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어 LG 경영참여서 단순투자로
소버린자산운용이 SK에 이어 LG와 LG전자 투자 목적을 기존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크 스톨슨 소버린 그룹 투자담당 대표는 지난 2일 "LG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소버린은 한국에서 `경영참여'의 범주에 속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개정된 한국의 증권거래법에 의해 투자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 공시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이 LG와 LG전자 지분을 처분하기 위한 수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소버린은 지난 6월 SK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바꾼 뒤 한 달 만인 지난달에 SK 지분 14.8%를 전량 매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소버린의 LG와 LG전자에 대한 투자 목적 변경은 지난 3년간 SK를 비롯한 한국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해온 제임스 피터가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소버린 그룹 계열사들의 이사직에서 사임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소버린이 아예 한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소버린자산운용이 SK에 이어 LG와 LG전자 투자 목적을 기존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크 스톨슨 소버린 그룹 투자담당 대표는 지난 2일 "LG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소버린은 한국에서 `경영참여'의 범주에 속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개정된 한국의 증권거래법에 의해 투자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 공시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이 LG와 LG전자 지분을 처분하기 위한 수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소버린은 지난 6월 SK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바꾼 뒤 한 달 만인 지난달에 SK 지분 14.8%를 전량 매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소버린의 LG와 LG전자에 대한 투자 목적 변경은 지난 3년간 SK를 비롯한 한국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해온 제임스 피터가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소버린 그룹 계열사들의 이사직에서 사임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소버린이 아예 한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