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제휴사에게 지급하는 비용도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카드 이용고객들이 포인트도 돈이라는 인식을 갖고 `포인트 재테크'에 적극 나서면서 최근들어 포인트 이용이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1분기 포인트 충당금 적립 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5% 가량 줄어들었다. 충담금 잔액이 준 것은 그만큼 포인트가 현금화돼 비용 처리됐음을 의미한다.
삼성카드는 최근 포인트 사용 상한을 폐지해 단 1점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포인트 이용의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잔액도 줄어들고 있다. 삼성카드는 "포인트 마케팅을 강화해 카드 재사용 고객의 유치 등 고객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포인트 사용에 따른 비용 이상의 것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이 앞다퉈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의 경우 카드사가 항공사에 지불하는 비용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발생하는 매출(신용판매액의 2% 수준)의 절반 가량을 항공사에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마일리지 서비스만을 고려해 본다면 카드사들에게 남는 장사는 아니다"면서 "장기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해 제휴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주력 카드인 현대카드 M을 통해 M포인트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최대 200만원 까지 할인이 되는 현대자동차와의 포인트 제휴 서비스로 고객들의 포인트 사용에 따른 비용이 상당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계약에 따른 분담비용이 지급되고 있어 고객이 포인트로 할인서비스를 많이 받을수록 부담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고객 유입, 포인트 적립을 위한 카드 이용의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보우 여신금융협회 카드 전문연구위원은 "예전과 달리 카드사들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바로 실생활에 이용되는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고객들의 포인트 이용에 따른 제휴분담 비용을 제휴사측에 지급해야 하는데, 포인트 이용이 증가할수록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카드 이용고객들이 포인트도 돈이라는 인식을 갖고 `포인트 재테크'에 적극 나서면서 최근들어 포인트 이용이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1분기 포인트 충당금 적립 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5% 가량 줄어들었다. 충담금 잔액이 준 것은 그만큼 포인트가 현금화돼 비용 처리됐음을 의미한다.
삼성카드는 최근 포인트 사용 상한을 폐지해 단 1점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포인트 이용의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잔액도 줄어들고 있다. 삼성카드는 "포인트 마케팅을 강화해 카드 재사용 고객의 유치 등 고객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포인트 사용에 따른 비용 이상의 것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이 앞다퉈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의 경우 카드사가 항공사에 지불하는 비용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발생하는 매출(신용판매액의 2% 수준)의 절반 가량을 항공사에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마일리지 서비스만을 고려해 본다면 카드사들에게 남는 장사는 아니다"면서 "장기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해 제휴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주력 카드인 현대카드 M을 통해 M포인트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최대 200만원 까지 할인이 되는 현대자동차와의 포인트 제휴 서비스로 고객들의 포인트 사용에 따른 비용이 상당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계약에 따른 분담비용이 지급되고 있어 고객이 포인트로 할인서비스를 많이 받을수록 부담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고객 유입, 포인트 적립을 위한 카드 이용의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보우 여신금융협회 카드 전문연구위원은 "예전과 달리 카드사들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바로 실생활에 이용되는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고객들의 포인트 이용에 따른 제휴분담 비용을 제휴사측에 지급해야 하는데, 포인트 이용이 증가할수록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