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유 91% 케이블망 설치
미국 케이블TV망 구축이 지난해 전체 TV보유 가구의 91%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화질TV(HDTV),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 주문형게임(Game On Demand), 인터넷전화(VoIP) 등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한 신규서비스 이용자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블TV방송통신협회(NCTA; National Cable & Tele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지난해말 발간한 `2004년 연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케이블TV 설치 가구는 1억500만으로 전체 TV보유가구의 91%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88%에서 3%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케이블TV방송사(SO)들은 약 90억달러를 브로드밴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망업그레이드에 투자했고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를 위해 전체 망의 90%를 최소 550㎒ 이상의 대역폭으로 늘리는 성과도 거뒀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04년 11월 기준으로 케이블 헤드엔드 시스템 보급수는 9211개, 전체 TV시청가구의 케이블 가입율은 67.1%를 기록했다. 또 케이건리서치(Kagan Research)는 2004년 케이블TV 산업 연간매출은 5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NCTA가 발간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디지털케이블TV〓SO들이 위성방송, 통신사, 브로드밴드 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케이블TV의 가입자는 지난해 3ㆍ4분기까지 2430만 가구에 달했다. 이는 2003년 동기의 2150만에서 13% 증가한 수치다.
◇VOD와 DVR, 게임, TV포털〓케이건리서치는 2004년 말까지 디지털 케이블의 VOD서비스 가입자수를 1980만으로 추산했다. 특히 대선이 있던 지난해에는 의회중계전문채널인 C―SPAN과 컴캐스트ㆍ타임워너ㆍ케이블비전 등 주요 복수케이블TV방송(MSO), 소규모 SO들의 협력으로 1800만~2000만 가구에 대선 후보 토론 VOD가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MSO들을 중심으로 셋톱박스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콘텐츠를 저장한 후 원하는 때에 보는 DVR 가입자가 급증한 것도 지난해의 특징이다.
2004년 3ㆍ4분기까지 주요 MSO별 DVR 가입자는 △타임워너 70만9000 △콕스 12만7000 △컴캐스트 29만4000 △차터 6만100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인사이트, 케이블비전, 미디어콤,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웍스, 아델피아 등이 지난해부터 잇따라 DVR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주문형서비스의 하나인 게임온디맨드도 지난해부터 등장, 컴캐스트가 아타리, 스콜라스틱앤스트래지퍼스트 등의 게임업체와 협력해 케이블모뎀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TV포털을 통합 웹서비스 이용자도 늘어 인사이트의 디지털가입자 70%는 양방향뉴스, 스포츠, 날씨 등 지역기반 생활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케이블비전은 데이터서비스인 `iO'(interactive Optimum) 상품을 통해 날씨, 교통, 별자리운세와 39개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초고속인터넷〓지난해 3분기까지 SO를 통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이용자 수는 1940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인터넷 이용가구의 30%가 케이블모뎀 가입자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SO들은 인터넷 관련 콘텐츠와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컴캐스트는 브로드밴드 포털을 통해 음성메일, 멀티미디어플레이어, ABC뉴스ㆍCNBCㆍ디즈니ㆍ폭스스포츠ㆍMLB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케이블비전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스팸차단 솔루션과 팝업광고차단 솔루션을 추가했다.
◇VoIP〓3ㆍ4분기까지 케이블 전화(회선교환식) 이용가구는 280만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컴캐스트ㆍ타임워너ㆍ케이블비전ㆍ차터ㆍ콕스ㆍ미디어콤 등 MSO들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블 전화 최초로 콕스의 장거리 번들 상품이 J.D파워가 선정한 성능, 신뢰성, 과금, 이미지 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건리서치는 케이블 VoIP 가입자가 2003년 2ㆍ4분기 1000명에 불과했지만 2004년 2ㆍ4분기에는 14만1800명으로 급증했고 3ㆍ4분기에는 22만8000명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NCTA는 2004년 한해를 통틀어 VoIP 가입자가 45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타임워너는 `디지털폰'이란 브랜드의 VoIP 제공 지역을 27개주로 확대했고 콕스,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웍스 역시 서비스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장했다. 컴캐스트는 VoIP 가능 망을 2004년말까지 50%, 2005년말까지 9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케이블을 통한 HDTV 시청 가구는 2003년12월 7000만에서 2004년9월1일 9000만으로 증가했다고 NCTA측은 밝혔다.
미국 케이블TV망 구축이 지난해 전체 TV보유 가구의 91%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화질TV(HDTV),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 주문형게임(Game On Demand), 인터넷전화(VoIP) 등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한 신규서비스 이용자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블TV방송통신협회(NCTA; National Cable & Tele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지난해말 발간한 `2004년 연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케이블TV 설치 가구는 1억500만으로 전체 TV보유가구의 91%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88%에서 3%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케이블TV방송사(SO)들은 약 90억달러를 브로드밴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망업그레이드에 투자했고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를 위해 전체 망의 90%를 최소 550㎒ 이상의 대역폭으로 늘리는 성과도 거뒀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04년 11월 기준으로 케이블 헤드엔드 시스템 보급수는 9211개, 전체 TV시청가구의 케이블 가입율은 67.1%를 기록했다. 또 케이건리서치(Kagan Research)는 2004년 케이블TV 산업 연간매출은 5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NCTA가 발간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디지털케이블TV〓SO들이 위성방송, 통신사, 브로드밴드 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케이블TV의 가입자는 지난해 3ㆍ4분기까지 2430만 가구에 달했다. 이는 2003년 동기의 2150만에서 13% 증가한 수치다.
◇VOD와 DVR, 게임, TV포털〓케이건리서치는 2004년 말까지 디지털 케이블의 VOD서비스 가입자수를 1980만으로 추산했다. 특히 대선이 있던 지난해에는 의회중계전문채널인 C―SPAN과 컴캐스트ㆍ타임워너ㆍ케이블비전 등 주요 복수케이블TV방송(MSO), 소규모 SO들의 협력으로 1800만~2000만 가구에 대선 후보 토론 VOD가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MSO들을 중심으로 셋톱박스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콘텐츠를 저장한 후 원하는 때에 보는 DVR 가입자가 급증한 것도 지난해의 특징이다.
2004년 3ㆍ4분기까지 주요 MSO별 DVR 가입자는 △타임워너 70만9000 △콕스 12만7000 △컴캐스트 29만4000 △차터 6만100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인사이트, 케이블비전, 미디어콤,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웍스, 아델피아 등이 지난해부터 잇따라 DVR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주문형서비스의 하나인 게임온디맨드도 지난해부터 등장, 컴캐스트가 아타리, 스콜라스틱앤스트래지퍼스트 등의 게임업체와 협력해 케이블모뎀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TV포털을 통합 웹서비스 이용자도 늘어 인사이트의 디지털가입자 70%는 양방향뉴스, 스포츠, 날씨 등 지역기반 생활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케이블비전은 데이터서비스인 `iO'(interactive Optimum) 상품을 통해 날씨, 교통, 별자리운세와 39개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초고속인터넷〓지난해 3분기까지 SO를 통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이용자 수는 1940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인터넷 이용가구의 30%가 케이블모뎀 가입자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SO들은 인터넷 관련 콘텐츠와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컴캐스트는 브로드밴드 포털을 통해 음성메일, 멀티미디어플레이어, ABC뉴스ㆍCNBCㆍ디즈니ㆍ폭스스포츠ㆍMLB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케이블비전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스팸차단 솔루션과 팝업광고차단 솔루션을 추가했다.
◇VoIP〓3ㆍ4분기까지 케이블 전화(회선교환식) 이용가구는 280만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컴캐스트ㆍ타임워너ㆍ케이블비전ㆍ차터ㆍ콕스ㆍ미디어콤 등 MSO들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블 전화 최초로 콕스의 장거리 번들 상품이 J.D파워가 선정한 성능, 신뢰성, 과금, 이미지 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건리서치는 케이블 VoIP 가입자가 2003년 2ㆍ4분기 1000명에 불과했지만 2004년 2ㆍ4분기에는 14만1800명으로 급증했고 3ㆍ4분기에는 22만8000명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NCTA는 2004년 한해를 통틀어 VoIP 가입자가 45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타임워너는 `디지털폰'이란 브랜드의 VoIP 제공 지역을 27개주로 확대했고 콕스,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웍스 역시 서비스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장했다. 컴캐스트는 VoIP 가능 망을 2004년말까지 50%, 2005년말까지 9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케이블을 통한 HDTV 시청 가구는 2003년12월 7000만에서 2004년9월1일 9000만으로 증가했다고 NCTA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