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 시속 250Km서도 끊김 없이 데이터 송수신
와이브로- 18Mbps로 다운로드… 전국망 구축 지연될듯
HSDPA와 와이브로간 `데이터 전쟁'이 임박했다. 다운로드 속도가 14Mbps까지 가능한 HSDPA가 16일 본격 상용화됨에 따라, 내달부터 일부 서울 수도권지역에서 상용화되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와의 일부 서비스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론 HSDPA는 음성통화를 기본으로 휴대폰타입의 이동성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고, 와이브로는 제한된 지역에서 데이터 중심의 고속 서비스라는 점에서 수요층은 사뭇 다르다. 하지만 두 서비스 모두 초고속 무선 데이터 수요를 겨냥하고 있어, 와이브로 망이 구축된 중심도시 지역에서는 수요가 중첩될 수밖에 없다.
HSDPA는 일단 1.8Mbps 속도로 상용화됐지만 궁극적으로 14Mbps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음성통화와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하고, 시속 250Km에서도 끊김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특히 HSDPA는 음성을 기본서비스로 한다는 점에서 커버리지 목표는 최단기간 전국서비스. 따라서 연내에 84개 도시지역에 망구축이 이뤄져 90%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돼,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초고속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는 향후 음성결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일단 출발은 데이터중심 서비스이다. 18Mbps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HSDPA보다는 좀더 고속이다. 6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HSDPA처럼 전국망 구축은 장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초기 서비스는 인구밀집지역에 한정될 전망이다. 와이브로의 강점은 유선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했던 통신이용자들의 욕구를 그대로 무선으로 옮겨온다는 데 있다. 휴대폰을 통한 한정된 데이터서비스에서 탈피해 무선을 통해서도 자유로운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다.
결국 HSDPA와 와이브로는 출발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수요층은 `데이터 이용자'라는 점에서 중첩된다. 다만, 데이터 이용자의 인터넷 환경 접근성과 이용요금,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는가가 수요충돌을 피해갈 수 있는 대안이다.
SK텔레콤에 이어 6월 KTF가 HSDPA 상용서비스에 돌입하고, 이어 KT가 와이브로 서비스에 나서게 되면 우리나라는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간 일대 `데이터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와이브로- 18Mbps로 다운로드… 전국망 구축 지연될듯
HSDPA와 와이브로간 `데이터 전쟁'이 임박했다. 다운로드 속도가 14Mbps까지 가능한 HSDPA가 16일 본격 상용화됨에 따라, 내달부터 일부 서울 수도권지역에서 상용화되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와의 일부 서비스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론 HSDPA는 음성통화를 기본으로 휴대폰타입의 이동성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고, 와이브로는 제한된 지역에서 데이터 중심의 고속 서비스라는 점에서 수요층은 사뭇 다르다. 하지만 두 서비스 모두 초고속 무선 데이터 수요를 겨냥하고 있어, 와이브로 망이 구축된 중심도시 지역에서는 수요가 중첩될 수밖에 없다.
HSDPA는 일단 1.8Mbps 속도로 상용화됐지만 궁극적으로 14Mbps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음성통화와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하고, 시속 250Km에서도 끊김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특히 HSDPA는 음성을 기본서비스로 한다는 점에서 커버리지 목표는 최단기간 전국서비스. 따라서 연내에 84개 도시지역에 망구축이 이뤄져 90%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돼,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초고속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는 향후 음성결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일단 출발은 데이터중심 서비스이다. 18Mbps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HSDPA보다는 좀더 고속이다. 6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HSDPA처럼 전국망 구축은 장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초기 서비스는 인구밀집지역에 한정될 전망이다. 와이브로의 강점은 유선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했던 통신이용자들의 욕구를 그대로 무선으로 옮겨온다는 데 있다. 휴대폰을 통한 한정된 데이터서비스에서 탈피해 무선을 통해서도 자유로운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다.
결국 HSDPA와 와이브로는 출발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수요층은 `데이터 이용자'라는 점에서 중첩된다. 다만, 데이터 이용자의 인터넷 환경 접근성과 이용요금,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는가가 수요충돌을 피해갈 수 있는 대안이다.
SK텔레콤에 이어 6월 KTF가 HSDPA 상용서비스에 돌입하고, 이어 KT가 와이브로 서비스에 나서게 되면 우리나라는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간 일대 `데이터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