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에피소드ㆍ영화해설 보는 재미 아이들과 함께 애니한편 웃음선물 고전명작 깨끗하게 다시보는 기회
유난히 긴 이번 설 연휴. 마땅히 만날 사람이나 할 일이 없다면 DVD가 제격이다. 화질 좋고 음향 빵빵한 것이 DVD만의 장점이지만 최신 영화는 물론 흘러간 옛 명화나 오페라 공연등 뮤직DVD같은 비디오로도 쉽게 접하기 힘든 명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DVD만이 가진 매력이다.
◇최신 인기 영화=인기 신작이나 블록버스터 DVD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DVD만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볼륨을 줄이지 않으면 안될 만큼 박진감 넘치는 서라운드 음향에 극장 뺨치는 투명하고 또렷한 영상이 가장 잘 표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 본편 뿐 아니라 DVD에는 감독과 배우가 제작과정과 촬영중 에피소드, 작품해설 등도 제공된다.
설날에 볼만한 DVD 1순위로 꼽히는 영화는 바로 지난해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과 비극을 압축해 놓은 표본인 이 영화는 화면 속의 낯익은 옛 거리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은 세대를 뛰어넘는 화두가 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반지의 제왕'을 추천할 만하다. `해리포터' DVD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들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지의 제왕'의 경우, 영화 보다 더 방대한 제작 과정과 뒷 이야기까지 보려면 설 연휴도 오히려 부족할지 모른다.
`매트릭스' 마니아라면 `매트릭스' 3부작 영화에 영화 평론가 철학자들까지 총동원된 해설과 30여 시간에 달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인터뷰, 제작 당시 현장의 모습, 특수효과 해설 등 방대하고 알찬 내용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잇다. 무려 10장의 디스크에 이같은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아이들 만큼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봐도 그때마다 즐거워할 수 있는 세대가 또 있을까. 어린이들을 위한 DVD는 홈시어터가 있다면 필수 소장품이다.
애니메이션 DVD로는 단연 월트디즈니가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신작인 `슈렉 2'의 경우, DVD로 보면 더욱 흥이 나는 작품이다. 헐리우드 영화들을 가리지 않고 패러디하는 용감무쌍함도 엿볼 수 있다.
DVD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엽기적이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노래 대결을 펼치는 장면들이 많이 담겨 있다.
월트 디즈니의 다른 DVD로는 `라이온킹'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타잔'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이 있다. 이들 DVD는 개봉이나 출시 시기에 상관없이 컴퓨터그래픽으로 복원한 화사한 색감에 깨끗한 사운드로 어린이들을 사로잡는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DVD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가운데 가장 최근작이다. 아이들이 많이 모여 집안이 시끄러울 때 이 영화를 보여주면 잠시후 아이들의 웃음소리 밖에 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이 밖에 `이웃집 토토로' `고양이의 보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중독성이 있을 만큼 대다수 어린이들의 감성과 딱 맞아떨어진다. 여자 아이들을 위해선 바비 인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바비의 백조의 호수' `바비의 라푼젤' `바비의 호두깍기 인형' 시리즈가 좋다.
◇거실서 보는 클래식ㆍ팝 공연=영화 뿐 아니라 화려한 오페라 공연이나 팝 콘서트 등의 뮤직DVD를 거실에서 즐기는 것도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팝을 좋아한다면 `스콜피언스-어쿠스티카' `이글스-헬 프리즈 오버' `사이먼 앤 가펑클' 등의 DVD를 추천할만하다.
클래식과 팝을 잘 섞어낸 `크로스 오버'는 편하게 듣기에 좋다.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3 테너' `샬롯 처지' `조시 그로반' 등의 공연 시리즈 DVD도 1~2장 구비해놓으면 명절에 지친 심신을 차 한잔과 함께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다. 발레를 좋아한다면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같은 명작을, 부부간이나 연인간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뮤지컬공연을 담은 `캣츠 SE' `레미제라블' 등을 추천하고 싶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고전영화=많은 가족 친지가 모이는 설 명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장르로는 우선 옛 영화를 꼽을 수 있다. `로마의 휴일' `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 `오즈의 마법사' `메리 포핀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콰이강의 다리'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영화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모든 세대를 하나로 묶어주는 명작이다.
비디오의 경우, 화질이 나빠 보기조차 어렵겠지만 DVD로 보는 고전 명작은 수십 년의 세월을 의심할 정도로 영상과 음향이 잘 복원돼 있다. 특히 `로마의 휴일'은 개봉한 지 50여년이 넘었지만 로마의 이국적인 풍경과 로맨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영화 이전에 무명의 오드리 헵번이 감독과 만나 자신있게 인터뷰하는 보기 드문 영상도 DVD에 수록돼 있다.
◇영화 뺨치는 강력한 드라마=연휴 기간이 긴 만큼 오랫동안 별렀던 드라마 시리즈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독성이 높다는 점이 단점이라는 서덜랜드의 스릴러 `24'는 이미 시즌 3까지 DVD로 나와 있다. 슈퍼맨의 청소년기를 다룬 SF드라마 `스몰빌'과 이중 스파이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앨리어스' 등은 영화에 못지 않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렌즈' `섹스 앤 시티' 시리즈도 늘 인기가 식지 않는 단골메뉴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유난히 긴 이번 설 연휴. 마땅히 만날 사람이나 할 일이 없다면 DVD가 제격이다. 화질 좋고 음향 빵빵한 것이 DVD만의 장점이지만 최신 영화는 물론 흘러간 옛 명화나 오페라 공연등 뮤직DVD같은 비디오로도 쉽게 접하기 힘든 명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DVD만이 가진 매력이다.
◇최신 인기 영화=인기 신작이나 블록버스터 DVD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DVD만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볼륨을 줄이지 않으면 안될 만큼 박진감 넘치는 서라운드 음향에 극장 뺨치는 투명하고 또렷한 영상이 가장 잘 표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 본편 뿐 아니라 DVD에는 감독과 배우가 제작과정과 촬영중 에피소드, 작품해설 등도 제공된다.
설날에 볼만한 DVD 1순위로 꼽히는 영화는 바로 지난해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과 비극을 압축해 놓은 표본인 이 영화는 화면 속의 낯익은 옛 거리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은 세대를 뛰어넘는 화두가 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반지의 제왕'을 추천할 만하다. `해리포터' DVD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들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지의 제왕'의 경우, 영화 보다 더 방대한 제작 과정과 뒷 이야기까지 보려면 설 연휴도 오히려 부족할지 모른다.
`매트릭스' 마니아라면 `매트릭스' 3부작 영화에 영화 평론가 철학자들까지 총동원된 해설과 30여 시간에 달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인터뷰, 제작 당시 현장의 모습, 특수효과 해설 등 방대하고 알찬 내용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잇다. 무려 10장의 디스크에 이같은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아이들 만큼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봐도 그때마다 즐거워할 수 있는 세대가 또 있을까. 어린이들을 위한 DVD는 홈시어터가 있다면 필수 소장품이다.
애니메이션 DVD로는 단연 월트디즈니가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신작인 `슈렉 2'의 경우, DVD로 보면 더욱 흥이 나는 작품이다. 헐리우드 영화들을 가리지 않고 패러디하는 용감무쌍함도 엿볼 수 있다.
DVD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엽기적이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노래 대결을 펼치는 장면들이 많이 담겨 있다.
월트 디즈니의 다른 DVD로는 `라이온킹'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타잔'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이 있다. 이들 DVD는 개봉이나 출시 시기에 상관없이 컴퓨터그래픽으로 복원한 화사한 색감에 깨끗한 사운드로 어린이들을 사로잡는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DVD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가운데 가장 최근작이다. 아이들이 많이 모여 집안이 시끄러울 때 이 영화를 보여주면 잠시후 아이들의 웃음소리 밖에 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이 밖에 `이웃집 토토로' `고양이의 보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중독성이 있을 만큼 대다수 어린이들의 감성과 딱 맞아떨어진다. 여자 아이들을 위해선 바비 인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바비의 백조의 호수' `바비의 라푼젤' `바비의 호두깍기 인형' 시리즈가 좋다.
◇거실서 보는 클래식ㆍ팝 공연=영화 뿐 아니라 화려한 오페라 공연이나 팝 콘서트 등의 뮤직DVD를 거실에서 즐기는 것도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팝을 좋아한다면 `스콜피언스-어쿠스티카' `이글스-헬 프리즈 오버' `사이먼 앤 가펑클' 등의 DVD를 추천할만하다.
클래식과 팝을 잘 섞어낸 `크로스 오버'는 편하게 듣기에 좋다.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3 테너' `샬롯 처지' `조시 그로반' 등의 공연 시리즈 DVD도 1~2장 구비해놓으면 명절에 지친 심신을 차 한잔과 함께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다. 발레를 좋아한다면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같은 명작을, 부부간이나 연인간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뮤지컬공연을 담은 `캣츠 SE' `레미제라블' 등을 추천하고 싶다.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고전영화=많은 가족 친지가 모이는 설 명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장르로는 우선 옛 영화를 꼽을 수 있다. `로마의 휴일' `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 `오즈의 마법사' `메리 포핀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콰이강의 다리'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영화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모든 세대를 하나로 묶어주는 명작이다.
비디오의 경우, 화질이 나빠 보기조차 어렵겠지만 DVD로 보는 고전 명작은 수십 년의 세월을 의심할 정도로 영상과 음향이 잘 복원돼 있다. 특히 `로마의 휴일'은 개봉한 지 50여년이 넘었지만 로마의 이국적인 풍경과 로맨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영화 이전에 무명의 오드리 헵번이 감독과 만나 자신있게 인터뷰하는 보기 드문 영상도 DVD에 수록돼 있다.
◇영화 뺨치는 강력한 드라마=연휴 기간이 긴 만큼 오랫동안 별렀던 드라마 시리즈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독성이 높다는 점이 단점이라는 서덜랜드의 스릴러 `24'는 이미 시즌 3까지 DVD로 나와 있다. 슈퍼맨의 청소년기를 다룬 SF드라마 `스몰빌'과 이중 스파이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앨리어스' 등은 영화에 못지 않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렌즈' `섹스 앤 시티' 시리즈도 늘 인기가 식지 않는 단골메뉴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