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개성 살려주는 웹 서비스 구현 마법사
네이버ㆍ구글 등 포털 잇단 공개
자신 취향맞게 응용서비스 선택
지도 등 관심분야 직접 만들어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이용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 수는 없을까?'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내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자신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전제되어야 하고 검색엔진, DB등 서비스 구성에 필요한 요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네이버, 구글 등의 포털이 API를 공개함에 따라 누구나 자신만의 웹 서비스를 편리하게 무료로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API의 정의 =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의 사전적 의미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함수의 집합'입니다. 즉, 특정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의 기능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공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털은 자사의 서비스 구성요소를 모듈화 시킨 API를 공개해 이용자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API 활용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함으로써 막대한 투자와 노력 없이도 포털과 동일한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검색API를 이용하면 자신만의 검색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고, 국어사전 API를 활용해 개인 블로그에서 국어사전을 방문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네이버 오픈API와 매쉬업의 등장= 포털이 API를 공개함에 따라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혼합'이라는 의미를 가진 매쉬업(Mashup)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API공개는 주로 구글, 야후, MSN등 해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이용자들이 공개 API를 기반으로 한 매쉬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주요기능에 대한 API를 전격 공개한 이후 국내에서도 다양한 매쉬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공개한 API는 지식iN, 블로그, 전문자료, 한글웹문서, 도서, 쇼핑, 국어사전, 영어사전, 일어사전, 데스크톱 검색 등 10종의 검색 API와 실시간검색어, 추천검색어, 성인검색어, 오타변환, 바로가기 등 5종의 서비스 관련 API로 핵심적인 주요서비스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에 들어서는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방식의 매쉬업이 가능한 지도 API를 추가로 공개해 이용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가 API 공개 및 지원을 위해 만든 `OpenAPI(openapi.naver.com)' 서비스는 약 6000여명의 이용자가 가입해 직접 제작한 매쉬업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작 방법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례1>네이버의 검색 API를 이용한 매쉬업
네이버의 지식iN, 웹문서, 블로그 검색API를 이용해 이용자가 만든 매쉬업으로 네이버에 접속하지 않고서도 네이버의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사례2>네이버의 지도 API를 이용한 매쉬업
네이버 지도 API를 이용해 회사의 약도를 만들거나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상세지도를 만들 수 있는 매쉬업입니다.
<사례3>네이버 지도API와 구글어스 API를 연동해 만든 매쉬업으로 본 서울시청
일부 파워유저들은 서로 다른 회사에서 공개한 API의 상호연동을 통해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API를 이용해 원하는 지역의 지도를 만드는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인공위성 사진을 제공하는 구글어스 API와 연동해 그 지역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매쉬업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중계 회사의 경우 매쉬업을 활용해 전국 아파트의 위치 및 시세정보가 담긴 매물지도를 서비스해 인터넷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여행사에서는 고객마다 여행일정에 맞춘 여행지정보가 담긴 지도를 제공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PI공개가 일찍 시작된 미국에서는 API를 활용해 미국 전역의 부동산 매매정보를 지도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www.housingmaps.com)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PI와 웹2.0 = API 공개는 지금까지 콘텐츠의 `소비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용자가 서비스의 `생산자'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아직 API를 활용해 매쉬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쉽게 매쉬업을 만들 수 있는 툴이 개발되고 있고, API공개가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는 누구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터넷 서비스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이용자의 참여와 공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신 트렌드인 웹2.0과 맞닿아 있습니다. API는 완성품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구로써, 다른 웹2.0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가 없으면 정보가치를 창출할 수 없습니다.
아직 국내의 API 활용은 대중화가 되지 않았지만 네이버를 시작으로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API공개를 준비하고 있고 이용자들의 관심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이용자의 정보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매쉬업을 기대해봅니다.
네이버ㆍ구글 등 포털 잇단 공개
자신 취향맞게 응용서비스 선택
지도 등 관심분야 직접 만들어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이용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 수는 없을까?'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내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자신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전제되어야 하고 검색엔진, DB등 서비스 구성에 필요한 요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네이버, 구글 등의 포털이 API를 공개함에 따라 누구나 자신만의 웹 서비스를 편리하게 무료로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API의 정의 =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의 사전적 의미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함수의 집합'입니다. 즉, 특정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의 기능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공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털은 자사의 서비스 구성요소를 모듈화 시킨 API를 공개해 이용자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API 활용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함으로써 막대한 투자와 노력 없이도 포털과 동일한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검색API를 이용하면 자신만의 검색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고, 국어사전 API를 활용해 개인 블로그에서 국어사전을 방문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네이버 오픈API와 매쉬업의 등장= 포털이 API를 공개함에 따라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혼합'이라는 의미를 가진 매쉬업(Mashup)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API공개는 주로 구글, 야후, MSN등 해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이용자들이 공개 API를 기반으로 한 매쉬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주요기능에 대한 API를 전격 공개한 이후 국내에서도 다양한 매쉬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공개한 API는 지식iN, 블로그, 전문자료, 한글웹문서, 도서, 쇼핑, 국어사전, 영어사전, 일어사전, 데스크톱 검색 등 10종의 검색 API와 실시간검색어, 추천검색어, 성인검색어, 오타변환, 바로가기 등 5종의 서비스 관련 API로 핵심적인 주요서비스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에 들어서는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방식의 매쉬업이 가능한 지도 API를 추가로 공개해 이용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가 API 공개 및 지원을 위해 만든 `OpenAPI(openapi.naver.com)' 서비스는 약 6000여명의 이용자가 가입해 직접 제작한 매쉬업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작 방법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례1>네이버의 검색 API를 이용한 매쉬업
네이버의 지식iN, 웹문서, 블로그 검색API를 이용해 이용자가 만든 매쉬업으로 네이버에 접속하지 않고서도 네이버의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사례2>네이버의 지도 API를 이용한 매쉬업
네이버 지도 API를 이용해 회사의 약도를 만들거나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상세지도를 만들 수 있는 매쉬업입니다.
<사례3>네이버 지도API와 구글어스 API를 연동해 만든 매쉬업으로 본 서울시청
일부 파워유저들은 서로 다른 회사에서 공개한 API의 상호연동을 통해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API를 이용해 원하는 지역의 지도를 만드는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인공위성 사진을 제공하는 구글어스 API와 연동해 그 지역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매쉬업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중계 회사의 경우 매쉬업을 활용해 전국 아파트의 위치 및 시세정보가 담긴 매물지도를 서비스해 인터넷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여행사에서는 고객마다 여행일정에 맞춘 여행지정보가 담긴 지도를 제공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PI공개가 일찍 시작된 미국에서는 API를 활용해 미국 전역의 부동산 매매정보를 지도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www.housingmaps.com)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PI와 웹2.0 = API 공개는 지금까지 콘텐츠의 `소비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용자가 서비스의 `생산자'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아직 API를 활용해 매쉬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쉽게 매쉬업을 만들 수 있는 툴이 개발되고 있고, API공개가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는 누구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터넷 서비스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이용자의 참여와 공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신 트렌드인 웹2.0과 맞닿아 있습니다. API는 완성품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구로써, 다른 웹2.0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가 없으면 정보가치를 창출할 수 없습니다.
아직 국내의 API 활용은 대중화가 되지 않았지만 네이버를 시작으로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API공개를 준비하고 있고 이용자들의 관심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이용자의 정보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매쉬업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