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첫발 중국 가입자 350만명 넘어서
현지화 서비스 주력 인터넷시장 트렌드 주도
올해 '글로벌 싸이월드'로 육성 다부진 각오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에 나서 폭발적인 성장세로 국내 인터넷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온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대표 유현오, www.cyworld.com)는 2005년 6월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서면서 2007년을 `글로벌 싸이월드'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싸이월드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딘 `중국 싸이월드'는 2006년 12월 기준 가입자 350만명을 넘어서며 2007년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이트 성장의 핵심 요소인 `구전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서비스 재방문율이 지난해 초에 비해 1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는 게 중국 싸이월드 측 설명이다.
2006년 8월 공식적인 서비스를 오픈한 `미국 싸이월드'는 디지털아이템 중심으로 현지 유명 광고에이전시 및 업체들과 협력해 인기영화, 드라마 등 젊은 네티즌의 관심사를 담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의 인터넷시장 조사기관인 닐슨 넷레이팅즈에 따르면, 최근 지난 1년 동안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미국 내 10개 사이트 중 절반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기반의 웹서비스다. 미국 싸이월드는 마이스페이스를 비롯해 위키피디아, 플리커, 헤비닷컴 등의 기존 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서비스 기능적으로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싸이월드가 제공해 주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싸이월드는 2006년 11월 서비스를 전격 개편했다. 이전 싸이월드가 개인스토리 및 지인 관계 중심이었다면 현재 일본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향전환을 해 음악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공통 관심사, 즉 음악을 주제로 두고 지인대신에 비슷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관계의 중심으로 전환했다.
일본 싸이월드 이동형 대표는 "마이스페이스의 뮤지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싸이월드가 제공하려고 하는 음악서비스와 다소 차이가 있다"며 "우리는 좀더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음악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고 마이스페이스는 아티스트들의 음악퍼블리싱 공간으로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한국은 우수한 IT인프라 환경을 바탕으로 인터넷강국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 해외 시장에서의 인터넷서비스 경쟁력은 아직까지 미미한 상태다.
중국 싸이월드 전주호 총경리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인터넷기업들에게 "현지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인터넷기업들에게는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 인터넷시장은 모방으로 인한 제품 및 서비스 피해에 대한 보호가 쉽지 않아 좋은 서비스를 갖고 진출해도 수많은 사이트가 그 서비스를 따라할 확률이 높고, 특히 규모가 큰 포털에서 유사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힘든 경쟁에 당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싸이월드의 해외 진출은 `1인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인터넷트렌드 변화 속에 `미니홈피'라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인터넷서비스로 해외시장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지화 서비스 주력 인터넷시장 트렌드 주도
올해 '글로벌 싸이월드'로 육성 다부진 각오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에 나서 폭발적인 성장세로 국내 인터넷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온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대표 유현오, www.cyworld.com)는 2005년 6월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서면서 2007년을 `글로벌 싸이월드'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싸이월드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딘 `중국 싸이월드'는 2006년 12월 기준 가입자 350만명을 넘어서며 2007년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이트 성장의 핵심 요소인 `구전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서비스 재방문율이 지난해 초에 비해 1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는 게 중국 싸이월드 측 설명이다.
2006년 8월 공식적인 서비스를 오픈한 `미국 싸이월드'는 디지털아이템 중심으로 현지 유명 광고에이전시 및 업체들과 협력해 인기영화, 드라마 등 젊은 네티즌의 관심사를 담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의 인터넷시장 조사기관인 닐슨 넷레이팅즈에 따르면, 최근 지난 1년 동안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미국 내 10개 사이트 중 절반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기반의 웹서비스다. 미국 싸이월드는 마이스페이스를 비롯해 위키피디아, 플리커, 헤비닷컴 등의 기존 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서비스 기능적으로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싸이월드가 제공해 주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싸이월드는 2006년 11월 서비스를 전격 개편했다. 이전 싸이월드가 개인스토리 및 지인 관계 중심이었다면 현재 일본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향전환을 해 음악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공통 관심사, 즉 음악을 주제로 두고 지인대신에 비슷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관계의 중심으로 전환했다.
일본 싸이월드 이동형 대표는 "마이스페이스의 뮤지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싸이월드가 제공하려고 하는 음악서비스와 다소 차이가 있다"며 "우리는 좀더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음악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고 마이스페이스는 아티스트들의 음악퍼블리싱 공간으로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한국은 우수한 IT인프라 환경을 바탕으로 인터넷강국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 해외 시장에서의 인터넷서비스 경쟁력은 아직까지 미미한 상태다.
중국 싸이월드 전주호 총경리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인터넷기업들에게 "현지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인터넷기업들에게는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 인터넷시장은 모방으로 인한 제품 및 서비스 피해에 대한 보호가 쉽지 않아 좋은 서비스를 갖고 진출해도 수많은 사이트가 그 서비스를 따라할 확률이 높고, 특히 규모가 큰 포털에서 유사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힘든 경쟁에 당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싸이월드의 해외 진출은 `1인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인터넷트렌드 변화 속에 `미니홈피'라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인터넷서비스로 해외시장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