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경쟁 심화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매각 시점도 당초 계획한 10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 채권단과 주관사는 우선협상자 선정을 다음주 이후로 연기했다.
채권단은 당초 늦어도 지난달 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을 끝내고 6주 가량의 정밀실사 기간을 거쳐 10월 중순쯤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입찰 참여 업체 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선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인도의 가전업체 비디오콘이 인수가격으로 6억5천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력한 우선협상자 후보로 꼽혔으나 나머지 업체들도 만만치 않은 가격과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계로 알려진 네오에쿼티(Neo Equity) 펀드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역시 3대 인수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비디오콘은 다른 재무적 투자자(FI)들과 달리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는 점을, MBK파트너스는 국적이 우리나라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차 그룹의 `먹튀` 논란이 제기되며 비가격 요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지연 이유로 보인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가격과 함께 향후 투자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등 양해각서(MOU) 약정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입찰 참가 기업이 대부분 외국기업이고 선정 과정이 복잡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일렉 우선협상자 선정이 빨라야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본계약 체결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자가 외국계 기업일 경우 정밀실사 기간이 계획보다 더 길어질 수 있는 데다 추석 등 연휴까지 감안하면 10월을 넘길 가능성도 다분하다.
다른 관계자는 "우선협상자를 서둘러 뽑을 필요는 없다"며 "우선협상자 선정이 다음주 이후로 늦춰질 수도 있어 물리적으로 10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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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최종 매각 시점도 당초 계획한 10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 채권단과 주관사는 우선협상자 선정을 다음주 이후로 연기했다.
채권단은 당초 늦어도 지난달 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을 끝내고 6주 가량의 정밀실사 기간을 거쳐 10월 중순쯤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입찰 참여 업체 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선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인도의 가전업체 비디오콘이 인수가격으로 6억5천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력한 우선협상자 후보로 꼽혔으나 나머지 업체들도 만만치 않은 가격과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계로 알려진 네오에쿼티(Neo Equity) 펀드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역시 3대 인수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비디오콘은 다른 재무적 투자자(FI)들과 달리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는 점을, MBK파트너스는 국적이 우리나라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차 그룹의 `먹튀` 논란이 제기되며 비가격 요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지연 이유로 보인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가격과 함께 향후 투자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등 양해각서(MOU) 약정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입찰 참가 기업이 대부분 외국기업이고 선정 과정이 복잡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일렉 우선협상자 선정이 빨라야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본계약 체결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자가 외국계 기업일 경우 정밀실사 기간이 계획보다 더 길어질 수 있는 데다 추석 등 연휴까지 감안하면 10월을 넘길 가능성도 다분하다.
다른 관계자는 "우선협상자를 서둘러 뽑을 필요는 없다"며 "우선협상자 선정이 다음주 이후로 늦춰질 수도 있어 물리적으로 10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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