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후 모니터랩 사장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의 증가와 인프라의 확대로 인해 이제 인터넷이 없었던 시대는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인터넷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각종 금융업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홈페이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의 장으로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편리하고 널리 이용하게 된 것은 인프라가 발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의 개방성에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터넷의 개방성은 우리에게 양날의 칼이 돼 보안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실제로 웹 서버에 대한 페이지 변조와 데이터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서버들의 보안이 허술해 전 세계 해커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언론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보안을 위협하는 공격 유형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시스템에 대한 직접적인 해킹이나 파일복사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주를 이뤘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코드레드, 님다, SQL 슬래머와 같은 웜에 의해 과다 트래픽을 유발함으로써 네트워크에 대한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수 차례 발생했다. 또 최근 추세는 주로 웹 서버에 대한 공격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변화는 전반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의 보안이 향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해킹하기 쉬운 웹 서버가 해킹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웹 서버가 가장 쉽게,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그 동안 웹 서비스에 대한 개발이 보안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져 많은 취약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주로 제기됐던 보안의 위협사항들은 보안 솔루션들의 도입으로 사실상 많이 줄어들었다.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인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과 같은 제품들은 과거 주를 이루던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나 웜으로 인한 네트워크 공격들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관리자들이 방화벽과 IPS는 이제 보안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수준을 일정 단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로운 추세인 웹 서버에 대한 공격은 기존의 솔루션으로는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없다. 방화벽의 경우, 웹 서버의 정상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TCP 80 포트로의 접근을 허용해야 하고, IPS의 경우, 기본적으로 통신의 가장 작은 단위인 패킷 단위의 분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을 가진 단순한 공격에 대한 방어만이 가능하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웹 서비스의 콘텐츠는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새롭게 보고되고 있는 웹 서버 취약성에 대한 방어는 이들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아직까지는 웹 서버에 대한 보안은 서버 자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개별 서버에 대한 보안 패치 등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별 웹 서버에 대한 보안성 강화도 당연히 이뤄져야 하지만, 개별적인 웹 서버에 대한 세밀한 통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의 증가와 인프라의 확대로 인해 이제 인터넷이 없었던 시대는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인터넷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각종 금융업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홈페이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의 장으로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편리하고 널리 이용하게 된 것은 인프라가 발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의 개방성에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터넷의 개방성은 우리에게 양날의 칼이 돼 보안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실제로 웹 서버에 대한 페이지 변조와 데이터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서버들의 보안이 허술해 전 세계 해커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언론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보안을 위협하는 공격 유형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시스템에 대한 직접적인 해킹이나 파일복사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주를 이뤘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코드레드, 님다, SQL 슬래머와 같은 웜에 의해 과다 트래픽을 유발함으로써 네트워크에 대한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수 차례 발생했다. 또 최근 추세는 주로 웹 서버에 대한 공격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변화는 전반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의 보안이 향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해킹하기 쉬운 웹 서버가 해킹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웹 서버가 가장 쉽게,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그 동안 웹 서비스에 대한 개발이 보안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져 많은 취약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주로 제기됐던 보안의 위협사항들은 보안 솔루션들의 도입으로 사실상 많이 줄어들었다.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인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과 같은 제품들은 과거 주를 이루던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나 웜으로 인한 네트워크 공격들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관리자들이 방화벽과 IPS는 이제 보안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수준을 일정 단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로운 추세인 웹 서버에 대한 공격은 기존의 솔루션으로는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없다. 방화벽의 경우, 웹 서버의 정상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TCP 80 포트로의 접근을 허용해야 하고, IPS의 경우, 기본적으로 통신의 가장 작은 단위인 패킷 단위의 분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을 가진 단순한 공격에 대한 방어만이 가능하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웹 서비스의 콘텐츠는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새롭게 보고되고 있는 웹 서버 취약성에 대한 방어는 이들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아직까지는 웹 서버에 대한 보안은 서버 자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개별 서버에 대한 보안 패치 등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별 웹 서버에 대한 보안성 강화도 당연히 이뤄져야 하지만, 개별적인 웹 서버에 대한 세밀한 통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