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용인 삼성생명의 축하연이 열린 강남구 신사동 한 식당에서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변연하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변연하가 다가오자 기자들은 가장 먼저 "왜 정덕화 감독이 오른손에 깁스를 했나"를 물어 보았다.
"그런 거 얘기하면 안되는데 우승했으니까..."라며 말문을 튼 변연하는 "4차전(26일)을 지고 난 뒤 분위기 험악했어요"라며 당시에 벌어졌던 상황을 털어 놓았다.
변연하에 따르면 4차전에서 국민은행에 아깝게 패한 뒤 감독이 선수대기실로 들어오자마자 분에 못 이겨 안에 세워놓았던 화이트보드를 손으로 쳤다는 것.
그 때 분위기가 얼마나 무거웠던지 팀 선배인 이종애는 울음까지 터뜨렸다고 한 다. 변연하는 "언니, 왜 울어? 내일 이기면 되지"라며 토닥거렸고 결국 이 때 발동한 오기가 5차전 승리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기록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돼있다고 하자 변연하는 "2001년에 분명히 받았어요"라며 목소리를 높인 뒤 "그 때 상을 받고 기자들한테 축하주를 받아 마시다가 (취해) 2차 축하연에도 못 갔어요"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보통 `2차`를 나이트클럽으로 간다고했다.)변연하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이자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쳤던 정선민(국민은행)과 우정도 얘기했다.
"선민이 언니는 대표팀에서 항상 내게 잘 대해 줬어요. 챔피언결정전이 시작하기 전에도 전화를 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를 해 줬고 우리가 우승한 뒤에도 축하전화를 해 줬어요"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MVP 수상으로 가장 행복한 상반기를 보낸 변연하는 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 고참으로 출전한다.
변연하는 "이번 대표팀에는 선민이 언니, (박)정은이 언니가 빠져 내가 고참 선수가 됐다"며 부담감을 털어 놓았지만 "그래도 선배들 빨래를 하지 않게 돼 좋다"며환하게 웃었다.
변연하가 다가오자 기자들은 가장 먼저 "왜 정덕화 감독이 오른손에 깁스를 했나"를 물어 보았다.
"그런 거 얘기하면 안되는데 우승했으니까..."라며 말문을 튼 변연하는 "4차전(26일)을 지고 난 뒤 분위기 험악했어요"라며 당시에 벌어졌던 상황을 털어 놓았다.
변연하에 따르면 4차전에서 국민은행에 아깝게 패한 뒤 감독이 선수대기실로 들어오자마자 분에 못 이겨 안에 세워놓았던 화이트보드를 손으로 쳤다는 것.
그 때 분위기가 얼마나 무거웠던지 팀 선배인 이종애는 울음까지 터뜨렸다고 한 다. 변연하는 "언니, 왜 울어? 내일 이기면 되지"라며 토닥거렸고 결국 이 때 발동한 오기가 5차전 승리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기록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돼있다고 하자 변연하는 "2001년에 분명히 받았어요"라며 목소리를 높인 뒤 "그 때 상을 받고 기자들한테 축하주를 받아 마시다가 (취해) 2차 축하연에도 못 갔어요"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보통 `2차`를 나이트클럽으로 간다고했다.)변연하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이자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쳤던 정선민(국민은행)과 우정도 얘기했다.
"선민이 언니는 대표팀에서 항상 내게 잘 대해 줬어요. 챔피언결정전이 시작하기 전에도 전화를 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를 해 줬고 우리가 우승한 뒤에도 축하전화를 해 줬어요"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MVP 수상으로 가장 행복한 상반기를 보낸 변연하는 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 고참으로 출전한다.
변연하는 "이번 대표팀에는 선민이 언니, (박)정은이 언니가 빠져 내가 고참 선수가 됐다"며 부담감을 털어 놓았지만 "그래도 선배들 빨래를 하지 않게 돼 좋다"며환하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