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출격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가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거머쥘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에인트호벤의 홈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에서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벤-올핌피크 리옹(프랑스)의 8강 2차전이 열린다.
지난 6일 프랑스 원정 1차전에서 박지성의 천금같은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켜 1-1로 비긴 에인트호벤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이번 2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또 다시 1-1 무승부가 될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고, 2골 이상 내주고 비기거나 지면 4강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에인트호벤 히딩크 감독은 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 87-88 유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를 거둔 후 17년여만에 찾아 온 우승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활약 여부에 에인트호벤의 4강 진출 향방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의 역할은 중요하다.
이영표는 1차전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시드니 고부의 돌파를 철저하게 막아내 리옹의 공격을 무력화 했고 박지성은 동점골에 도움을 주며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번 경기에서 에인트호벤이 올림피크 리옹을 잡고 4강에 오를 경우 유럽 빅리그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예상돼, 두 선수에게는 이번 경기가 자신들의 축구 인생을 걸만한 중요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버풀(잉글랜드)도 이날 유벤투스 홈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을 펼치며 이에 앞서 13일 새벽에는 첼시(잉글랜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과 인터밀란이 ‘밀란더비’ 2차전으로 4강티켓을 결정하게 된다.
에이엠세븐 김구철기자 kckim@munhwa.com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가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거머쥘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에인트호벤의 홈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에서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벤-올핌피크 리옹(프랑스)의 8강 2차전이 열린다.
지난 6일 프랑스 원정 1차전에서 박지성의 천금같은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켜 1-1로 비긴 에인트호벤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이번 2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또 다시 1-1 무승부가 될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고, 2골 이상 내주고 비기거나 지면 4강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에인트호벤 히딩크 감독은 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 87-88 유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를 거둔 후 17년여만에 찾아 온 우승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활약 여부에 에인트호벤의 4강 진출 향방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의 역할은 중요하다.
이영표는 1차전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시드니 고부의 돌파를 철저하게 막아내 리옹의 공격을 무력화 했고 박지성은 동점골에 도움을 주며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번 경기에서 에인트호벤이 올림피크 리옹을 잡고 4강에 오를 경우 유럽 빅리그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예상돼, 두 선수에게는 이번 경기가 자신들의 축구 인생을 걸만한 중요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버풀(잉글랜드)도 이날 유벤투스 홈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을 펼치며 이에 앞서 13일 새벽에는 첼시(잉글랜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과 인터밀란이 ‘밀란더비’ 2차전으로 4강티켓을 결정하게 된다.
에이엠세븐 김구철기자 kckim@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