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비콘 2006` 콘퍼런스 OMA 마크 카탈도 기술위원장
네트워크 게임 구현 등 예비표준 2개 발표
기업 역동성 주목…내년 총회 한국서 열것
"휴대폰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단말기에 유해한 콘텐츠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표준들은 웜바이러스와 같은 모바일상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무선인터넷 표준화 기구 OMA(Open Mobile Alliance)의 마크 카탈도 기술위원장은 2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이모비콘(iMOBICON) 2006' 프리 콘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안 및 게임과 관련된 두 개의 글로벌 예비 표준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예비 표준은 바이러스, 스팸 등과 같은 유해한 콘텐츠를 막기 위한 표준화 모바일에서의 다자간 접속으로 보다 향상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표준이다.
카탈도 위원장은 "지난해 유럽이나 중국에서 모바일 해킹이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피해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표준이 실용화되면 뮤직비디오나 인터넷방송, 만화, 뉴스 등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편의성은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급증하는 바이러스, 해킹, 스팸 등의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탈도 위원장은 이 표준이 검증절차를 거친 후 곧 단말기 제조업체와 통신사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자간 모바일 접속 OMA 표준은 휴대폰, PDA 등의 모바일 사용자가 하나의 게임서버에 접속해 네트워크 형태의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카탈도 위원장은 "기존에 PC에서 활성화된 `리니지'와 같은 게임이 모바일상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얘기"라며 "서로 다른 통신사의 단말기를 쓰더라도 동일한 서버에 접속해 다른 유저와 진행중인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MA는 모바일의 표준을 정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로 지난 2002년 6월 결성됐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비롯해 소니 에릭슨, 노키아, 모토로라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IT 사업체, 또 보다폰, NTT 도코모,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총 망라돼 있어, 무선인터넷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손으로 불린다. 특히, OMA는 최근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TTA와 기술개발 관련 협정을 맺기도 했다.
카탈도 위원장은 "한국 기업들은 대기업뿐 아니라, 벤처기업까지 적극적으로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OMA는 이런 역동성에 주목하고 2007년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게임 구현 등 예비표준 2개 발표
기업 역동성 주목…내년 총회 한국서 열것
"휴대폰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단말기에 유해한 콘텐츠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표준들은 웜바이러스와 같은 모바일상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무선인터넷 표준화 기구 OMA(Open Mobile Alliance)의 마크 카탈도 기술위원장은 2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이모비콘(iMOBICON) 2006' 프리 콘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안 및 게임과 관련된 두 개의 글로벌 예비 표준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예비 표준은 바이러스, 스팸 등과 같은 유해한 콘텐츠를 막기 위한 표준화 모바일에서의 다자간 접속으로 보다 향상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표준이다.
카탈도 위원장은 "지난해 유럽이나 중국에서 모바일 해킹이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피해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표준이 실용화되면 뮤직비디오나 인터넷방송, 만화, 뉴스 등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편의성은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급증하는 바이러스, 해킹, 스팸 등의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탈도 위원장은 이 표준이 검증절차를 거친 후 곧 단말기 제조업체와 통신사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자간 모바일 접속 OMA 표준은 휴대폰, PDA 등의 모바일 사용자가 하나의 게임서버에 접속해 네트워크 형태의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카탈도 위원장은 "기존에 PC에서 활성화된 `리니지'와 같은 게임이 모바일상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얘기"라며 "서로 다른 통신사의 단말기를 쓰더라도 동일한 서버에 접속해 다른 유저와 진행중인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MA는 모바일의 표준을 정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로 지난 2002년 6월 결성됐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비롯해 소니 에릭슨, 노키아, 모토로라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IT 사업체, 또 보다폰, NTT 도코모,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총 망라돼 있어, 무선인터넷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손으로 불린다. 특히, OMA는 최근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TTA와 기술개발 관련 협정을 맺기도 했다.
카탈도 위원장은 "한국 기업들은 대기업뿐 아니라, 벤처기업까지 적극적으로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OMA는 이런 역동성에 주목하고 2007년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