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4년간 후원…인지도 높이기 전력
국내 메이저 생보사 구조조정과 대조
ING생명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빅3를 넘보고 있다.
ING생명보험(대표 론 반 오이엔)은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ㆍ대한ㆍ교보 생명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빅3'의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마케팅의 꽃으로 불리는 스포츠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하는 등 브랜드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ING생명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축구연맹(AFC)과 4년 간 AFC챔피언스리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생명 등이 여자 농구단을 운영하며 간접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외국계 보험사가 이같은 스포츠마케팅을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명 축구 대회 지원은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온 힘을 기울여 공을 들이고 있는 마케팅 영역이기도 하다.
ING생명은 이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내 생명보험 시장 톱 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론 반 오이엔 ING생명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좋은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지역에서의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시장 점유율 톱 3 달성이라는 목표에 이번 계약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한 ING생명은 현재 국내 생보시장 4위, 외국계 생보사 가운데에는 1위의 시장점유율(5%)을 유지하고 있다.
ING생명이 지원하게 될 2005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 블루윙스를 포함한 28개 팀이 오늘부터 첫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에 걸쳐 아시아 지역의 최고 클럽을 선발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AFC리그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 우승팀과 상위팀이 참가해 최강을 가리는 축구대회로 올해 세 번째 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ING생명은 이 AFC리그를 올해부터 2008년까지 매년 이 리그의 `금융 부문 독점 스폰서'로서 활동하게 된다.
외국계 보험사의 이같은 공격 마케팅 가운데 `2등 캠페인'을 통해 공격 경영을 전개해 온 대한생명(대표 신은철)이 직원 800명 가량을 명예퇴직시키는 구조조정을 추진중이어서 대조적인 모습이다. 명퇴 대상자는 과장급 이상이 400명, 대리급 100명, 사무직 여사원 300명 등으로 대한생명 노사는 명퇴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액을 두고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텔레마케팅(TM)부문을 `대생다이렉트'(가칭)로 분사하고 채권추심과 심사 등의 부서도 분사할 예정이다.
국내 메이저 생보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내 3대 생보사의 시장점유율은 떨어지는 대신 외국계 보험사들의 점유율은 커지고 있어, (외국계 보험사가) 두려운 경쟁상대가 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들보다 우월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상품 차별화 외 특히 고객서비스에 치중할 것"이라고 대응전략을 말했다.
국내 메이저 생보사 구조조정과 대조
ING생명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빅3를 넘보고 있다.
ING생명보험(대표 론 반 오이엔)은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ㆍ대한ㆍ교보 생명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빅3'의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마케팅의 꽃으로 불리는 스포츠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하는 등 브랜드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ING생명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축구연맹(AFC)과 4년 간 AFC챔피언스리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생명 등이 여자 농구단을 운영하며 간접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외국계 보험사가 이같은 스포츠마케팅을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명 축구 대회 지원은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온 힘을 기울여 공을 들이고 있는 마케팅 영역이기도 하다.
ING생명은 이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내 생명보험 시장 톱 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론 반 오이엔 ING생명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좋은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지역에서의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시장 점유율 톱 3 달성이라는 목표에 이번 계약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한 ING생명은 현재 국내 생보시장 4위, 외국계 생보사 가운데에는 1위의 시장점유율(5%)을 유지하고 있다.
ING생명이 지원하게 될 2005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 블루윙스를 포함한 28개 팀이 오늘부터 첫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에 걸쳐 아시아 지역의 최고 클럽을 선발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AFC리그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 우승팀과 상위팀이 참가해 최강을 가리는 축구대회로 올해 세 번째 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ING생명은 이 AFC리그를 올해부터 2008년까지 매년 이 리그의 `금융 부문 독점 스폰서'로서 활동하게 된다.
외국계 보험사의 이같은 공격 마케팅 가운데 `2등 캠페인'을 통해 공격 경영을 전개해 온 대한생명(대표 신은철)이 직원 800명 가량을 명예퇴직시키는 구조조정을 추진중이어서 대조적인 모습이다. 명퇴 대상자는 과장급 이상이 400명, 대리급 100명, 사무직 여사원 300명 등으로 대한생명 노사는 명퇴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액을 두고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텔레마케팅(TM)부문을 `대생다이렉트'(가칭)로 분사하고 채권추심과 심사 등의 부서도 분사할 예정이다.
국내 메이저 생보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내 3대 생보사의 시장점유율은 떨어지는 대신 외국계 보험사들의 점유율은 커지고 있어, (외국계 보험사가) 두려운 경쟁상대가 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들보다 우월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상품 차별화 외 특히 고객서비스에 치중할 것"이라고 대응전략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