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3번째 정상...MVP 김영옥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수원 삼성생명을 67-62로 꺾어 3승1패로 우승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통산 세번째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김영옥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3차전에서 삼성생명의 이미선-박정은-변연하의 외곽포에 무너졌던 우리은행은 이날 포인트가드 김영옥의 지휘 아래 김계령과 이종애가 골문을 지켜 우승을 낚았다. 센터 이종애(12득점·9리바운드)는 이날 사상 첫 개인통산 리바운드 800개 고지를 넘어섰다.
경기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61-58로 쫓기던 우리은행은 김영옥이 순식간에 4득점하며65-62로 점수를 벌린데다 2.1초를 남기고 던진 변연하의 3점슛을 림이 외면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은 “짧은 시간에 선수들을 구성해 고민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노력해준데 감사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이에세븐 이준호 jhlee@munhwa.com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수원 삼성생명을 67-62로 꺾어 3승1패로 우승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통산 세번째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김영옥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3차전에서 삼성생명의 이미선-박정은-변연하의 외곽포에 무너졌던 우리은행은 이날 포인트가드 김영옥의 지휘 아래 김계령과 이종애가 골문을 지켜 우승을 낚았다. 센터 이종애(12득점·9리바운드)는 이날 사상 첫 개인통산 리바운드 800개 고지를 넘어섰다.
경기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61-58로 쫓기던 우리은행은 김영옥이 순식간에 4득점하며65-62로 점수를 벌린데다 2.1초를 남기고 던진 변연하의 3점슛을 림이 외면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은 “짧은 시간에 선수들을 구성해 고민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노력해준데 감사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이에세븐 이준호 jhlee@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