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삼성전자 IEEE 802.16e기반…통화시연 성공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제품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돼 통화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은 13일 와이브로 시제품 개발에 성공, 대전 ETRI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된 제품은 지난해 1월부터 ETRI와 삼성전자가 선도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개념을 정립하고, 국내 기술개발ㆍ표준화 결과를 IEEE(국제전기전자학회) 표준에 적극 반영한 후 IEEE 802.16e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와이브로 시스템 개발 성공으로 그동안 퀄컴 등 해외업체에 의존해왔던 이동통신 핵심 칩 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대등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ETRI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제품 가운데 와이브로의 기반기술인 광대역 OFDM(직교주파수분할다중) 기술은 4세대 이동통신(4G)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4G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가방 크기 만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기반의 모뎀은 내년 말이면 노트북이나 PDA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신용카드 정도 크기의 PCMCIA (Personal Computer Memory Card Int`l Association)카드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FPGA 기반의 시제품을 소형화된 ASIC으로 다시 개발해야 하며, 이 과정에는 많은 시험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 성능 향상 작업 등이 수반될 예정이다.
또한 2007년 이후에는 노트북ㆍ휴대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 와이브로 송ㆍ수신 기능이 단일 칩 형태로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TRI는 내년 말까지 기지국에 여러 개의 안테나를 설치, 단말기에 한꺼번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안테나(Smart Antenna) 기술개발을 통해 전송속도를 향상시킨 50Mbps급 와이브로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TRI 황승구 이동통신연구단장은 "첨단 3.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제안, 표준규격을 제정하고 국제표준에 반영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휴대인터넷시장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OFDM 관련 핵심 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도 제품을 생산ㆍ수출할 수 있어 와이브로 장비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통신사업자의 와이브로 상용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상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와이브로 분야에서 망 구축 투자(약3조원) 및 단말기 등 총 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제품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돼 통화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은 13일 와이브로 시제품 개발에 성공, 대전 ETRI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된 제품은 지난해 1월부터 ETRI와 삼성전자가 선도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개념을 정립하고, 국내 기술개발ㆍ표준화 결과를 IEEE(국제전기전자학회) 표준에 적극 반영한 후 IEEE 802.16e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와이브로 시스템 개발 성공으로 그동안 퀄컴 등 해외업체에 의존해왔던 이동통신 핵심 칩 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대등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ETRI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제품 가운데 와이브로의 기반기술인 광대역 OFDM(직교주파수분할다중) 기술은 4세대 이동통신(4G)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4G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가방 크기 만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기반의 모뎀은 내년 말이면 노트북이나 PDA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신용카드 정도 크기의 PCMCIA (Personal Computer Memory Card Int`l Association)카드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FPGA 기반의 시제품을 소형화된 ASIC으로 다시 개발해야 하며, 이 과정에는 많은 시험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 성능 향상 작업 등이 수반될 예정이다.
또한 2007년 이후에는 노트북ㆍ휴대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 와이브로 송ㆍ수신 기능이 단일 칩 형태로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TRI는 내년 말까지 기지국에 여러 개의 안테나를 설치, 단말기에 한꺼번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안테나(Smart Antenna) 기술개발을 통해 전송속도를 향상시킨 50Mbps급 와이브로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TRI 황승구 이동통신연구단장은 "첨단 3.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제안, 표준규격을 제정하고 국제표준에 반영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휴대인터넷시장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OFDM 관련 핵심 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도 제품을 생산ㆍ수출할 수 있어 와이브로 장비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통신사업자의 와이브로 상용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상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와이브로 분야에서 망 구축 투자(약3조원) 및 단말기 등 총 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