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코리아 e스포츠'개막연설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한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상무팀에 프로게임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3월 한국e스포츠협회 2기 출범식장에서 정동영 통일부총리의 발언에 이은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지난 1일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열린 `KTF 비기(Bigi) 코리아 e스포츠 2005' 개막식에 참가해 "프로게이머의 군 입대 문제에 대해 국방부 장관과 논의한 적이 있다"며 "다른 스포츠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상무 내 여러 개의 팀이 있듯이 프로게이머를 위한 팀(부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약식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 부총리는 "한국의 e스포츠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분명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e스포츠의 발전 속도가 빨라 사회 인프라가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국방부에서도 e스포츠팀을 창설하게 되면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으며, 군 정보화를 위해서도 프로게이머를 군 정보화 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국방부 내에서도 상무팀 내에 e스포츠 팀을 창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하고, 향후 국방부 뿐 아니라 국무회의에도 이 같은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외에도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교육 부총리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핵심 사항들을 잘 파악하고 계신다"며, "e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로게이머 강민(KTF 소속)도 "프로게이머의 가장 큰 애로는 군 문제"라며 "몇 년 전만 해도 게임을 하면 부모님과 학교에서 말렸는데 오늘 같은 행사에 교육부총리께서 직접 참석하시니 프로게이머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코리아 e스포츠 2005'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산업기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아마추어 전국 대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 프로와 아마추어 게이머 4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김진표 부총리 또한 이날 대회장을 찾은 게이머들과 함께 대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한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상무팀에 프로게임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3월 한국e스포츠협회 2기 출범식장에서 정동영 통일부총리의 발언에 이은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지난 1일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열린 `KTF 비기(Bigi) 코리아 e스포츠 2005' 개막식에 참가해 "프로게이머의 군 입대 문제에 대해 국방부 장관과 논의한 적이 있다"며 "다른 스포츠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상무 내 여러 개의 팀이 있듯이 프로게이머를 위한 팀(부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약식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 부총리는 "한국의 e스포츠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분명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e스포츠의 발전 속도가 빨라 사회 인프라가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국방부에서도 e스포츠팀을 창설하게 되면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으며, 군 정보화를 위해서도 프로게이머를 군 정보화 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국방부 내에서도 상무팀 내에 e스포츠 팀을 창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하고, 향후 국방부 뿐 아니라 국무회의에도 이 같은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외에도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교육 부총리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핵심 사항들을 잘 파악하고 계신다"며, "e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로게이머 강민(KTF 소속)도 "프로게이머의 가장 큰 애로는 군 문제"라며 "몇 년 전만 해도 게임을 하면 부모님과 학교에서 말렸는데 오늘 같은 행사에 교육부총리께서 직접 참석하시니 프로게이머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코리아 e스포츠 2005'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산업기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아마추어 전국 대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 프로와 아마추어 게이머 4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김진표 부총리 또한 이날 대회장을 찾은 게이머들과 함께 대전을 펼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