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용카드사에 결제거부 협조공문
금융감독당국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해외 도박의 원천 봉쇄에 나섰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각 신용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서는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외 카지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자금이 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당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7억6000만원에 달했던 해외 도박성 자금은 2003년 86억40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70억9000만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의 경우 강원랜드 등 국내 도박업체 가맹점 가입은 불허하는 반면, 해외 카지노에서는 카드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도박 자금의 해외유출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롯데, 신한, 외환카드의 경우 해외 카지노에서의 카드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국민, 비씨, LG카드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500∼1000달러 한도에서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와 같은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도 제한 없이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 카드 결제를 원천적으로 불허하고 있는 만큼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서도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당국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해외 도박의 원천 봉쇄에 나섰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각 신용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서는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외 카지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자금이 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당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7억6000만원에 달했던 해외 도박성 자금은 2003년 86억40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70억9000만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의 경우 강원랜드 등 국내 도박업체 가맹점 가입은 불허하는 반면, 해외 카지노에서는 카드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도박 자금의 해외유출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롯데, 신한, 외환카드의 경우 해외 카지노에서의 카드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국민, 비씨, LG카드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500∼1000달러 한도에서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와 같은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도 제한 없이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 카드 결제를 원천적으로 불허하고 있는 만큼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서도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