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고수익미끼 자금모집·고금리 수취 378개사 적발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거나 신용카드 할인(속칭 카드깡) 및 고리이자로 서민을 울린 불법 유사금융 업체 378개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질서 교란사범에 대한 집중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자금모집의 혐의가 있는 업체 24개사와 고리이자 수취 및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혐의가 있는 사금융 업체 354개사 등 총 378개사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업체를 중점 관리대상 업체로 선정, 지속적으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번 적발 건수를 포함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자금모집'을 하다 적발된 업체는 총 51개사로 전년동기보다 11개사가 증가했다. `고리이자 및 카드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54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개사나 늘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자금모집 혐의업체 24개사는 건강식품 등 특정물품 판매를 가장하거나, 건강침대 등을 판매하고 이를 자신들에게 맡기도록 해 운영수익을 지급하는 형태로 자금모집 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이들은 지인 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 불법사실을 철저히 은폐했다.
실제 서울 모업체의 경우 러브호텔의 입ㆍ퇴실을 자동화한 무인시스템 및 건강침대를 투자자가 구입ㆍ임대하는 형태로 투자하면 2년간 186%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자금을 모집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사금융 업체 354개사도 각종 정보지에 상호 없이 전화번호만 명기한 상태로 `연체대납` `아파트 추가대출' `당일 신용대출' 등의 광고를 게재, 고리이자를 챙기거나 신용카드 할인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모 업체는 이런 방식으로 법정이율 월 5.5%를 초과한 8%의 고리이자를 받거나 신용카드를 불법 양수도하다 적발됐다.
특히 금감원이 광고내용을 모니터링한 450여개사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354개사가 적발됨으로써 사금융 업체의 법정이율을 초과한 고금리 수취 및 신용카드 할인 등의 불법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번호만 명시한 채 대표자 이름이나 소재지를 밝히지 않거나 생산시설을 보여주기를 꺼리는 업체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대부업 등록이 돼 있더라도 모든 거래가 정상적이고 합법적이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계약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거나 신용카드 할인(속칭 카드깡) 및 고리이자로 서민을 울린 불법 유사금융 업체 378개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질서 교란사범에 대한 집중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자금모집의 혐의가 있는 업체 24개사와 고리이자 수취 및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혐의가 있는 사금융 업체 354개사 등 총 378개사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업체를 중점 관리대상 업체로 선정, 지속적으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번 적발 건수를 포함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자금모집'을 하다 적발된 업체는 총 51개사로 전년동기보다 11개사가 증가했다. `고리이자 및 카드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54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개사나 늘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자금모집 혐의업체 24개사는 건강식품 등 특정물품 판매를 가장하거나, 건강침대 등을 판매하고 이를 자신들에게 맡기도록 해 운영수익을 지급하는 형태로 자금모집 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이들은 지인 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 불법사실을 철저히 은폐했다.
실제 서울 모업체의 경우 러브호텔의 입ㆍ퇴실을 자동화한 무인시스템 및 건강침대를 투자자가 구입ㆍ임대하는 형태로 투자하면 2년간 186%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자금을 모집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사금융 업체 354개사도 각종 정보지에 상호 없이 전화번호만 명기한 상태로 `연체대납` `아파트 추가대출' `당일 신용대출' 등의 광고를 게재, 고리이자를 챙기거나 신용카드 할인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모 업체는 이런 방식으로 법정이율 월 5.5%를 초과한 8%의 고리이자를 받거나 신용카드를 불법 양수도하다 적발됐다.
특히 금감원이 광고내용을 모니터링한 450여개사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354개사가 적발됨으로써 사금융 업체의 법정이율을 초과한 고금리 수취 및 신용카드 할인 등의 불법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번호만 명시한 채 대표자 이름이나 소재지를 밝히지 않거나 생산시설을 보여주기를 꺼리는 업체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대부업 등록이 돼 있더라도 모든 거래가 정상적이고 합법적이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계약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