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매력…학생ㆍ직장인 주고객
판매점 다수 겸업ㆍ전문매장화 경쟁 치열
중고 노트북PC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에는 노트북PC 주 수요층인 대학생ㆍ영업직 직장인들 가운데 신품 노트북PC 대신 가격이 저렴한 중고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상가 전반에서 중고 노트북PC 취급점 수도 급증한 상황이다.
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업무ㆍ학업에 꼭 필요한 인터넷ㆍ워드프로세서 기능을 제공하면서 값이 훨씬 저렴한 중고 노트북PC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센트리노 노트북PC 등 고성능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신품 같은 중고제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고시장의 성장은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신품 노트북PC 시장성장 정체의 결과라는 측면에서는 이를 보는 업계 전반의 시각이 어두운 편이다.
특히 신품 노트북PC 판매점 다수가 중고품 겸업에 나서고 아예 중고전문으로 전업하는 매장도 나오는 등 시장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용산상가 선인프라자의 중고 노트북PC 전문점인 동우노트북은 최근 중고 노트북PC 판매량이 도소매를 합해 월 500여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월 50여대를 소화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들어 중고물량이 급증하면서 보통 월 수백대가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요가 워낙 많아 가격만 맞으면 무조건 매입해 소화하고 있다"며 "취급업체들이 늘면서 도매수요도 급증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선인프라자내 노트북PC 매장 대부분 벽보에는 중고매입ㆍ판매의사를 밝히는 전단이 붙어있다.
관광터미널상가의 엔터컴(노트촌) 관계자도 "지난해 상가건물마다 3∼4개이던 중고 노트북PC 전문매장이 올해들어 7∼8개씩으로 늘었고 신품 판매점들도 잇따라 중고제품 겸업에 나서고 있다"며 "매장 판매량은 큰 증가가 없지만 중고시장 전체는 2배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당수 매장들이 옥션이나 자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중고제품 거래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고 노트북PC 시장에서는 펜티엄Ⅱ 제품이 20만∼30만원대, 펜티엄Ⅲ가 70만∼8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불과 1여년전 출시된 센트리노 제품도 120만∼150만원대 가격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부유층에서는 노트북PC도 마치 휴대전화처럼 수시로 신제품으로 교체하면서 구제품을 중고시장에 처분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밝혔다.
판매점 다수 겸업ㆍ전문매장화 경쟁 치열
중고 노트북PC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에는 노트북PC 주 수요층인 대학생ㆍ영업직 직장인들 가운데 신품 노트북PC 대신 가격이 저렴한 중고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상가 전반에서 중고 노트북PC 취급점 수도 급증한 상황이다.
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업무ㆍ학업에 꼭 필요한 인터넷ㆍ워드프로세서 기능을 제공하면서 값이 훨씬 저렴한 중고 노트북PC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센트리노 노트북PC 등 고성능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신품 같은 중고제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고시장의 성장은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신품 노트북PC 시장성장 정체의 결과라는 측면에서는 이를 보는 업계 전반의 시각이 어두운 편이다.
특히 신품 노트북PC 판매점 다수가 중고품 겸업에 나서고 아예 중고전문으로 전업하는 매장도 나오는 등 시장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용산상가 선인프라자의 중고 노트북PC 전문점인 동우노트북은 최근 중고 노트북PC 판매량이 도소매를 합해 월 500여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월 50여대를 소화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들어 중고물량이 급증하면서 보통 월 수백대가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요가 워낙 많아 가격만 맞으면 무조건 매입해 소화하고 있다"며 "취급업체들이 늘면서 도매수요도 급증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선인프라자내 노트북PC 매장 대부분 벽보에는 중고매입ㆍ판매의사를 밝히는 전단이 붙어있다.
관광터미널상가의 엔터컴(노트촌) 관계자도 "지난해 상가건물마다 3∼4개이던 중고 노트북PC 전문매장이 올해들어 7∼8개씩으로 늘었고 신품 판매점들도 잇따라 중고제품 겸업에 나서고 있다"며 "매장 판매량은 큰 증가가 없지만 중고시장 전체는 2배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당수 매장들이 옥션이나 자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중고제품 거래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고 노트북PC 시장에서는 펜티엄Ⅱ 제품이 20만∼30만원대, 펜티엄Ⅲ가 70만∼8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불과 1여년전 출시된 센트리노 제품도 120만∼150만원대 가격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부유층에서는 노트북PC도 마치 휴대전화처럼 수시로 신제품으로 교체하면서 구제품을 중고시장에 처분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