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타 업종과 M&A 작업 마무리
이니텍-인터넷뱅킹
퓨쳐시스템-바이오
어울림정보-CCTV
두토끼 잡기 본격화
올해 타 업종과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정보보호업체들이 조직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서비스업체 뱅크타운을 인수한 이니텍, 나노바이오업체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DBT)와 합병한 퓨쳐시스템, 폐쇄회로TV(CCTV)업체 전신전자를 인수한 어울림정보기술 등은 M&A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니텍(대표 김재근)은 지난달 말 김중태 이니텍 부사장을 뱅크타운의 신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최광수ㆍ김중태 각자 대표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면서 인수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니텍(보안솔루션 및 서비스)ㆍ이니시스(온라인 지불결제)ㆍ뱅크타운(인터넷뱅킹 서비스) 등의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니텍의 보안기술과 뱅크타운의 IT서비스 기술을 접목, 국내 금융권에 대한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ASP) 및 백업서비스를 확대해 가는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낙후된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ASP 운영 사업의 해외 진출도 꾀할 생각이다. 또 뱅크타운의 전자지불결제(PG)사업도 관계사인 이니시스와의 공유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중태 뱅크타운 대표는 "지금까지 이니시스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뱅크타운은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가 주여서 양측의 PG사업이 거의 중복되지 않았다"면서 "양사의 가맹점 공유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PG사업의 해외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나노바이오업체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DBT)를 자회사로 통합, 나노바이오사업에 진출한 퓨쳐시스템은 사명을 나노엔텍으로 변경하고 나노와 보안사업,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DBT 장중근 대표가 이끄는 나노바이오부문은 휴대 진단용 랩온어칩(Lab-On-A-Chip)에 적용하는 마이크로칩 필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중국에 우유체세포 측정장비를 공급하는 등 활발한 영업 및 연구개발(R&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광태 대표가 이끄는 기존 네트워크보안 사업부문은 새로 출시한 통합보안솔루션 `퓨쳐UTM'을 내세워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렉산과의 합병결렬 등으로 한동안 부진했던 보안부문 실적을 스포츠토토ㆍ부산은행ㆍ하나은행ㆍGS리테일 등 대형 네트워크 보안사업 수주와 윈백을 통해 회복해 가고 있다. 올해 매출 예상치가 120억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현재 완성단계에 있는 새로운 플랫폼과 아키텍처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네트워크 보안업체 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은 지난 4월 CCTV업체 전신전자를 인수, 물리적 보안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로봇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전신전자 인수로 네트워크보안(어울림정보기술)ㆍ보안관제서비스(넷시큐어테크놀러지)ㆍ영상보안(전신전자) 등으로 보안에 관한 총체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고 판단, 로봇이라는 신규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어울림은 전신전자에 로봇기술사업본부를 발족,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어울림정보기술 측은 "내년 상반기 내에 일상생활과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장기적 사업 방향인 홈 네트워크 사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이어서 향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니텍-인터넷뱅킹
퓨쳐시스템-바이오
어울림정보-CCTV
두토끼 잡기 본격화
올해 타 업종과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정보보호업체들이 조직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서비스업체 뱅크타운을 인수한 이니텍, 나노바이오업체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DBT)와 합병한 퓨쳐시스템, 폐쇄회로TV(CCTV)업체 전신전자를 인수한 어울림정보기술 등은 M&A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니텍(대표 김재근)은 지난달 말 김중태 이니텍 부사장을 뱅크타운의 신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최광수ㆍ김중태 각자 대표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면서 인수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니텍(보안솔루션 및 서비스)ㆍ이니시스(온라인 지불결제)ㆍ뱅크타운(인터넷뱅킹 서비스) 등의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니텍의 보안기술과 뱅크타운의 IT서비스 기술을 접목, 국내 금융권에 대한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ASP) 및 백업서비스를 확대해 가는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낙후된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ASP 운영 사업의 해외 진출도 꾀할 생각이다. 또 뱅크타운의 전자지불결제(PG)사업도 관계사인 이니시스와의 공유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중태 뱅크타운 대표는 "지금까지 이니시스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뱅크타운은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가 주여서 양측의 PG사업이 거의 중복되지 않았다"면서 "양사의 가맹점 공유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PG사업의 해외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나노바이오업체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DBT)를 자회사로 통합, 나노바이오사업에 진출한 퓨쳐시스템은 사명을 나노엔텍으로 변경하고 나노와 보안사업,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DBT 장중근 대표가 이끄는 나노바이오부문은 휴대 진단용 랩온어칩(Lab-On-A-Chip)에 적용하는 마이크로칩 필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중국에 우유체세포 측정장비를 공급하는 등 활발한 영업 및 연구개발(R&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광태 대표가 이끄는 기존 네트워크보안 사업부문은 새로 출시한 통합보안솔루션 `퓨쳐UTM'을 내세워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렉산과의 합병결렬 등으로 한동안 부진했던 보안부문 실적을 스포츠토토ㆍ부산은행ㆍ하나은행ㆍGS리테일 등 대형 네트워크 보안사업 수주와 윈백을 통해 회복해 가고 있다. 올해 매출 예상치가 120억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현재 완성단계에 있는 새로운 플랫폼과 아키텍처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네트워크 보안업체 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은 지난 4월 CCTV업체 전신전자를 인수, 물리적 보안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로봇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전신전자 인수로 네트워크보안(어울림정보기술)ㆍ보안관제서비스(넷시큐어테크놀러지)ㆍ영상보안(전신전자) 등으로 보안에 관한 총체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고 판단, 로봇이라는 신규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어울림은 전신전자에 로봇기술사업본부를 발족,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어울림정보기술 측은 "내년 상반기 내에 일상생활과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장기적 사업 방향인 홈 네트워크 사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이어서 향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