는 6.5인치급 카PC를 개발해 장착할 방침이다.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 첨단 IT까지 접목되면 제주는 앞으로 여느 국제관광도시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범서비스에 따른 경제적인 부가 가치 창출 효과도 엄청나게 크다. 제주도는 시범서비스를 체험한 관광객들이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토록 만들어 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럴 경우, 제주는 서비스 개시 후 2년내에 신규 가입자가 12만명에 이르며, 이로 인한 서비스 매출이 연간 384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터넷 전자결제로 토산품 업체나 유통업체의 매출이 내년에 25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콘텐츠 DB구축으로 지역사회에 신규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정체상태에 빠져있는 제주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내용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향후 제주의 도시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